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31일...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입주했지요....
새로 지은 아파트이고 윗층과 아래 층이 빈집이라...집이 냉냉하다 못해...아예..얼음창고!!!.
그래서 새집 증후군을 없앤다고..핑계 김에...보일러를 팍팍 돌렸지요....
아파트 베란다까지 확장한 집이다 보니....그렇지 않아도 추운데..더 추운 것 같고...
집안에서도 옷을 껴 입어도 추운 것은 매한가지...그래서...가스비 무서운줄 모르고(??)
그냥 보일러를 줄창나게 돌렸습니다...
참고로........
먼저 살던 집은 일반 도시가스가 아니고..거시기 거~ 뭐냐....
열병합 어쩌고 저쩌고 해서 쓰는 그런 가스입니다...즉 중앙난방식이었습니다.
같은 사용양을 비교할 때 훨씬 난방비가 얼마 안들었고..건물도 많은 세대가 살다 보니...
또한 5층에 한복판(복도식) 세대이다 보니..자체 난방이 잘된 탓인지....
한 겨울 내내 런닝과 트렁크 팬츠로 지냈었습니다.
이 집으로 이사 온 후..약 한달 뒤...가스비 청구서를 보고 충격!! 그 자체 였던 것이다...
가스비로만...청구된 금액이 약 28만원...(절대 뻥 아님....) ...
너무 놀라서....관리사무소를 쫒아 갔더니만...
우리집만 그런 것이 아니고...다른 입주 세대 거의 다가 이십여만원 부터 심지어는
사십만원대 까지 청구가 되었던 것을 알았습니다.....기절 초풍할 노릇이었습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이해 할수가 없었지만....
분명 우리집에서 사용한 것이라니...어쩔 수없이 지불하여야만 했습니다...
억울한 것은...그렇게 이십여만원씩 보일러를 가스를 사용했다면....
차라리 따뜻하게 지내기라도 했더라면....
하지만..사시나무 떨듯 그렇게 지냈음에도..컥컥컥!!!!
그 연유인즉...
새 아파트는 수분을 많이 품고 있어서...
웬만큼 보일러를 가동 해서는 쉽게 따뜻해지지가 않는다고 하더군요...
결국 수년 동안 살면서 우리 식구의 체온으로(??) 이 건물을 달궈놔야(??)만
한 겨울을 좀 따스하게나마 지낼 수 있다는 이야기더군요....
그 증거로...다음 달 아래 층과 윗층에 다른 세대들이 입주하고 그들이 보일러를 돌리니깐
느낌으로도 확연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집안이 훈훈해 지더군요...
하지만...이미 한 겨울은 거의 끝나가고...
매달 이십여만뭔(아껴 썼음에도 불구하고..)의 가스비를 지불하였죠...
그래서..이번 겨울에는 한달 가스 사용량을 체크해 가면서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가스 사용량은 20m입방...금액으로는 삼만원 좀 안되더군요..)
지난번 좀 추운 날에는 아무리 마눌님이 춥다고 떠들어도..
장롱에서 외투를 던져 주며..버티라고 하고 있습니다...
뭘 버티는데??.....
흐흐흐...일단 윗층, 아랫 층이 보일러를 먼저 가동할 때 까지...가 1차 목표 입니다..
작년 경험 상..위 아래집에서 보일러를 틀면..좀 많이 따뜻해지니깐...
상대적으로 제가 보일러 가동을 적게 돌려도 되는 것이죠..(크크큭!..잔머리!!!...)
헉?? 근데..아마 위 아래집도 이미 작년의 경험(??)을 얻었나 봅니다...
추워 죽겠는데....도체 보일러를 가동할 생각을 안합니다...
"아들아...아파트 바깥에 나가서 우리 윗집.아래집 연통에 연기나나 보고 와라"...
심부름이라면..용돈의 10배를 줘도 꼼짝 안하는 아들 놈들이....
이 소리에는 총알 같이 엘레베이터로 쫓아나갑니다....
행여 위,아래집에서 보일러 돌리면..우리집도 보일러를 틀 수 있다는 희망에....
하지만..곧이어 문을 열고 들어 오는 아들 놈의 표정만으로서도 이미 실패(??)임을 깨닫고
절망감(??)을 느낍니다......흐흐흑!! 잉간들........
"마눌...아래집 아주머니 한번 만나봐..그 집은 안 춥냐고~."
"그게...쩝!!....이미 그 집에서 먼저 물어 보던데???..왜 보일러 안틀고 있냐고...."
오잉???
이미 나의 전술(??)이 새어 나간 모양입니다...같은 전법을 구사하는 아랫 집...
(오냐..누가 이기나 보자....)
"마눌...압축 팩에 넣어 놓은 솜이불..꺼내!!!....."
"아빠..위 할아버지 집에 갔다 올까요???"
"얌마...젊은 놈들이 그까짓 추위도 못참아?...나이 드신 할아버지도 버티는데...흑!!!!
아~~빨리 혹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보일러를 틀겠죠....흑!!흑!!!
