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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더스카이님과 걱정 주신 모든 분들께...

십자수2006.11.14 17:58조회 수 1083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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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걱정대로 윤서는 많이 건강 찾았습니다.
오늘 신경외과 집도의를 만났는데 진료 안봐도 괜찮냐고...
뭐 올거 없고 그마가 어디 부딪히지만 않게 조신하게 다니라고 주의 주라더군요. 뛰어 다니지 말고... 장난꾸러기였던 윤서는 요즘 조신해졌습니다.

아이들은 좀 뛰고 박고 해야 하는데...
우울증으로 가는 것보단 훨씬 나으니... 잘 웃고 잘 놀고 합니다.
둘째넘이 자꾸 언니를 괴롭혀서 요즘은 둘째넘 잡느라...ㅋㅋㅋ

그리고 스카이님이 제 걱정글 쓸 줄 알았습니다.
술 좋아 하는 친구가 술벙을 쳤는데 전화도 못받고 가지도 못했으니...

걱정 되었을겁니다, 고맙네 친구...(오프라인이서 만나 술 누어번 마시고 동갑내기라 친구 먹었죠...호탈하고 걱정없는 지란지교 같은 친구가 되렵니다)
아래 댓글에 달린 joybike도 제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사성아 고맙다...

그 외에 일일이 아이디도 모르는 오프라인에서 글로만 뵈었던 분들의 걱정 글도 고맙습니다. 실제 오프에서 뵌 분들은 거의 없다는...

이게 와일드바이크 오프라인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한번도 못봤지만, 글로만 재잘재잘 했던 사이지만 먼 고향 친구 같은 그런 느낌이죠...

제 눈은 좌측 눈은 오른쪽 눈 가리고 보면 시력 측정판 맨 위 글자만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입니다. 원래의 눈은 좌 1.5 우 1.2로 좋은 편이었는데
8년 전 십자수를 놓기 시작하면서 조금 나빠져서 좌 1.2 우 1.0로 떨어지더니 자전거를 타면서부터 다시 회복했다지요.

아무튼 지금 좌측 눈은 거의 못보는 상태고 우측 눈은 사물이 두 세개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보이고 작은 글씨는 안보입니다. 글자는 보이는데 숫자 0과 8, 9와 6이 구분이 잘 안될 정도입니다. 1미터 거리의 모니터 화면 기준...

게시판 한동안 안들어 온 이유는 오래 보면 눈이 아파 오거든요...
가끔 쪽지만 확인 하고...

무슨 연유로 전화 주신 많은 분들께 씁니다.
제 근무시간엔 전화 받기가 뭐할때가 무지 많습니다.
환자 시술 중에 전화 받기란 좀... 오후엔 좀 한가하지만 오전엔 거의 불가능...사연을 문자로 주시면 살짝 문자로는 답장이 가능합니다.
무수히 찍힌 수많은 아이디님들(아시죠 제 셀폰에 580명 이상)
물론 친한 분들이지요. 일일이 전화 못받고 나중에 또 하려니 뻘쭘하고 뭐 그렇답니다.

인두라인2님 쪽지 확인하세요. 사진은 잘 받아서 내일 보내 드리겠고 걱정과 위로의 글은 쪽지로 남겼습니다.
순전히 제 사견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안과에선 시간이 약이랍니다. 계속 약 넣고 약 먹고...

참 요즘엔 집엔 일주일에 한 두번밖에 못갑니다. 눈도 눈이거니와 모친께서 펴찮으셔서 이래저래 힘드네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에 힘 입어 빨리 기운 차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눈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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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2006.11.14 18:1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려요. 빨리 완쾌하고 힘 내고요.
    짜수님 화이팅입니다.

    숙암계곡에서 밤새 술마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꽁익님은 장작 준비하느라 고생했고..ㅎㅎ
    그때가 그립소~
    몸 컨디션 좋으면 술 한잔 합시다.
  • 얼른 좋아지시리라 믿습니다. 건강이 최고인걸요.
  • 십자수님 글로써나마 쾌차를 빕니다 안타깝지만 응원밖에 해드릴것이 쩝쩝
  • 동강 송어튀김...
  • 한 번 만나지는 못했지만 활기찬 분이라는 점에 이론이 없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힘 내시고 빨리 회복하시길 빕니다.
  • 전 조만간 십자수님 뵐껍니다.스토커가 되렵니다.
  • 십자수님 진짜 '십자수'를 해보신 경험이 있으셨던 게로군요.
    저희 회사의 임원분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물론 다른 대기업의 임원도 마찬가지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다들 임원까지 올라간 비결은 '체력'이라고 하나같이 말씀하시더군요. 개인의 능력과 리더쉽 모두 중요하지만 그 바탕은 건강이라는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사실...;

    이건 여담이지만, 사실 학교에서 공부하다보면 쉽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더군요. 쉬운데 정말 중요한 것들이 있고.. 그러면서도 가끔 시험에서 틀려서 경악을 금치 못하는...;;

    건강이 그런 거 같네요. 건강이 중요한건 쉽게 접해서 아는 사실인데 하지만 지키기가 평생 쉬운 것만은 아닌 것 같구요..

