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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낙옆길....

k13375482006.11.25 13:03조회 수 70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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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답동에서 시청역까지 자출을하고 있습니다.언제부터인가 용답역에서 동대문구청 앞 까지
인도에 낙옆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그길은 보행자와 잔차의통행이 뜸한 길입니다
처음엔 미화원 아져씨들의 손길이 미쳐 닿지못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미화원아져씨들이 집게로 일일이 낙옆을 뒤져가며 답배꽁초등 쓰레기를
줍는게 보였습니다.일부러 낙옆길을 조성한것 입니다.
발목까지 빠지는 그 낙옆길을 오늘도 신나게 달려서 출근하였습니다.
와사사삭삭하는 그 상쾌한소리는 도심에서는 절대로 연출해 낼수없는 오케스트라였습니다.
출퇴근시간이 즐겁습니다.낙옆길을 사랑합니다.미화원 아져씨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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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낙옆 => 낙엽
    그런 배려로 시민들이 좋다면 미화원들의 수고는 보람되겠군요.
  • 저도 낙엽을 보며 참 상쾌했는데... 일부러 그런 수고를 하였군요.
    구름선비님... 저는 좀 섬세해서 답배=> 담배 (숨은 것 찾기)
  • 고양시 근처에도 그런길이 있는데. ㅎㅎ 저도 아직청소가 이루어지지 않했나 했습니다.
    숨은거 꼭 찾아야 하나요? 아져씨 -> 아저씨 (^^)*;;
  • 저도 출근길에 낙엽을 밟지만 산에서 밟는 낙엽은 좀 아찔......
    어제 내려오다 자빠링한번 했습죠.
    암튼 등산은 싫어하면서도 자전거타고 산에서 밟는낙옆도 꽤 운치가있네요.
    좀 미끄덩하긴 하지만...
  • ^^낙옆=>낙엽^^
  • 미쳐-->미처
    수북히 -->수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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