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3년전쯤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자전거가 상당히 거품이 많다고 생각했고, 그 내용들을 조사해서 글로 올린적이 있습니다.
저 자신 예전에 오파를 했기에 그러한 맹점들을 잘 알고 있고, 나름으로 독점권에 대한 권리도 인정하는 선에서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근자에 TV에서 원가개념에 대한 방송이 가끔 나오더군요. 한국인의 소비 습성에 대한 반성이 항상 뒤따라 가고 있더군요. 우리 산악자전거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부속품이 장착된 자전거를 유달리 선호하는 민족이....우리나라인가?....ㅠ.ㅠ
여성장신구, 화장품, 레저용품, 자동차....등등 할 것 없이 우리나라가 이웃의 더 잘 사는 일본보다도 훨씬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수입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지요....ㅠ.ㅠ
1. 우리나라 소비시장이 좁아서 비싸다?
누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한마디로 개풀 뜯어먹는 소리를 하더군요...우리나라 남한 인구가 4,800만이면 전세계에서 인구로 몇위인지 한번 살펴보고, 또한 경제규모가 세계12위라는 사실을 아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지금의 산악자전거 소비도 아마 세계 몇위쯤 될겁니다.
2. 오파들의 폭리?
저도 80년대 중반 오파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1000% 정도 수익이 되지 않는 물건은 수입하지 않았습니다. 수입해서 번돈 결국에 수출에 쏟아서 다 날리곤 했지요.....그래서 지금도 오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수출은 적당히 하면서 수입에 정열을 쏟고 있는 실정입니다. 근자에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국내/외국의 가각을 비교해보면 눈치채실 겁니다. 한마디로 약삭바른 사람들이 수입오파에만 열을 올리고 있죠.
3. 비싸면 잘 팔린다?
한국인의 전형적인 머슴정신이라고 해야 하나요?...어렵게 살다가 갑자기 경제대국이 되니, 배고플 때를 망각하고 잘난 척, 있는 척, 배운 척 하고픈 그런 습성을 말하는 건가요?(지금 저 나이면, 버스 차장(안내양)이 상당히 많을텐데 주변에 버스차장 출신이라는 아줌마 한명도 못봤습니다...직업에 귀천이 아직 있나봅니다....) 가끔 글도 올라오고 있듯이..지름신이니 뭐네 하는 말들이 결국에는 같은 맥락이 아닌가요? 저도 한국사람임에는 분명 맞는 것 같습니다. 비싸면 좋다고 인식합니다.
등등 많은 이유들이 있을 겁니다.
결국에 귀결되는 점은 국민성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부분에 자유롭지는 않지만, 어느 시점에서 자전거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마노 LX보다 못한 등급의 부품을 끼운 24단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예전에 타든 XTR이나 혹은 그보다 나은 부품을 끼운 가벼운 자전거와 비해서 별로 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전거가 비싼부품, 가벼운 부품이 좋다라는 인식의 변화가 선행되어야....위의 1,2,3이 해결될 것입니다. 실제 산에서 즐기는 자전거는 너무 가벼워도 무리가 온다는 사실을 모른다면.....ㅋㅋㅋ..산악자전거 초보자를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산에서, 특히 험로에서 10킬로도 안되는 산악자전거로 한번 타보시기 바랍니다....자전거가 무리가 오지 않을까요? 아무리 비싸고 좋은 부품이면 뭐합니까? 다시 한번 잘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비싸고 가벼운 자전거가 산에서 좋다?....??
지금 생산되는 자전거부품은 가격대비 무게나 성능이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굳이 왜 최고급 부품을 장착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물론 저도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LX나 XTR이나 큰 성능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단지 조그만 무게 차이지요....근데 가격은 어마어마 비싸네요....ㅠ.ㅠ
많은 분들이 예전에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들이 있었고, 메이커별 현지가격과 한국가격에 대한 비교를 했습니다. 수입사의 각성을 요구하는 글들도 많았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개선된 느낌은 없습니다. 저 또한 각 수입사의 비교가격을 기준으로 초보자에게 자전거를 권해 드리고는 했지만, 국내 가격이 싼 것은 별로라는 관점으로 보는 시각들을 발견하고는 했습니다.