    말이 길어졌군요, 각설하고..;;
    건강하셔야 핸드폰에 전화번호로 남겨진 수많은 분들과도 잘 노시는 겁니다. 건강해요 우리.
  • Roddick 님 말씀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군요. :)
  • 힘내시고 얼른 완쾌하세요...
  • 2006.11.14 23:15 댓글추천 0비추천 0
    말안해도 알죠!!!!!!우리는 한가족,,,힘내세요,,,그리고 감기 조심하세요
  • 힘내세요, 좋아 질겁니다 십자수님 뵙진 못했지만 좋은분 같기에 더욱 마음이 짠 합니다
    윤서도 상처가 잘 아물었으면 하네요//
  • 십자수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수원의 cyclepark 입니다.
    얼마 전에 일본에서 돌아왔습니다.

    오늘 이 글을 보고 깜짝 놀라서 검색을 해 보니, 그런 일들이 있으셨네요..
    다행히 경과가 좋다니 한시름 놓습니다.
    윤서가 하루빨리 완전히 건강해져서 온 가족의 기쁨이 되기를 원하며,
    그리고 십자수님 눈도 빨리 나으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늘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힘 내세요!
  • 얼마나 눈이 아프면 왈바 접속도 맘대로 못하고~~~
    얼른 나아야 다시 볼텐데~~
  • ㅎㅎㅎ... 하늘바람향님 제가 그래서 아뒤가 스토커였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예전 아뒤로 돌아왔지요

    십자수님 언능 쾌차하셔야하는데....
  • 사람 무안하게시리....내 아디까정 거명 할 피료까지야.....
    왈바에서 자네 걱정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
    어여 쾌차 하시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이슬양 영접 하자구...
    홧~팅~!!!! ㅣ^^/~*
  • 2006.11.15 09:18 댓글추천 0비추천 0
    근데 저 위에 동강 송어튀김은 뭐꼬?ㅋㅋ
  • 흠흠..얼른 쾌차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 담에 보면 맛난거 사줄께요~ ^^
  • 아이가 아픈 것이 젤로 마음이 아픈건데...애 많이 쓰셨구여...
    터미날 근처에서 한번 뵈어야죠...
  • 십자수글쓴이
    2006.11.15 18: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카리스님과의 추억이 한 두가진가요? ㅋㅋㅋ
    쏠거너님과의 추억은 눈 오던 날 작년 송년회~~~! 비됴도 찍고..
    testery님은 쪽지만...ㅋㅋㅋ
    뽀스형님~~! 아픈 치아의 추억을... 동강투어 내년엔 꼭 가요... 이번엔 길 안잊죠? ㅎㅎㅎ
    구름선비님 한동네이니 조만간 뵙겠죠...ㅎㅎㅎ 양지리 두산위브입니다.
    하늘바람향님 앞으로 자기야자기야 하고 부를께요..
    roddick님 좋은 회사 취직하시고 키도 훤칠에 잘난 인물에...부럽습니다.
    랠리대장 내년에도 열심히 밟아 보자구...플러스군도...

    헉~~ 질문대장 nitro2님도... 근데 제 근무지에서 맨날 듣는 말인데 아이디의 뜻이 뭐죠? ㅋㅋㅋ
    싸박님 오셨다는 글은 봤습니다. 그간의 경험이 한국 생활에 많은 도움 되시길 빕니다. 한번 뵈어야죠?
    STOM님 스카이친구 니들끼리 쭈꾸미 뭉께 맛있드나?

    channim님 아이디 원명으로 가셨군요... Bluebird님이랑 뵈어야죠...
    딸랑구도 많이 컷겠네요...
    카리쓰형님 그게 뭐냐면 제작년 동강투어때 오는 길에 먹은 숭어요리...뽀스님은 치아 때문에 못드셔서...(우현님, 뽀스님, 공익, 울병원 toma신부님, 저, 가문비나무님 이렇게 다녀왔지요) 음 또 한사람 있는데... 누구지?

    두가리님 부지런히 돈 버세요... 수원으로 한번 갈라니까...
    거북이형님 아이디 바꿔요... 아우에게 맨날 형님 할라니깐 이거 원...
    내 치아 좀 싸게 안될까요? 씌워야 하는데..ㅋㅋㅋ

    용용아빠님 터미널 안없어져요... 우리병원 많이 올라갔죠? 벌써 지하는 골조 다 들어 갔답니다.(지하 6층) 이제 1층 시작~~!

    아무튼 걱정 해 주신 덕분에 무지 고맙습니다.
    오늘은 윤서가 성형외과 진료를 다녀갔지요. 둘째넘이 언니에게 장난을 못 거니까...심심해 죽더군요... 연신 제게만 붙어서 치근덕...

    아휴 땀나네... 퇴근 해야는데 놀구 있네요... 좀 늦게 끝나서...
    오을 환자 한 분이 stent삽입 후 옆 큰 혈관이 jail되어서 일이 길어졌어요... 휴우 사람 살리여다 죽일뻔... 전에 말씀 드린 S교수님이 하도 안되어 포기 하려는데 마지막으로 해 보신다며 K교수님이 자랑스럽게 성공,,, 오늘 촬영실은 감동의 도가니였다는....어려운 전문용어이니 뭍지 말아 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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