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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는 가는게 아니었다. 그러나 후회해도 소용없지않나...

청노루2006.11.11 16:04조회 수 1776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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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로드만 탔었다.
그래서 하드테일도 헨들바 낮추고 스템 뒤집고 마찰적은 타이어에...9kg 때까지 만드느라
3년 걸렸다.

그러나 산악자전거로 태어난 놈을 늘 도로만 달리니 안스러웠다. 그래서 간 산이었는데...
새로운 세상이다. 로드와는 또다른 맛이 있지않는가... 그러나 산을 타는 동안...
끊임없이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  테일이 하드하다... 먼가 소프트한 느낌을 느껴보고 싶다.

풀샥이 아른거린다. 아직 총각이라 그나마 다행인건가?? 솔직히 자전거가 부서져서 바꾸는거보다 실증나서 바꾸게 되는거 아닌가? 시간지나면 날렵하던 녀석도 어느새 구형이되어가고... 결혼하면 이해해줄 여자가 드물지 않을까싶다. ^^

결혼하신분들 아내분들이 자전거 가격 다 알고 있죠?? ㅋㅋ 난 거짓말 못하는데... 나중에 아내를 속여야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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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출사에서 하는 FujX 이야기... (by blowtorch) 겨울옷도 화려하게 입고 싶은데..... (by nitr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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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우리마눌님은 생활잔차에서 조금더 비싼줄알아요^^

    실제가격을 안다면 아마도 노숙자신세를 면하지 못할껍니다.ㅜ.ㅜ

    네! 아내를 속여야합니다. 평온한 가정을 위해~
  • 아마도
    경제관리는 부인이 할것같은데요
    속일려고해도 속일돈이 있어야 속이지요
    월급 보너스 그외의 돈이 전부 아내 손바닥에 있지요
    지금 총각이라고 해서 마구 지르시면
    결혼하실때 후회안하시려나 ^^
    결혼하면 이해해줄 여자가 어디있어요
    하고싶은것 다할려고 맨날 부부싸음이 일어날텐데요
    에그 그놈의 지름신
    나도 못당하겠던데 ^^::
  • 맞습니다. 새로운 세상이지요 ㅎ ㅎ ㅎ ㅎ ㅎ
    여유되시면 풀샥과 하드테일 둘다 소유하세요... 아무래도 도로에서는 하드테일이 잘나가지요
    입산 축하드립니다.^ ^
    제 마눌님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류나 용품은 자전거살때 껴주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ㅎㅎㅎㅎ
    재미있어라
    자전거사면 용품이나 의류를 껴주었다고 생각하신다는데
    사모님이 진실을 알고나면 스토커님의 그냥 ........... (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
  • 2006.11.11 16: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노루님... 제가 하드텔 타다.. 올마운틴도 타보니까.... 결론은 한대추가.. 하드텔 + 풀샥 = ^^;
    입니다...

    로드용으로 3년을 노력하셨으면.... xc용 풀샥으로 어림도 없습니다... 로드도 뭔가 부족하고... 산에서도... 왠지 부족하고... ;;;;
  • 청노루글쓴이
    2006.11.11 16:43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 총각때 질러놓고 결혼하면 자전거에 빠지게하든지.. 아니면 아주 모르게 하든지 양극화 전략을 펼쳐야겠군요... 주위 여자들.. 자전거에 번쩍번쩍 불빛나고 시계같은게 달려있는거 보고 신기해하더니 잔차가격을 알고나서는 대부분 표정이 굳어지더군요...ㅋㅋ
  • 청노루글쓴이
    2006.11.11 16: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산을 탄다해도.. 도로 맛을 포기할수는 없죠...^^ 두놈다 있어야하나??
    산은 초보지만 음.. 정신없이 흔들리는 차체... 엄청 바쁜 서스펜션.. 낙옆 밟히는 소리..
    도로는 경쾌한 스피드가 있다면 산은 살아 숨쉬는 생동감이 있더군요..^^

