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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토마토2006.11.16 17:24조회 수 105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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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

   당신은 오늘 하루가 설래었나요?

   오늘 밤, 눈을 감으며

   당신은 괜찮은 하루였다고 느낄 것 같나요?

   지금 당신이 있는 곳이 그 어디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되나요?


   선뜻, "네. 물론이죠"라고
  
   대답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이 글을 선사합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주변이 조금 달라져 보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세계에는 63억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그것을

  100명이사는 마을로 축소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100명 중

  52명은 여자이고

  48명이 남자입니다.

  30명은 아이들이고

  70명이 어른들입니다.

  어른들 가운데 7명은

  노인입니다.


  90명은 이성애자이고

  10명이 동성애자입니다.


  70명은 유색인종이고

  30명이 백인입니다.


  61명은 아시아 사람이고

  13명이 아프리카사람

  13명은 남북아메리카사람

  12명이 유럽사람

  나머지 1명은 남태평양 지역 사람입니다.


  33명이 기독교

  19명이 이슬람교

  13명이 힌두교

  6명이 불교를 믿고 있습니다.


  5명은 나무나 바위 같은 모든 자연에

  영혼이 깃들여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24명은 또 다른 종교들을 믿고 있거나

  아니면 아무 것도 믿지 않고 있습니다.


  17명은 중국어로 말하고

  9명은 영어를

  8명은 힌디어와 우르두어를

  6명은 스페인어를

  6명은 러시아어를

  4명은 아랍어로 말합니다.

  이들을 모두 합해도 겨우 마을 사람들의

  절반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반은

  벵골어, 포르투갈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말을 합니다.


  별의별 사람들이 다 모여 사는

  이 마을에서는

  당신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는 일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일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일을 안다는 것이

  가장 소중합니다.


  또 이렇게도

  생각해보세요

  마을에 사는 사람들 100명중


  20명은 영양실조이고

  1명은 굶어죽기 직전인데

  15명은 비만입니다.


  이 마을의 모든 부 가운데

  6명이 59%을 가졌고

  그들은 모두 미국 사람입니다.

  또 74명이 39%를 차지하고

  겨우 2%만 20명이

  나눠 가졌습니다.


  이 마을의 모든 에너지 중

  20명이 80%를 사용하고 있고

  80명이 20%를 나누어 쓰고 있습니다.


  75명은 먹을 양식을 비축해 놓았고

  비와 이슬을 피할 집이 있지만


  나머지 25명은

  그렇지 못합니다.

  17명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조차 없습니다.


  은행에 예금이 있고

  지갑에 돈이 들어 있고

  집안 어딘가에 잔돈이 굴러다니는 사람은

  마을에서 가장 부유한 8명안에 드는

  한 사람입니다.


  자가용을

  소유한 자는 100명 중

  7명안에 드는

  한 사람입니다.


  100명의 마을 사람들 중

  1명은 대학교육을 받았고

  2명은 컴퓨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14명은 글도 읽지 못합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괴롭힘이나 체포와 고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과 양심에 따라

  움직이고 말할 수 있다면

  그렇지 못한 48명보다 축복 받았습니다.


  만일 당신이

  공습이나 폭격, 지뢰로 인한 살육과

  무장단체의 강간이나 납치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그렇지 않은 20명보다

  축복 받았습니다.


  1년 동안 마을에서는

  1명이 죽습니다.

  그러나 2명의 아기가

  새로이 태어나므로

  마을사람은 내년에 101명으로 늘어납니다.


  이 글을 읽는다면

  그 순간 당신의 행복은

  두 배 세 배로 커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에게는

  당신을 생각해서

  이 글을 보내준

  누군가가 있을 뿐 아니라

  글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지금 당신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세상에 풀어놓은 사랑은

  돌고 돌아 다시 돌아온다고.


  그러니까 당신은

  맛을 깊이 음미하여 노래를 부르세요.

  신나게 맘껏 춤을 추세요.

  하루하루를 정성스레 살아가세요.

  그리고 사랑할 때는

  마음껏 사랑하세요.

  설령 당신이 상처를 받았다해도

  그런 적이 없는 것처럼.


  먼저 당신이

  사랑하세요.

  이 마을에 살고 있는

  당신과 다른 모든 이들을.


  진정으로 나, 그리고 우리가

  이 마을을 사람 해야 함을 알고 있다면

  정말로 아직은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를 갈라놓는 비열한 힘으로부터

  이 마을을 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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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토마토글쓴이
    2006.11.16 17:29 댓글추천 0비추천 0
    십자수님의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올렸습니다. 도넬리 메도즈 박사가 원저고 이것을 이케다 가요코가 수정하여 책을 낸것으로 압니다.
  • 토마토님도 참 감성적이십니다. 대전에 함 가봐야 하는데... ㅋㅋ
    은서는 갈수록 미모가 뛰어나 가더랍니다.
    반면 제 여식 윤서는 못생겨가고 있고...ㅋㅋㅋ
  • 토마토글쓴이
    2006.11.16 17:47 댓글추천 0비추천 0
    헉... 저 감성적인 거 어케 아셨죠? 그래서인지 영화 보면 남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합니다. (근데 주로 전쟁영화라는것이 좀... ㅡ_)ㅋ
  • 2006.11.16 17:58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서 전 행복합니다... ㅜ.ㅜ

    내년부터 대전에 내려가는데.. 연락드리겠습니다.. 오홍홍 >.<
  • 10명중 1명이 ...... 놀랍군요... 그리 많은줄 몰랐습니다.
  • 2006.11.16 20: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전에도 본적이 있는 글이긴 한데 별로 공감은 안가네요.
    나름 외국나가보니 잘사는 나라는 잘사는 이유가 있고 굶고 못사는 나라는 못사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들 부자를 미워하지만 또한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부자가 되려하죠.

    거창하고 현학적으로 이야기하면 그럴듯해 보일수있지만...
    또한 어떠한 가정도 가능한 것이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비현실적인 가정과 현란한 수사가 오히려 쓸데없는 것일수가 있죠.
  • 아이들용 그림책으로 보면 더 가슴에 와닫습니다 ^^
    가까운 도서관으로 애들 손 잡고 다녀와보세요
  • 좋은 글 입니다....센티멘탈 하시며 가슴이 뜨거우신 토마토님이시군요...^^::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 ㅎㅎ 상대적 빈곤감이죠...절대적이 아니라..........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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