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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했나요!?ㅜㅜ

mjinsik2006.11.24 16:41조회 수 1676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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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집이랑 학교랑 거리가 쬐금 멀어서 학교 앞에서 고시원 생활하고 있습니다1

이 고시원 전체 구역이 금연 구역입니다!!

그리고 5층 휴계실에 "따로" 흡연실이 마련되어 있구요~!

20분전에..오줌이 마려서 화장실에 갔습니다!

화장실에서 담배 냄새가 풀풀 나더군요!;;;;;;

대변 누는 거기에 사람 없는 줄 모르고

그냥 오줌 누면서 귓속말로 "개념없는 놈이 여기서 담배폈는지..그냥 흡연실에 가서

담배피지.."하고 지나가는 말투로 말했습니다!
(저 담배 안피는 학생이구요~코가 예민해서 그런지..담배 냄새만 맡으면..진짜..ㅠㅠ..게다가 담배 아무데서나 피는 사람들..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순간..거기 대변누는 거기에서 "야 너 누구냐..이리와봐.ㅌx%*%(%8##@!."하는 소리가 들

리는 순간 가슴이 철렁거리고..쫄아서(?) 5층 휴게실로 줄행랑 쳤습니다!ㅡㅡ;;
(솔직히..폭행 일어나고 경찰 부르고 하면..피곤하잖습니까?ㅠㅠ)

가슴 진정시키고 10분뒤에 제방으로 돌아왔구요~!

이때 제가 들어오는 소리 들었는지..

옆방에서 문 열리더니만..험하하게 생긴 사람이 나오더니만..

저보고 "야새X야..나이가 몇이냐..아까 무슨말했어.."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ㅡㅡ;;

까닥잘못했다간..한대 칠거 같아서 그냥 죄송하다고 제방으로 들어오긴 했지만..ㅠㅠ..

이 옆방..공무원 준비하는지..방에서 틀혀박혀서 공부하는 놈이거든요!ㅠㅠ

근데..제가..크게 잘못을 했나요!?ㅠㅠ

"개념없는 놈이 여기서 담배폈는지,그냥 흡연실에 가서 담배 피지"라는 말에 왜 크게

예민하게 반응는지?ㅠㅠ

본인 스스로가 가슴이 찔려서 그러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00^:;

솔직히 제 말..틀린말도 아니잖습니까?ㅡㅡ;;

분명 고시원도 공공장소이고..담배피는 사람,담배 안피는 사람 다 섞여 있는 곳인데..

"최소한" 담배 피는 사람들이..좀 배려해줄수 있는거 아닌가요!?^0^;

그냥 저 몇대 맞고..죄없는 사람(?) 폭행한다고 경찰서에 신고하면..합의 안보고..

이사람..감방 들어갈까요?!^-^;;

