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책 좋아하시는분.. 좋은 책 추천 바랍니다. 사랑 , 인연 그런 넋두리입니다.

julia89472006.11.10 20:46조회 수 636댓글 8

    • 글자 크기


2년 사귄 여친이랑 요즘 너무 안좋네요...
제가 공무원 공부때문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해보이고
여친이랑 동갑이라 (28) 집에서는 선보라 자꾸 종용하고
스트래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저 몰래 선을 봤을수도 있겠군요..^^ 후후
놓치긴 싫은데...

권태기나 어려운 시기에 읽으면 다시 감정 빡빡 쪼여드는 그런
책 없을까요??
낼 빼빼로 데이고 해서 다른것보다
책한권 사주고 싶네요...

그리고 혹시 선을 보았는데...
선본사람이 꽤 집안이랑 직장이랑 괜찮고
여친도 호감있어하고...

그렇다고 한결같이 사랑해준 저랑 헤어질려니 가슴아프고
주변환경이라던지 (넘 가까운데 살아요..ㅎ)
친구관계 두루두루.. 이런거 때문에 망설여보인다던지...
그러면 어떻할까요...

제처지 인정하고 그만 놓아 줘야할까요?
넘 혼란스럽습니다.
어떻게 열심히 해서 내년은 꼭 붙어들어간다는 모습을 보여도..
이모든 상황이 극복이 잘 안되는군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8
  • 경험자로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사랑한다면 놓치지 말고 잡으세요.지금 본인이 가진게 없고 능력없다고 너무 자괴감에 빠지지 마세요.여친에게 미래에 대한 자신의 포부같은 것을 한 번 말해보세요.선본사람이 지금 당장은 나을지는 몰라도 미래는 알 수 없는 겁니다.
    사랑 ..몇 년 전에 전북 임실에 김용택시인을 만나러 갔었는데 말씀중에'사랑의 조건은 조건 없는 사랑'이라고 하더군요 바보같은 애기일지는 몰라도 능력보단 사랑이 우선입니다.저 또한 그렇게 믿고요.
    공무원 시험 ..경쟁률이 아무리 세다 한들 2억5천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 님보다 더하겠습니까?
    힘내시구요.책이라..여친에게는 김소진 '달팽이 사랑'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여.그리고 조영곤님에게는 최민식님의 사진집'휴먼'이나 에세에집'종이거울 속의 슬픈얼굴'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내일이 벌써 배배로 데이군요.여친과 즐거운 데이트 하시구요.제가 지금 충북보은에 있지만 다음주에 진해에 내려갑니다.만 날 수 있으면 제 경험담을 애기해 드리고 싶군요.
  • 그 여자분 놓칠것같으니 마음이 더 간절해지는걸거예요
    28살이면 한참이죠
    앞으로 무엇이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지금은 출발선이라 뒤쳐질수도 있고 또 앞으로 나갈수도 있지만
    살다보면 또 엎치략 뒤치락합니다
    용기를 가지고 자신을 가지고 여자분을 대하세요
    절대로 기죽지말고
    노력하다가 안되면 보내세요
    경험에 의하면 사랑은 가고 또 오는것이기떄문입니다
    지금은 그분이 아니면 죽을것같고 애타지만 시간이 모든것을 해결해줄것입니다
    남자나이 28살이면 뭐 앞길이 창창한데요
  • 내 큰아이 나이가 28살인데
    마음이 아프네요
    더욱더 공부를 열심히 하여서 꼭 공무원시험에 함격하세요
    그리고 다시 이야기하지만
    세상살면서 기죽지 마세요 절대로 꼭
  •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답답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빼빼로데이에 여자친구분에게 마음을 전달하려고 한다면, 지금 그런 소중한 마음을 적은 편지가 들어있는 책이라면 어떤 책이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 julia8947글쓴이
    2006.11.10 23:51 댓글추천 0비추천 0
    고맙습니다. 기죽지말며... 사랑한다면 놓치지 말라.. 두가지 생각 더 굳어지게 되네요...
    좋은 글귀도 고맙습니다. 비록 둘이지만 리더인 제가 흔들리는 모습 보이면 안되겠지요??
  • "그남자 그여자" 강추합니다...
    MBC FM 라디오 '이소라의 음악도시'의 작가중 하나인 이미나씨가 쓴 책인데... 정말 마음에 와닿는 얘기들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십시요..
  • 흔들린다면 놓아주는것이 맞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님 또한 마음 한구석엔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세상을 살다보니 윗분들 글 중에 사랑의 조건은 조건없는 사랑 이라고 하셨는데....
    사랑은 그러할지 몰라도 결혼은 그렇지가 않은것 같습니다
    어릴때 사고를 쳐서 결혼하지 않는 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사랑의 결실은 결혼이 아니구나 하고 느끼게 되더군요

    28이면 아직 한창인 나이 입니다 하지만 금세 서른을 넘게 되지요
    여친과의 사이는 운명에 맡기고 공무원 시험 준비에만 매달리지 마시고 가끔 세상을 보는 여유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갈 사람 가고.. 올 사람 오고... 하지만 중요한건 갈 사람은 언제든 갈 수 있고.. 안 갈 사람은 어떻게 해도 안간다는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159440 Re: 오쩐다냥 ........ 2000.10.21 153
159439 Re: 푸하하하하하 ........ 2000.10.22 153
159438 팔(또는 발목)에 차는 안전등 공구 합니다.(번쩍번쩍) ........ 2000.10.22 153
159437 Re: 뭐 하시느라고 ........ 2000.10.23 153
159436 내 부메랑 눈물....ㅎㅎㅎ ........ 2000.10.23 153
159435 Re: 감사합니다.(내용무) ........ 2000.10.24 153
159434 워싱톤 생가 ........ 2000.10.25 153
159433 Re: 연맹에서 뺏어간 겁니다. ........ 2000.10.30 153
159432 Re: 클리프님의 글을 보고...... ........ 2000.11.01 153
159431 Re: 음.. 일요일이 좋겠군요.. ........ 2000.11.03 153
159430 Re: 한국말 하는 녹차... ........ 2000.11.05 153
159429 Re: 고수는... ........ 2000.11.05 153
159428 미루님 ........ 2000.11.07 153
159427 Re: 지금 부산역앞 PC방에 있어여 ........ 2000.11.09 153
159426 Re: 태백산님..!(아주 도배를해요 해.) ........ 2000.11.09 153
159425 Re:헉!! 워싱턴님.. ........ 2000.11.10 153
159424 옥션에서 경매 참가중 ........ 2000.11.10 153
159423 Re: 강촌팀 잘 다녀 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내용무) ........ 2000.11.11 153
159422 Re: 영mtb에서 구했데요. ........ 2000.11.12 153
159421 Re: 클리프님,와우님 그리고혹 철인3종의관심있으신분 ........ 2000.11.13 15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