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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해야할 지?

목수2006.11.21 19:33조회 수 796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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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부품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해서
6개월만에 잔차조립을 끝마쳤습니다.
지구렛 프렘에 07폭스 100rlc 등등

처음엔 별 생각없이 시작한 일이
눈만 높아져서(지름신에 씌어서)
휠셋을 제외하고도(쓰던 국민휠셋)
그럭저럭 250이상이 든 것 같습니다.

한데 다 끝내놓고 문제는
마눌한테 얼마 들었다고 이야기 해야 할지?
첨 시작할 때 이야기 한대로("한 백만원이면 되겠지 뭐")
백만원을 이야기 하자니
거짓말 하기가 영...

더더욱 문제는
잔차무게가 너무 가벼워져 버렸습니다.
마누라도 눈치챌 정도로

갑자기 그동안 마눌한테 거짓말 한게 미안해 지기도 하고
사실대로 불자니
자금출처 조사 나올것 같고
캬---
미치것습니다.

쫌 있으면 마눌한테 새차 검사(?) 받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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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ㅎㅎㅎ 누구나 한 번씩 하는 고민이지요.
    그래도 50만원 정도로 하시지요. 모르면서도 속고, 알면서도 속아주는 게
    마눌님들이지요.

    그런데 어쩐지 좋은 자전거 꾸몄다고 자랑하는 것만 같은 분위기이니 언제 한 번 쏘셔야겠습니다...ㅎ
  • 잘못하면 밥도 안주고 다른 방을 쓸지도 모릅니다. ^^
    자수하면 잠깐 욕먹고 금새 따신 밥도 먹고 한 방에 머물 수 있습니다. ^^
  • 모르면 약
    알면은 모든 자전거및 용품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무엇하나 장만하면 미쳤군 있는데도 또 사네 지금 철이 든거야 안든거야
    살기도 어려운데 저 비싼것을 또사 하면서 사사건건 태클걸것 같은데
    (제가 그런 성격입니다 ) 모르는것이 피차 편한것 같은데요
    자전거타다가 다른 자전거에 필이 꽃힐때를 생각하세요
    말하면 영~~영 못 바꿀수도 있습니다
    그까짖거 한방에 안머므르면 어떻습니까
    자전거가 있는데
    밥안주면 차려드세요 반찬은 그냥 있는대로 드시고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
  • 목수글쓴이
    2006.11.21 21: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일단은,
    줌마님 말씀대로
    "까짓거 한방에 못 머물면 어떻고 밥 안차려 주면 어때?"
    뻥치고 돌파 하렵니다.
    쫒겨나면 줌마님 한테 책임지라지 뭐 ㅋㅋㅋ
    미스트맨님
    쏘는건 문제 없습니다
    워낙에 총질을 좋아해서요(군시절부터)
    필라님 감사합니다.

    근데 왜 집에가는 길이
    이렇게 쫄을까?
    아들넘 얼마전 기분이 이랬을까?
    (학교시절 성적표 들고 집에 가는 기분...)
  • 안녕하세요?

    또 조립하셨군요.

    무사하시길 빕니다.
  • 기냥......샤모님께 드리대세요.....
    오히려 더....대범 하시게 하셔야 합니다...
    더 쎄~게~ 부르세요...한 500만원 쯤으로... 그러면 아마도 왈바에서 몬 뵈실 수도...>.<::=====333===============33==================큭~===333===========
    좌우지간 무사히 잘 통과 되시길......관세좀 내셔야 하실듯(샤모님께..)...>.<::
  • 사정 사정 하세요.
  • 목수글쓴이
    2006.11.21 23:21 댓글추천 0비추천 0
    걍 통과했습니다.

    "얼마 들었어? 되게 가볍네, 내거보다"
    "왜? 비싸게 들었으면 바꿔오게? 부품 다 따로사서 물르지도 못해"
    "내거랑 바꾸자"
    "싫어..."

    마눌의 잔차가 아마 구름선비님 티탄이었죠?
    (마눌한테는 좀 크지만 도로만 타니...)
    그동안은 제 입문차보다 가벼워서
    그게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길이었는데

    이거 아무래도 새차 압수 당하게 생겼습니다
    걍 상납해야 하나? 버텨야 하나?
  • noaccident님에 ..사정 사정 하세요.........음~.....무슨심오한 뜻이있을것 같은데...
    밤에 일....밤....일.....또.....하세요.....이런뜻이란 말인가?
    전 이만==3==3=====33====33
  • 사정 사정...-,.- ㅋㅋㅋ.. 제일 빠른길 이군요..nakkan님 너무 웃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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