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아니더군요. 교사의 글이던데요.
이런것 때문에 시민기자의 폐해가 커지는 것입니다. 중립성을 갖지 못하고 자신의 경험만들 근거삼아서 편파적인 보도가 나오기 때문이죠.
그것은 자신이 본것만이 전부다라고 믿는 '동굴의 우상' 때문이죠.
안타깝네요. 그것도 교사라는 사람이..
저널리즘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오마이 뉴스의 시민기자들은 수준을 좀 낮게 보고있습니다.
조금은 과한면도 있었지만...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어쨋거나 어떤경우든지 보행자 우선입니다. 산에서도 한강도로와 그 지천변에서도요...
매번 자전거로 달리는 길을 걸어서 가봤습니다. 상당한 속도로 옆을 스치듯이 지나가는
자전거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위험을 느끼고 깜짝깜짝 놀랍니다.
문제가 많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전거문화가 곧 사그라들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자전거는 공공의 적이라는 느낌입니다.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메이져급으로는 정유사와 자동차메이커, 버스나 택시등 운수회사등등의 반대가 있을 것이고,
개인적으로는 도로에서는 운전자들, 산에서는 등산객들, 심지어 한강 자전거도로에서조차 산책객들의 반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모두들에게 자전거만 사라지면 평화로운데 말이죠.
저의 자전거 출퇴근 코스중 요즘 국립극장에서 장충공원을 거쳐 청계천에 이르는 인도위에 자전거도로랍시고 만들어 놓은 길이 있습니다만, 인도 중앙에 푹신한 우레탄으로 깔아놓으니 보행자들이 다 자전거모양이 그려져 있는 푹신한 녹색자전거도로로 다니는 웃기는 상황이 연출되더군요. 자전거도로라고 만들어 놨으니 그길로 가다보면 보행자들은 전혀 비켜주려고 하지 않고 정면에서 멀뚱하게 쳐다보고만 다니더군요... 전형적인 예산낭비의 현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심해서 계속 타야죠... 차가 자전거에게 위협이 되듯 상대적으로 자전거도 보행자나 등산객에게 위협이 될 수도 있겠지요. 저는 어제 시내 오르막길에서 1톤 트럭 뒤를 자전거 오른쪽 부분으로 살짝 받았습니다. 길 한켠에서 천천히 올라가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차가 빵빵거리더군요. 자기가 비켜갈 일이지 왜 빵빵거리나 ㅅㅂㄹㅁ 하면서 뒤를 한참 노려보고 다시 앞을 보니 어느새 트럭 뒷 적재함이 바로 눈앞에 있더군요. 오르막길이라 세게 부딪히지도 않았고 다치지도 않았지만 아무 때나 재미붙여서 빵빵거리는 운전자들이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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