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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회사 누구 말 마따나군(2)...^^::

eyeinthesky72006.11.10 12:25조회 수 138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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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변한게 없습니다요...그려.......^^


점심 무그러 식당엘 가면 현란하고 스피디한 젓가락과 숟가락 신공으로
테이블에 놓여 있는 반찬들 혼자 독점하여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하는거....여전 합니다...그려..

점심 무고나서 청게천으로 나가는 것도 여전한 습관처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갑니다..^^

신문도 그냥 보면 되거늘.....
독백하며 읽는 것 까진 좋으나 퉤~퉤~퉤~하며 흥건한 침까지 손가락에 발라가며
읽고 거기에도 모자라 밑줄까지 쫘~악~ 쳐가며 참고서의 핵심요지를 정리하는 것도
양념으로 합니다....>.<::

지금 막~저에게 청게천 바람이나 쏘이러 가자고 말을 건넨는데 제가 않간다니까
홀연히 나가는군요...^^ㅎㅎㅎㅎㅎ......

월욜날 쭈꾸미 벙개에서 이슬양과 분자양을 교대로 영접했던 터라 머리도 지끈 거렸고
하여간 제 느낌으론 컨디션도 엉망이였는데
이 누구 말 마따나군이 담 날인 화요일에 출근해서 저의 얼굴을 보더니만

" 선배님 어제 쭈꾸미와 이슬양 영접 하셨는데 몸에서 잘 받으시나 봐요~!!"

" 고거이 뭔 소리여~??..."

" 아니 얼굴을 보니까 반들반들 윤끼가 나는데요~!!"

" 그려~??"

" 아니 나는 지금 최악의 컨디션으로 느껴지는 상탠디~?"

" 제가 보기엔 그 이슬이가 선배님께 체질적으로 잘 맞는가 봅니다."

" 얼굴이 아주 반들반들~윤끼가 흐르는걸 보니 앞으론 식사 하시고 집에서 반주로 조금씩
드셔 보세요~!!"

"아~이~!! 그런소리 허질 말어~!!  이젠 이슬이도 조금만 먹어도 버겁고 후유증이 이틀은 간다는거 아녀~!! "

" 그런데 선배님 이슬양 영접하고 난 담 날 얼굴은 늘 반들반들 하거든요~!! " >.<::


이거...원....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이 누구 말 마따나군이 자꾸만 이런 말을 하니
이슬이가 체질에 맞는건지 일순 이슬이 체질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이 친구가 지난주 금요일엔
청계천변 공연 구경 갔다가 누가바를 10여개나 갖고 왔구요..
늘...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습니다....>.<::

오늘은,
신한은행에서 협찬하는 박혜경 콘써트를 한다는디 거길 갔는디
오늘은 또...뭘 들고 올지 기대가 됩니다...그려.....^^

어제는,
mp3같은 것을 아침부터 만지작 거리기에

" 왠? mp3여?....."

" 아뇨~!! 이거 중국산 라디오 입니다. 어제 퇴근 할 때 까지 잘 나오던데 아침에 지하철 타고 오면서 들을라고 했더니 않되서 수리좀 해볼려구요.."

사실..
이 친구의 이 라디오를 듣는게 가끔 쉬는 시간에 휴게실에서 자주 목격햇던 엠피3가 아닌
모양만 엠피3같은 라디오엿던 것 입니다..
자주 보긴 햇는디...이게 엠피3가 아닌 라디오란걸 그제서야 알았지요..

"허~어~참~!!  그동안 들을만큼 들었자녀~!!  이제 편안하게 보내줘~!!"

" (씨~익~웃으며...)  아직 좀 더 함께 해야돼요..."

" 그만 했으면 본전 뽑고도 남았지 않녀~!!  시상에나 털도 뽑고 껍질까정 벗기고
머글라고 그러네~!!   중국산이 뭐 그렇지~!! 그냥 핀안하게 보내줘~!!"

이제는 묵묵부답에 한 번 웃고는 수리에 들어 갔지만
결국 장구의 시간이 흐르고도 수리는 못햇지요...

오늘 아침에 출근 하는데......새론 것을 귀에 달고 출근을 햇기에 물어 봤습니다..

" 그건 또 뭐냐~???"