아직도 200%-300% 마진을 남기는 수입자전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에 편승해서 메일오더해서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는 사람도 있고요.....물론 메일오더해서 장사하는 사람을 험담하고픈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가품도 메일오더 하면 제가 더 좋아했을 겁니다. 메일오더한다고 하는 분들이 대부분 고가의 부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위의 오파상이나 뭐가 다른지 묻고 싶네요....ㅠ.ㅠ
인식의 변화가 더 중요한가 봅니다.
솔직히 저도 지름신의 강림에 몸살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런 지름신은 주변의 동호인들의 부추킴이 한몫을 한 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실제 요즘은 부품들이 상당히 좋아서, 선수급이 아니라면...아세라, 데오레LX급 정도의 부품이면....산이든 어디든 즐기는데 지장이 전혀 없습니다.
부족한 것은 운동은 좀 더 열심히 하고, 엔진 성능 높이는 것이 목적에 맞을 겁니다. 선수도 아니면서 좋은 부품 달아서 뭐~자랑할 일 있습니까?
혹자는 말씀합니다. 자기 경제능력에 따라 고급자전거를 타는 것에 왜 비판적이냐고 합니다.
물론 맞는 말씀일 수 있습니다.
근데, 좀 알기나 알고 자전거를 탔으면 합니다. 어차피 자전거를 타는 목적이 운동이라고 기본에 깔았다면 굳이 좋은 자전거를 타면서 주변에 헛되이 비싼것이 좋다라는 인식, 혹은 비싼자전거에 1.5타이어 끼우고 산악자전거를 끌고 다니지 않았으면 합니다. (뭣하지만, 좀 꼴불견스럽습니다....)....운동 좀 더 열심히 하세요....편할려면...자동차 끌고 다니시든지...ㅠ.ㅠ
자전거거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상당히 비판적인 글도 있습니다.
읽는 분의 상황에 따라 기분나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개선되어야 궁극적으로 자전거에 대한 거품이 조금이나마 제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한민국도 이웃나라의 가격과 같이 자전거를 탔으면 합니다.
항상 안라.즐라.
저는 자전거가 상당히 거품이 많다고 생각했고, 그 내용들을 조사해서 글로 올린적이 있습니다.
저 자신 예전에 오파를 했기에 그러한 맹점들을 잘 알고 있고, 나름으로 독점권에 대한 권리도 인정하는 선에서 말씀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근자에 TV에서 원가개념에 대한 방송이 가끔 나오더군요. 한국인의 소비 습성에 대한 반성이 항상 뒤따라 가고 있더군요. 우리 산악자전거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가의 부속품이 장착된 자전거를 유달리 선호하는 민족이....우리나라인가?....ㅠ.ㅠ
여성장신구, 화장품, 레저용품, 자동차....등등 할 것 없이 우리나라가 이웃의 더 잘 사는 일본보다도 훨씬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수입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지요....ㅠ.ㅠ
1. 우리나라 소비시장이 좁아서 비싸다?
누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한마디로 개풀 뜯어먹는 소리를 하더군요...우리나라 남한 인구가 4,800만이면 전세계에서 인구로 몇위인지 한번 살펴보고, 또한 경제규모가 세계12위라는 사실을 아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지금의 산악자전거 소비도 아마 세계 몇위쯤 될겁니다.
2. 오파들의 폭리?
저도 80년대 중반 오파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1000% 정도 수익이 되지 않는 물건은 수입하지 않았습니다. 수입해서 번돈 결국에 수출에 쏟아서 다 날리곤 했지요.....그래서 지금도 오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수출은 적당히 하면서 수입에 정열을 쏟고 있는 실정입니다. 근자에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국내/외국의 가각을 비교해보면 눈치채실 겁니다. 한마디로 약삭바른 사람들이 수입오파에만 열을 올리고 있죠.
3. 비싸면 잘 팔린다?
한국인의 전형적인 머슴정신이라고 해야 하나요?...어렵게 살다가 갑자기 경제대국이 되니, 배고플 때를 망각하고 잘난 척, 있는 척, 배운 척 하고픈 그런 습성을 말하는 건가요?(지금 저 나이면, 버스 차장(안내양)이 상당히 많을텐데 주변에 버스차장 출신이라는 아줌마 한명도 못봤습니다...직업에 귀천이 아직 있나봅니다....) 가끔 글도 올라오고 있듯이..지름신이니 뭐네 하는 말들이 결국에는 같은 맥락이 아닌가요? 저도 한국사람임에는 분명 맞는 것 같습니다. 비싸면 좋다고 인식합니다.