무서워서 같이 못있겠습니다!ㅠㅠ

내년 2월달까지 이 고시원에서 살아야 하는데..ㅠㅠ

그나저나 내가 왜 쫄아야 하는건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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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옴) 내년 2월부터 서울 대중교통 기본요금 1100원 (by mtbiker) 아흑~ 두상아~ (by 타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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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2006.11.24 17:01 댓글추천 0비추천 0
    변비땜에 힘쓰다 반 정도 나왔는데, "담배피네~" 라는 소리에 움찔해서 다시 들어갔나 봅니다..
    =,.=;; 힘쓴게 아까워 울컥해서 그런가봐요. 흐흐
    그런 사람한텐 그냥 들이대면 됩니다.
    공무원 준비한다는 사람이 그모냥이니..
    평생 고시원에서 썪을놈의 만년변비팔자네요.
    무시가 최고죠!
  • 어떤 차가 중앙선을 넘어서 제게 돌진한다면 일단 피하고 봐야겠지요. 너 중앙선 침범했어. 너 법을 위반하고 있어. 니 잘못이야. 다치거나 죽은 다음에 이렇게 외친다고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세상 살면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부질없는 경우도 많은듯 싶습니다.
  • 2006.11.24 17:24 댓글추천 0비추천 0
    고시원에서 평생 썩을 놈 이군요.
  • 6.25때 피아가 불분명해서 누가 나를 해꽂이할지도 모르고, 군복색깔과 쓰는 어휘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밤과 낮을 번갈아가면서 통치할 시절에... 어떤 사람이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니 마당이 잔뜩 어지럽혀져 있더랍니다. 그래서 그것을 치우면서 혼잣말로 도대체 어떤 양반들이 이렇게 어지럽혀 놓으셨나...하고 중얼거리는데 집안 으슥한 곳에 숨어있던 인민군들이 여러명 쏟아져나오면서 한번 쓱 훑어보고 (이 사람은 간이 콩알만해져서 콩닥콩닥하고 있었겠지요) 그냥 가더랍니다. 저도 어디서 옛날에 들은 얘기입니다만....
  • 그러게 왜 쫄으셨어요?
    정중히 말을 하면 될것을요..
    한대 맞으면 돈 버시는거니까 다시 만나면 똑 바로 보고 말씀하세요.
  • 저도 성질이 가끔 급해서 상대방한테 먼저 시비조로 주의 주다가 말꼬리 잡혀 도로 사과하는경우 있습니다..그때마다 느끼는건 역시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말도 곱더라입니다...이놈 저놈은 분명 욕이죠...먼저 욕하셧으니..상대방도 잘못이야 했지만 열은 받을겁니다...
  • 빠바로티님 ~~너무 리얼하시네요
    혹시 경험담 ??^^
  • 스탐님 말씀에 백만스물한표~!
  • 예전에 자전거를 타고 가고 있는데, 옆에 있는 차에서 담배 꽁초가 제 앞으로 날아오더군요.
    그래서 그 꽁초를 집어들고 운전하던 아저씨에게,
    "이러시면 안 되지요."
    라고 말하자,
    "아이쿠, 미안합니다."
    라면서 얼른 받더군요.

    그때 제가, "야, 이 xx야, 어디가 이런 걸 던져?"...라는 식으로 말했다면, 상대방도 비슷한 식으로 반응했을 겁니다.

    최대한 정중하게 말해 보고, 그래도 듣지 않으면 피하는게 최고입니다.

    혹시 하실 수 있으시다면, 지금이라도 옆방 사람에게 가서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정중히 사과하시고, 다음부터는 공공장소에서 금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식이 있는 사람이면 납득할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최대한 하실 일은 하신 것이니 후회는 없지요.

    이 세상이 주먹이 센 사람을 무서워하는 것이 아니라, 화내지 않고 정중하고 겸손한 사람을 더욱 무서워한다고 생각합니다.
  • 음..한대 맞고 신고해서 합의안보면 구속입니다. 고시원과는 인연이 멀게 만들수 있습니다. 좀 아프겠지만.. 말이 그렇다는거고요. 뭐하러 고시원에 있나 모를 인간이군요.
  • 저론놈들이 공무원 하니까 선량한 다수 공무원들이 욕먹는 겁니다. -_-
  • 2006.11.25 09:30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놈이 임자를 아직 못 만나서 그렇게 무식하게 구는겁니다 화장실 문틈으로봐서 지가 보기에 만만하게 보이니까 그렇게 나왔지 화장실 문틈으로 봐서 만만하지 안았다면 바로 담배 껏을 겁니다
    진짜 그런 놈은 공무원되면 안되는대 걱정입니다
  • 그거 아시나요? 중랑구청 에도 화장실에 들어가면 금연이라고 붙여있지만. 공무원들 개개인의 공간이 없어서 그리고 스트레스를 풀 장소가 없어서그런지는 몰라도 칸막이안에만들어가면 담배 엄청나게 피워댑니다.... 구청에는 휴게실 및 흡연장소가 잘되어있는데에도 피웁니다. 추운겨울이되면 더욱 그러지요.. ㅡ.ㅡ 한소리 했다가 너누구야 하면서 어느과장이나 계장이나온다? 상상 하면 후덜~덜~덜~
  • 아도르님 물뿌리고 튀세요 ㅎㅎㅎㅎ
  • 적지 않은 그런 분들이 공무원 되서 걱정입니다.
  • 네.. 정말 무서운사람은 예의바르게 이야기하는사람......정말 무섭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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