새로 지은 아파트이고 윗층과 아래 층이 빈집이라...집이 냉냉하다 못해...아예..얼음창고!!!.
그래서 새집 증후군을 없앤다고..핑계 김에...보일러를 팍팍 돌렸지요....
아파트 베란다까지 확장한 집이다 보니....그렇지 않아도 추운데..더 추운 것 같고...
집안에서도 옷을 껴 입어도 추운 것은 매한가지...그래서...가스비 무서운줄 모르고(??)
그냥 보일러를 줄창나게 돌렸습니다...
참고로........
먼저 살던 집은 일반 도시가스가 아니고..거시기 거~ 뭐냐....
열병합 어쩌고 저쩌고 해서 쓰는 그런 가스입니다...즉 중앙난방식이었습니다.
같은 사용양을 비교할 때 훨씬 난방비가 얼마 안들었고..건물도 많은 세대가 살다 보니...
또한 5층에 한복판(복도식) 세대이다 보니..자체 난방이 잘된 탓인지....
한 겨울 내내 런닝과 트렁크 팬츠로 지냈었습니다.
이 집으로 이사 온 후..약 한달 뒤...가스비 청구서를 보고 충격!! 그 자체 였던 것이다...
가스비로만...청구된 금액이 약 28만원...(절대 뻥 아님....) ...
너무 놀라서....관리사무소를 쫒아 갔더니만...
우리집만 그런 것이 아니고...다른 입주 세대 거의 다가 이십여만원 부터 심지어는
사십만원대 까지 청구가 되었던 것을 알았습니다.....기절 초풍할 노릇이었습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이해 할수가 없었지만....
분명 우리집에서 사용한 것이라니...어쩔 수없이 지불하여야만 했습니다...
억울한 것은...그렇게 이십여만원씩 보일러를 가스를 사용했다면....
차라리 따뜻하게 지내기라도 했더라면....
하지만..사시나무 떨듯 그렇게 지냈음에도..컥컥컥!!!!
그 연유인즉...
새 아파트는 수분을 많이 품고 있어서...
웬만큼 보일러를 가동 해서는 쉽게 따뜻해지지가 않는다고 하더군요...
결국 수년 동안 살면서 우리 식구의 체온으로(??) 이 건물을 달궈놔야(??)만
한 겨울을 좀 따스하게나마 지낼 수 있다는 이야기더군요....
그 증거로...다음 달 아래 층과 윗층에 다른 세대들이 입주하고 그들이 보일러를 돌리니깐
느낌으로도 확연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집안이 훈훈해 지더군요...
하지만...이미 한 겨울은 거의 끝나가고...
매달 이십여만뭔(아껴 썼음에도 불구하고..)의 가스비를 지불하였죠...
그래서..이번 겨울에는 한달 가스 사용량을 체크해 가면서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가스 사용량은 20m입방...금액으로는 삼만원 좀 안되더군요..)
지난번 좀 추운 날에는 아무리 마눌님이 춥다고 떠들어도..
장롱에서 외투를 던져 주며..버티라고 하고 있습니다...
뭘 버티는데??.....
흐흐흐...일단 윗층, 아랫 층이 보일러를 먼저 가동할 때 까지...가 1차 목표 입니다..
작년 경험 상..위 아래집에서 보일러를 틀면..좀 많이 따뜻해지니깐...
상대적으로 제가 보일러 가동을 적게 돌려도 되는 것이죠..(크크큭!..잔머리!!!...)
헉?? 근데..아마 위 아래집도 이미 작년의 경험(??)을 얻었나 봅니다...
추워 죽겠는데....도체 보일러를 가동할 생각을 안합니다...
"아들아...아파트 바깥에 나가서 우리 윗집.아래집 연통에 연기나나 보고 와라"...
심부름이라면..용돈의 10배를 줘도 꼼짝 안하는 아들 놈들이....
이 소리에는 총알 같이 엘레베이터로 쫓아나갑니다....
행여 위,아래집에서 보일러 돌리면..우리집도 보일러를 틀 수 있다는 희망에....
하지만..곧이어 문을 열고 들어 오는 아들 놈의 표정만으로서도 이미 실패(??)임을 깨닫고
절망감(??)을 느낍니다......흐흐흑!! 잉간들........
"마눌...아래집 아주머니 한번 만나봐..그 집은 안 춥냐고~."
"그게...쩝!!....이미 그 집에서 먼저 물어 보던데???..왜 보일러 안틀고 있냐고...."
오잉???
이미 나의 전술(??)이 새어 나간 모양입니다...같은 전법을 구사하는 아랫 집...
(오냐..누가 이기나 보자....)
"마눌...압축 팩에 넣어 놓은 솜이불..꺼내!!!....."
"아빠..위 할아버지 집에 갔다 올까요???"
"얌마...젊은 놈들이 그까짓 추위도 못참아?...나이 드신 할아버지도 버티는데...흑!!!!
아~~빨리 혹한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보일러를 틀겠죠....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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