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karis2006.11.15 22:31조회 수 1855댓글 19

    • 글자 크기


자전거를 타면서 사람이 죽을 수있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이 일면 타당성이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산에서 절벽으로 떨어졌다거나 아니면 교통사고를 당했다거나..(물론 있어서는 절대로 안되지만요.)
그러나 멀쩡한 자전거가 도로를 가다가 프렘이 부러져 젊은이가 죽었다?
하도 황당한 사건이라 첨에는 모두가 수입사인 후지바이크의 처리를 보고만 있었습니다.
사망사건이라 잔차의 불량 유무보다는 유족과 수입사 측이 원만하게 합의를 보는게 우선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라이더들이 울분을 토로하기 시작한 단초는 처음 동영상이였습니다.
사람이 죽은 사건을 해명하는 동영상이 후지 마크를 휘황찬란하게 올리고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더빙하여 사고자체의 내용 분석보다는 자사 잔차의 안전을 광고하는 식으로 내용이 흘러가 드디어 라이더 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뒤이어 잔차 동호인 역사상 처음으로 규탄 집회가 열렸고 이에 후지측은 대표 적인 라이더 몇명을 법적으로 고소하였습니다.
아직 법에 계류중에 있습니다. 물론 장례비나 위로금 한푼 유족에게 지불하지 않았습니다.

라이더들이 모금하고 올바른 업체에서 성금을 기탁하여 고인의 유족에게 전달하고 부산 지역의 라이더들이 모여서 고인을 위해서 지금도 애쓰며 싸우고 있습니다.

소비자이고 라이더인 우리들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어찌보면 황당하고 사람사는 도리로 봤을 때도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답답할 따름입니다.
한국의 라이더들이 진짜 이 사실을 모를까요?
어떡하던 싸워야 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해야합니다.
소비자 권리로서, 동호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합니다.
연맹, 협회, 잡지 등이 있지만 과연 이 사건에 관심을 기울인 곳이 있습니까?
오히려 일반 언론에서 방송하고 지면을 할애했습니다.

도대체 자전거 잡지라는 데는 시합이나 빈데붙고 자전거 광고질이나 해서 먹고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사건의 본질을 파헤쳐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이에 관한 기사하나 실리지 않았습니다. 연맹이나 협회도 최소한의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도 뒷짐지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돈안되고 골치 아픈 일이라 그렇겠지만요.

잡지나 연맹 협회야 그렇다 치고 우리 라이더들은 이 사건에 끝없는 관심을 기울여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야 합니다. 그길 만이 고인에 대한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는 순수한 라이더 이기 때문입니다. 광고 실어 밥먹고 사는 자전거 잡지 사장이나 기자 나부랭이도 아니고 연맹 뭐라고 폼잡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즐기는 순수한 라이더입니다.

