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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설렁 발에 흙 한번 묻히고 다니기~

........2006.11.11 20:51조회 수 1012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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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산을 2년 넘게 곁에 두고 지내다..

오늘 드디어 지양산 역코스를 흙한번 묻히고 돌기에 성공~!

원체 설렁설렁 타는 스타일이다 보니 힘도 별로 안들고..
그러다 봉께롱 페이스유지고 뭐고 숨 껄떡거릴일도 없고

중간에 내려오시는 분들 피하느라 나무몇번 잡고..
중간에 웃는돌님 한번 뵈었을 때 한번 발에 흙을 묻혔군요. ^^;

100미터도 제대로 못뛰던 굴욕의 학창시절 때의 기억이 교차되면서
나름 감동의 도가니~도.. 흑 ㅜ.ㅜ
초중고 시절 100미터를 중간에 한번 쉬고 달렸던 아픔의 추억이란..

이젠 평속을 올려야 되는데..무지 걸릴 것 같습니다.

p.s 친구에게 빼빼로 사달라고 졸랐는데 너무 조른 나머지 이 건방진소녀(^^;)가
빼빼로를 포장도 않고 한박스를 퀵으로 보내줬네요.. =,.=;
내일 수리산번개에 오시는분들에게 쏩니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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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ㅊㅋㅊㅋㅊㅋㅊㅋ.....^^*
    땅에 발을 살짝 대고서 다 돌았다는거지요..?...흐~~ 역시 여유 만만으로 타시는 폼이..
    예사롭지 않으시더만.. 결국 스스로의 페이스를 찾고..지양산을 평정하셨군요~~^^*
    어디 하나 가파르지 않아 보이는 곳이 없는것 같은 초보로서는 왕 부러움입니다~~ㅎㅎ
    어쩐지 ~~라이딩중에...여유로움이 묻어 나더니... 거대한 힘이 잠재되어 있었나 봅니다..ㅋ
    축하드려용~~~ 빠바로티님~~~!!!!
  • 엄훠놔 초고수... 도망가자 =3
  • ㅇㅓ ㅁ...ㅊㅓㅇ...ㄴㅏㄴ...ㅊㅗ...~~~ ㄱㅗ..ㅅㅜ.....~~ 라는 얘기시죠~~ㅋㅋ

    뎌망가야혀요~~?.... ㅎㅎ.... 진정 고수의 반열에 오르신거군요...ㅋㅋ ...^^*
  • 유남생 나 무서워....... ㅜ.ㅜ;;;
  • 글쓴이
    2006.11.11 22: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직 멀었습니다.. =,.=;; 선업님이랑 부루수리님꼐서 그런말을 하시다니...
    얼른 몸속에 숨겨놓은 시퍼런 칼날을 드러내세욧!
  • 빼빼로 저도 주실거죠^^?
  • 빼빼로 바닥 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발을 어깨에다 매고 다니셨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글쓴이
    2006.11.12 01:39 댓글추천 0비추천 0
    팔로 페달질 했지유... 흐흐흐흐
  • 역코스..설렁설렁...호흡조절..즐건인사..체력안배...평속조절..열량간식??...
    고수의 선문답 같은....흐~~ 팔로 페달질까지~~ㅋ
    역쉬...빠바로티님은 짐승의 반열에 드셨고.. 득--도 하신겝니다...ㅎㅎㅎ
    게다가 찌질이 버리고 가시지 않는 이쁜 마음까지...ㅋㅋ
    늘 ~~ 가진자의 여유로움으로 가득 채우셔서...,,,
    늘~~ 처음처럼 .... 식상하지 않고......
    늘~~늘~~(널..널) 즐건 라이딩이 되셔요~~~~^^*
  • 음.. 아직 멀었군요..
    전 발한번 안내리고 암사->여의도 왕복 가능합니다 ㅋㅋㅋ
  • 저기요 진짜 초.중.고때 100m를 쉬고 뛰었습니까?
    1000m아니구요?
    초등학교때야 그렇다치고 정말 중.고때두요
    와 장족의 발전이시네요
  • 초,중고 때에 그래도 좀 뛴다는 축에 들었는디.....지금은 엔진이 버젼 다운이라...^^::
    지금쯤이면 뻬뻬로 아작들 내셨겟구만유....^^
    어제 친구넘들과 이슬양 영접을 너무 마이 해갖구 벙개 몬가씨유~ㅠㅠ
  • 글쓴이
    2006.11.12 20:50 댓글추천 0비추천 0
    몸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유년기에 앓은 질환이 확인된 것만..흠
    신부전증,천식,허리디스크,저혈압,부동맥... 흐흐 완전 걸어다니는 병자였죠.

    그러다 걷고 잔차타고 웨이트트레이닝 시작하면서 엄청나게 호전이 되었죠..
    지금은 빡신 업힐타도 그리 숨이 차서 헐떡거리진 않습니다.. ^^
  • 인간승리의 주인 이셨군요..
    산에서 먹은 빼빼로 한개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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