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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대청봉님 배터리 및 제가 쓰는 배터리

franthro2006.11.14 23:50조회 수 923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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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XX 할로겐 라이트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야간에 국도를 달릴때 이거 없으면 큰일 나겠더군요.  핸들바에 하나 헬맷에 하나 달고 달리는데 국도에는 길옆에 깊은 도랑이 있지 않습니까.  할로겐 램프 없으면 그 도랑에 빠져서 크게 다치겠더군요.  헬맷에 달린 넘은 멀리 있는 교통표지판을 비춰보고 길찾는데 주로 씁니다.  정확히 재보지는 않았지만 직진성이 좋아서 최소 50m이상 멀리 떨어진 야광 교통표지판도 비추더군요.  암튼지간에 멀리서부터 비추면서 정지할 필요없이 휙하고 지나가는데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확인하는데 안성마춤입니다.

오XX 배터리 두개중 하나는 원인이 뭔지 모르겠으나 맛이 갔습니다.  그래서 다시 보내서 수리했는데 A/S 받은 넘 역시 문제가 있었기에 그냥 포기하고 H라이트 배터리 9600 짜리를 하나 새로 구입했습니다.  첫번째 사진 맨 오른쪽 토픽 휴대폰 가방에 들어가있습니다.  그런데 이 토픽 휴대폰 가방 스템에 장착하고 타는데 지난번 길가에서 한번 자빠링했건만 장착부위가 똑 부러졌습니다.  리뷰란인가 어딘가 보니까 그 부위가 너무 약하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다행히 대구 P샾에서 그 부품만 새로 구입해서 새로 장착하고 이번에는 벨크로로 다시 핸드폰 가방을 스템에 두번 묶어줍니다.  마음이 놓이긴 하는데 퍽이나 번거롭습니다.

첫번째 사진 가운데 게토레이 물병에 들어있는 넘이 오XX 배터리 두개중 한개입니다.  방수케이스에 들어있는 모델이 아니기에 움직이지 않게 뽁뽁이로 칭칭 감고 게토레이 물병 밑바닥을 칼로 잘라내고 배터리 밀어넣고 다시 테이핑하고 방습제까지 두개 넣어주고 뚜껑에는 구멍을 뚫어서 연장선을 빼냈습니다.  거기에도 뽁뽁이를 쑤셔넣어서 선만 잡고 위로 들어올려도 연장선 연결부위가 빠질 염려가 없습니다.  대충 철저히 만들었거든요.  주로 베낭에 넣어서 헬맷의 할로겐 램프와 연결해서 쓰는데 유사시에는 물병 케이지에 꼽아도 됩니다.

맨 왼쪽에 있는 넘이 이번에 대청봉님 배터리도 써보자 하여 공구신청해서 받은 리튬이온 배터리입니다.  할로겐용 7.2V짜리인데 앙증맞게 조그마한 놈입니다.  굉장히 꼼꼼하게 작업을 해서 보내주셨는데 제가 혹시 떨어뜨릴지도 몰라서 집에서 놀고 있는 물건을 활용하여 완충역할을 할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뽁뽁이는 아니고 삼숙이살때 그 안에 들어있던 완충재인데 스티로폼도 아니고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군요.  이것을 몇겹으로 둘둘 감은 다음에 절연테이프와 청테이프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저것도 선의 방향을 약간 조정하여 테이핑을 했기에 선만 잡고 들어도 아무 이상없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실수로 방바닥에 떨어뜨렸는데 저렇게 해놓았으니 아무 이상이 없네요.  이것은 예비용으로 갖고 다니려고 하는데 칼이나 가위로 겉에 포장한 완충재만 잘라서 벗겨내면 보내주실때의 모습 그대로 원상복구됩니다. 

마음이 든든합니다.  배터리 꼼꼼히 만들어서 보내주신 대청봉님 감사드립니다.  다맹그러 소모임에 한번쯤 가보시면 재미있는 얘기들도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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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franthro글쓴이
    2006.11.15 00:11 댓글추천 0비추천 0
    조금이라도 도움드리고자 소개글을 올렸는데 오히려 대청봉님께 누가 되지는 않으려는지 모르겠네요. 작업량이 갑자기 많아진다던지... 4A 짜리 배터리팩이 만얼마밖에 안되니 이문도 안남을테고 대청봉님도 그런걸 목적으로 하시는게 아니라고 게시판 어딘가에 쓰셨더군요.
  • 때로 많은 정보를 얻는 소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청봉님도 대단히시고...
  • 2006.11.15 05:23 댓글추천 0비추천 0
    만드는게 취미 이십니당. 대청봉님...은 이게 좀....중증??? ㅎㅎㅎㅎㅎ
    어릴때 분명히 라디오 많~~~이 뿌게셨을듯ㅋㅋㅋㅋ(왠지 패품모다가 만들었을찌동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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