여러분 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9
  • 맞습니다.
    프레임절단 사망사고관련된 소송건 외에 불법적인 방법까지 사용하여 억울하게 돌아가신 고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은 따로 죄값을 받을것입니다.
  • 카리스님,테란님...그리고 유족분들을 위해 힘쓰시는 분들...모두 화이팅 입니다.
  • 카리쑤 행~님과 테란님의 노력과 분투가 좋은 결실로 매듭 지어져 원혼을 달래 주게 되길
    바라며....무능한 라이더의 응원을 보냅니다...늘...건강 하시길 바라며....
  • 여러분들의 노력에 응원을 보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티슈 옹호하면서 세일 많이하니까 좋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쯥..
    물론 지금 휴지잔차 타는분들을 욕하는건 아닙니다. 사고나기 전에 구입한 분들도 계시고 사고에 대해 모르는 상태에서 구입한 분들도 계시니까요.
    그 분들 역시 피해자임에 분명합니다. 그 피해자분들의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하루빨리 찾으시기 바랍니다.
    역시 티슈는 화장실에서 X닦을때나 써야...
  • 예전 부터 생각 했습니다..잡지나 협회나 연맹은 뭐하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군요...개똥이죠
    말만 연맹이고 협회지 이건 자전거 회사 연맹이고 협회입니다....잡지는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 그 쓰레기같은 잡지 회사들껀 안봐야죠. 볼것도 별로 없잖아요. 왈바보다 볼것도 없던데...
  • 작은 힘이지만 또 한번 보태 봅니다.
    많은 분들이 정말 잔차 타는 재미?를 아주 조금 만 접고 우리 스스로의 안전과 권리를 위해서 힘을 모았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여러분 가족이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억울해서 정말이지 분통이 터지는 그 자리에...."""""""""""
  • 정말 안타까운 상황입니다...이번 일이 이대로 묻혀버린다면...이건 아닌데....
  • 정말 질긴 수입사입니다..사람의 도리를 다하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 연맹 협회 잡지 진짜 이런것들 참 너무하다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참 안타깝네요... 이대로 묻혀버리면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수고가 많으시네요...
  • 잡지 괜찮은거 하나 골라 정기구독하면 참 괜찮겠다고 생각했으나,
    이번일로 앞으로 자전거잡지는 절대 돈주고 사보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찌라시 묶음을 돈주고 사긴 싫어요.
  • 절대 잊어선 안 되는 사건입니다.
    끊임없이 일깨워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지난주 한강 라이딩을 하다보니..아직도 그 자전거 타고 다니시는 분 있던데...걱정입니다.
    저도 그일 이후로 그 잡지 안봐요...그냥..인터넷 사이트 돌아 다니며...지식을 얻고 있습니다.
  • 부산 분들과 함께 수고가 많으십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 처음 이런 일이 있었다는 글을 보고 설마설마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의 대처방안을 보고 더욱 놀랐습니다.

    이 일로 힘든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드리며,
    싸우시는 모든 분들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 2006.11.16 17:44 댓글추천 0비추천 0
    해결되는 그날까지... 계속 응원 보냅니다.
  • 바이크셀에 유명한 브렌드의 자전거가 크렉난 글이 있습니다.
    특정 자전거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후지를 타고 다니는 사람만이 걱정어린 시선을 받는다는것은 잘못된 거라 보여집니다. 아직 진리를 잘 모르는분이 계시는데 문제는 자전거보다 책임자의 행동이라고 봅니다. 타 유명브렌드를 타고가다 똑같은 부위가 파손되더라도 책임자의 행동이 옳고 그르면 그 브렌드는 그다지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을겁니다. 그런 사건이 있었다손 치더라도 많은 라이더들이 자랑스럽게 타고 다닐것입니다. 안그런가요?
  • 그당시 수입상에서 이에 대해 책임지고 대응을 했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일은 없었을겁니다. 과오를 인정하고 새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져버린거죠 잠시의 고통을 달게 받고 새로 일어선다면 지금과 같이 여러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있었겠습니까?
    누가 봐도 특정년도 특정프렘 특정부위 특정제조번호대에서 동일한 사고가 반복해서 난다는게 우연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님을 알겁니다.
    적법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일을 진행해야 하니 기다려달라?? 흠 글쎄요 어느누가 그에 공감하겠습니까? 이젠 돌이키기엔 좀 늦은거 같군요...형식적 법도 조리(條理)에 어긋날 수 없는 것입니다. 소송에 이겨 보상을 받게된다 하더라도 도리를 그릇친 태도는 용서될 수 없을 겁니다. 다른 메이커를 수입한다해도 말이죠...
  • 잊지않고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자게에 오는 이유중 하나지요. 카리스님이나 테란76님께서 올리는 글보는게..끝까지 힘내세요. 져서도 안되고 질 리 없는 싸움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5
188103 raydream 2004.06.07 389
188102 treky 2004.06.07 362
188101 ........ 2000.11.09 175
188100 ........ 2001.05.02 188
188099 ........ 2001.05.03 216
18809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7 ........ 2000.01.19 210
188096 ........ 2001.05.15 264
188095 ........ 2000.08.29 271
188094 treky 2004.06.08 264
188093 ........ 2001.04.30 236
188092 ........ 2001.05.01 232
18809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0 ........ 2001.05.01 193
188089 ........ 2001.03.13 226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