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누무 체질이 워째 된거이 여름 가까와 지면 조금만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살들이 잘 빠지는데
가을만 다가오면 서서히 복부부터 찌기 시작해서는 옆꾸리..등
살들이 " 나 여깄어~!! " 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계속 편도 10km 차도 이용해서 자출 하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한지,
게다가 가을철만 되믄 살이 찌는 체질이라....
오늘은,
퇴근해서 저지를 벋고 아래를 보니....컥~ 이거 이래 놔뒀다간 힘들겠다 싶어
집에서 부터(답십리) 런닝을 시작하여
잠실대교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담배를 한갑 반이나 피면서도 이상하리 만큼 페이스가 다운 되지는 않더군요.
잠실대교 유람선 선착장 초입부의 화장실에서 영역표시(?^^:) 좀 할 때 한 번 10여초 쉬고
계속해서 잠실대교까지 쉬지 않고 무사히 도착 해서는 10여분을 잠시 쉬고

다시,
집을(답십리) 향해  런닝을 시작 했지요.
런닝 복장이야 평소 자출 할 때의 잔차 유니폼 고대루에 0리쎄 캡 모자 하 나 쓰고요.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잔차 타시고 나오신 분들은 역시 많지는 않더군요.

잠실대교측으로 올 때의 페이스 그대로 가는데.....
유람선 선착장 초입부를 지나서 약간의 다운 힐 하는 지역을 지나자
갑자기 양 다리의 모든 근육들이 터질 것 처럼 아파오기 시작 하더군요.(오랜만의 무리한 장거리 런닝 탓 일겁니다..)

여기서 멈추고 걸으면 땀도 식고 그로 인해서 감기 들겠다 싶어서
근육이 터질 것 같은 고통을 참고 천호대교까지만 런닝을 할 수 밖에 없었지요...
정말이지 지치고 힘들어서 뛰지 못하는게 아니고
극심한 근육통으로 인해서 런닝을 포기한 경험은 오늘이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잔차 탈 때의 이용 되는 근육과, 등산 할 때의 근육, 런닝 할 때의 이용되는 각 각의 근육은
다른가 봅니다요.

천호대교 지나서 부터 걸어 오는데 춥고, 온 근육들이 꼼지락 거리는 것 같은 통증을 참아가며 집에  지금시간의 40여분 전에 왔습니다...
내일 다리 근육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 알 " 필요 하신분 말씀 하세요....
알이 마이 베서요....어~서~(개그버젼...^^:::)

즐거우신 주말과 휴일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