    그런데... 줌마님 말씀처럼.. 아내들이 과연 모를까요?? 여기 글들보면 아내몰래...장만했다는 글이 꽤나 보이는데.. 아무래도 아내 속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 아마 모른척 하는게 아닐까..
  • 예전에 남편이 잘쓰던 숫법
    돈있는것을 나에게 들키면 무조건 공금이라고 합니다
    공금이 아닌것으로 생각되는것이 90프로 이상되지만
    공금이라는데 어떻게 합니까
    뺏을수도 없고
    알고 속고 모르고 속고 그러는거죠
  • 많이 찔립니다. ㅜ,.ㅡ 어제 일입니다. 그렇게 사고 싶던 아소스 쫄바지가 장터에 올라왔더군요. 새것 가격은 다들 아실테고, 중고로 13만원이라 하더군요. 바로 질렀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분위기 좋은 이야기 하다 찬스 잡아 ' 나 쫄바지 하나 샀다' --- '얼만데?' ... '3만원'.... 왠걸 오늘은 와이프가 기분이 좋은지 ...'그냥 새걸로 사지.. 그거 새거 얼만데?'.... ' 한 십만원 좀더 할껄.. '
    쩝.. 오늘 택배와서 받고 너무 기뻣습니다. 저녁에 입고 집에 들어가는데.. 흠.. 많이 찔립니다.
    와이프 둘째 낳고 계산해보니 2009년 가을이면 잔차를 탈수 있는 상황이 오겠더라구요. 예쁜 잔차 조립해주고 입문시킬려고 합니다. 그때 되면 아마도 제가 파산을 할듯...... 예를 들어 ' 당신하고 같은 바지 사줘~ ' ..... 죽었습니다. 흑흑
  • ㅎㅎㅎ
    전 자주 망가져서 고민입니다
    사각비비 어디서 구해 ㅠ_-
  • 저도 샥을 바꾸어야만 하는데 우리집사람은 레바가 55만원이 싼거라고 하면 놀랄겁니다. 그러나 한달 용돈은 16만원 직장에서 김밥만 먹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주위에서 저를 위해 밥을 사주고 있습니다. 윗분이 3년 결렸다니 저는 언제나 끝날련지
  • 아~ 눈물이난다...
  • 글쎄요...첨엔 거의 다 속이게되지만...차츰 들통이 나게 마련이고
    나중엔 이실직고 하게되더군요.
    저도 교통사고 한번 나는바람엔 샾에서 견적뽑느라 60만원짜리가 200만원짜리였다는것이
    들통나고 말았죠^^;
    지금 아내는 어제본 1400백만원짜리 자전거도 이해하고
    가수 김세환씨가 좋고 비싼 자전거 여러대라는것도 잘 압니다.
    가끔 중고거래구입할때도 차에 같이 데리고 다녔더니 자전거 구입경로도 대충은 알고있어서
    뭐 한때는 어디갔다온다하면 또 뭐 사라가?...합니다.
    그래도 속은 편합니다.
    좋아하는건 좋지만 지나치진 말라고 이해해줍니다.
    그러다보니 자제하게 되는것도 있습니다.
  • 저는 티탄 하드테일 타다가 잔차 바꾸면서 25만원 더 주었다고 거짓말 했습니다.
    물론 마누라도 어느정도 '뻥' 이라는 거 다 알죠.
    다만 정확한 가격만 모를 뿐이지.
    알면서도 속아 준다고 할까요?

    줌마님,
    그러시다가 왈바의 상담역 되시겠어요^^
  • 저도 로드 대비 산의 비율이 9:1 가리마 비율이라.....
    심정 이해가 갑니다요....^^::
    스탐님 벙개만 가믄 자꾸 뺑뺑이 굴려가가 뒤에서 게거품 뭄니다....>.<::
  • 도로만 타신다면.. 싸이클로 하심이.. 7kg대는 기본으로 나오구요.. 6kg대고 쉽게 나옵니다~
    그리고.. 하드테일이라도 산은 잘 탈수 있어효~
  • 유사산악차에 14만원 얹어서 게리피셔 말린 집어왔다고 마누라한테 뻥치고.....
    게리피셔 말린에 30만원 얹어서 프로펫 집어왔다고 또 뻥치고... ㅋㅋㅋ
    지금 제 프로펫은 15 + 14 + 30 = 59만원이군요 ㅋㅋㅋ
  • 2006.11.12 22: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 게시판에 아내들 다 불러 와야합니다. 그리고 진실을 알려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이 불쌍한 남정네들..... 그리고 그렇게 속으면서도 전혀 남편을 의심하지 않는 착한 아내들 ^&^ 아~!! 제 아내는 저의 자전거가 신문구독하고 공짜로 받은 자전거인줄 압니다...........이일을 우짜노???
  • 청노루글쓴이
    2006.11.12 23: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신문 구독용은 쫌 심하셨네요 ㅋㅋ 설마....모르겠어요?? 아실꺼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꼿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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