등등 많은 이유들이 있을 겁니다.
결국에 귀결되는 점은 국민성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부분에 자유롭지는 않지만, 어느 시점에서 자전거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시마노 LX보다 못한 등급의 부품을 끼운 24단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예전에 타든 XTR이나 혹은 그보다 나은 부품을 끼운 가벼운 자전거와 비해서 별로 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전거가 비싼부품, 가벼운 부품이 좋다라는 인식의 변화가 선행되어야....위의 1,2,3이 해결될 것입니다. 실제 산에서 즐기는 자전거는 너무 가벼워도 무리가 온다는 사실을 모른다면.....ㅋㅋㅋ..산악자전거 초보자를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산에서, 특히 험로에서 10킬로도 안되는 산악자전거로 한번 타보시기 바랍니다....자전거가 무리가 오지 않을까요? 아무리 비싸고 좋은 부품이면 뭐합니까? 다시 한번 잘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비싸고 가벼운 자전거가 산에서 좋다?....??
지금 생산되는 자전거부품은 가격대비 무게나 성능이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굳이 왜 최고급 부품을 장착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물론 저도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LX나 XTR이나 큰 성능차이를 느끼지 못합니다. 단지 조그만 무게 차이지요....근데 가격은 어마어마 비싸네요....ㅠ.ㅠ
많은 분들이 예전에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들이 있었고, 메이커별 현지가격과 한국가격에 대한 비교를 했습니다. 수입사의 각성을 요구하는 글들도 많았지만, 아직까지는 그렇게 개선된 느낌은 없습니다. 저 또한 각 수입사의 비교가격을 기준으로 초보자에게 자전거를 권해 드리고는 했지만, 국내 가격이 싼 것은 별로라는 관점으로 보는 시각들을 발견하고는 했습니다.
아직도 200%-300% 마진을 남기는 수입자전거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에 편승해서 메일오더해서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는 사람도 있고요.....물론 메일오더해서 장사하는 사람을 험담하고픈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가품도 메일오더 하면 제가 더 좋아했을 겁니다. 메일오더한다고 하는 분들이 대부분 고가의 부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은 위의 오파상이나 뭐가 다른지 묻고 싶네요....ㅠ.ㅠ
인식의 변화가 더 중요한가 봅니다.
솔직히 저도 지름신의 강림에 몸살을 앓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런 지름신은 주변의 동호인들의 부추킴이 한몫을 한 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실제 요즘은 부품들이 상당히 좋아서, 선수급이 아니라면...아세라, 데오레LX급 정도의 부품이면....산이든 어디든 즐기는데 지장이 전혀 없습니다.
부족한 것은 운동은 좀 더 열심히 하고, 엔진 성능 높이는 것이 목적에 맞을 겁니다. 선수도 아니면서 좋은 부품 달아서 뭐~자랑할 일 있습니까?
혹자는 말씀합니다. 자기 경제능력에 따라 고급자전거를 타는 것에 왜 비판적이냐고 합니다.
물론 맞는 말씀일 수 있습니다.
근데, 좀 알기나 알고 자전거를 탔으면 합니다. 어차피 자전거를 타는 목적이 운동이라고 기본에 깔았다면 굳이 좋은 자전거를 타면서 주변에 헛되이 비싼것이 좋다라는 인식, 혹은 비싼자전거에 1.5타이어 끼우고 산악자전거를 끌고 다니지 않았으면 합니다. (뭣하지만, 좀 꼴불견스럽습니다....)....운동 좀 더 열심히 하세요....편할려면...자동차 끌고 다니시든지...ㅠ.ㅠ
자전거거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상당히 비판적인 글도 있습니다.
읽는 분의 상황에 따라 기분나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부분들이 개선되어야 궁극적으로 자전거에 대한 거품이 조금이나마 제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한민국도 이웃나라의 가격과 같이 자전거를 탔으면 합니다.
항상 안라.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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