"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눈에 띄기에 말도 않고 그냥 가져 온거 입니다..">.<:: 큭~


점심들은 맛나게들 드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즐거우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l^^/~*

이 친구가 청계천에서 올라믄....대략 30여분이 남았는디 뭘 들고 올지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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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스카이님글에 '그려~'가 4번 나온걸 세어본 1人
  • 스카이님...저빼구 이슬양&분자 양을 영접하시고...ㅡㅜ 아흣...문자라도 함 주시지...모때써!!
  • 계속 연재 해 주세요^^
  • 스카이님 이슬양 영접하고 난 다음 날의 얼굴의 반들 거림은 안주로 드신 쭈꾸미의 먹물 덕일게고, 이번엔 이슬양 뿐 아니라 분자양까지 영접하신 건 분자양들이 요즘에 자기네 인기 회복하려고 뭔 투쟁 중이라서 그럴겝니다. ㅎㅎㅎㅎㅎ
  • 계속 연재해주세요 ver 2.0
  • 전 복양 먹으면 막 변기 깨고, 요강 뒤엎고, 밤에 구들장 깨부술 줄 알았습니다. 흐흐..
    하지만 실험??결과 만족할 만한 성능은 아니라는거... 덜 마셔서 그런가??
  • 많이 마시면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는 사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친구 웃기네 ~~말도 없이 들고 오면 전문 용어로 위치이동
    현행법상 절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같은 사람이 여기 있었네 그려... 누구 말마따나~
  • 2006.11.10 16: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카이님은 그려아저씨~ 오호호 ==3==3====3
  • 그려그려..그림을 그렸다고 그려서 그려..안 그려?
    그려서 그렸응께로 그려 남 주나 그려 내 갖나..그려그려..그려서 그려.
    (에구..나도 헷갈린다..)

    암튼 무쟈게 재밌습니다. ㅋㅋㅋㅋㅋ
    스카이님 빠이륑~~~
  • eyeinthesky7글쓴이
    2006.11.11 07:36 댓글추천 0비추천 0
    [하늘바람향님 :므히히히히히.......세어보시면 떼찌 할겁니다...그려...^^
    그날 하늘바람향님 선배 되시는분 병문안 가신다기에....그랬는디...않갔어요?....컥~
    낼 수리산에 가입시더...^^

    [honor님 :잘 지내시는지요...날씨가 춥습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잔차나라님 :쭈꾸미 먹물이 건강에 좋다는 정보가 있더군요. 분자양 접했더니 효과는 없고
    머리만 무쟈게 아팠더래는.....>.<:: 12월이 다 가기전에 뵙도록 하시지요...
    늘...건강 하세요...^^

    [franthro님 :연재할 실력도 없는 졸필인지라...매 번 횡설수설 하고 있다지요...^^
    활동적이신 모습 보기 좋습니다.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부루수리님 : 골반관절부와 다치신데 좀 괜찮으신지요?......속히 쾌차 하시어 함께 라이딩 할 수 있기를 바라구요. 부루수리님이 인간복분자 이시더만요....^^

    [stom님 : 말 마따나군은 순간 위치이동 실력이 출중 하다는....^^
    그 날 바로 전화 하더군요....이동 시켰다고...ㅎㅎㅎㅎ...
    낼...수리산 가는거지요?......또 뺑뺑이 굴리기 읍깁니다...^^

    [갑판사관님 : 사관님께서도 그러시는군요....울 말 마따나군과 도킹 시켜 드릴까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빠바로티님 :낼 수리산에서 보입시데이....^^...앙탈만 부려보셔엉....
    확~덮칠테니께리....^^::: 좋은 주말 보내시길....^^

    [청죽님 :별 볼일 없는 졸필에 재미도 읍는디....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무안 합니다요..
    저에게 동태 머리찌게 구경을 시켜 주실 수 있으신지요...>.<::
    그류~?...않그류~?......청죽님의 털신 복장이 새삼 그리워 지는 겨올이군요...ㅎㅎㅎㅎ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초반에 글 내용이 그 친구한테 화가 나는 쪽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하여간 재미있는 친구네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6.11.12 15:02 댓글추천 0비추천 0
    앗~!!! 거북이형님....오랜만이십니다요...^^
    말 마따나군에겐 오히려 웃음을 제게 주니 화를 낼 일이 없지유.....
    참 재미잇는 친굽니다요..
    담에 벙개잇음 오세요...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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