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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구름선비2006.11.27 09:47조회 수 777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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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 때마다 녹음을 부르는 봄비가 따듯하다면
올 때마다 삭막함을 부르는 겨울비는
저승사자의 노래소리가 아닐까

이상기온으로 따스한 초겨울인데
이번 비가 오고나면 정말 겨울이 되려나

어제까지만 해도 양지쪽 바람자는 곳에서
다소곳이 색깔을 뽐내던 단풍나무잎이
한잎 두잎 떨어지네요.

겨울라이딩도 재미있지만
솔직히 나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무릎이 시려서 더운 찜질을 하고
멘소래텀을 바르고 하는데

익숙해지지 않는군요.

떄는 겨울로 향하고 있고
마지막 잎새가 애처로운 계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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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장년의 사내들 詩心마저 일깨우니 말입니다...
  • 을씨년 스러운 겨울이 전 가장 싫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아이들과 썰매 탈 생각을 하니 즐겁습니다. 눈사람 만들기도 좋구요...놀이동산은 훨씬 멀어졌지만 울동네는 눈이 많이 온다면서요... ㅋㅋㅋ
    구름선비님 전화번호 590번째 손님으로 어제 제 셀폰에 저장 되었습니다.제 번호는 정보에 있으니 별도로 알려 드리지 않아도... ㅋㅋ
    미스티형님 볼때가 된거 같은디...ㅋㅋㅋ
  • 구름선비글쓴이
    2006.11.27 17:35 댓글추천 0비추천 0
    미스티맨님,
    느낌으로 보아 연세가 저와 비슷하신 것 같군요.
    글을 쓰시는 것도 그렇그요.
    가을이 지나면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십자수님,
    그 동네 눈이 오면 비닐봉지 한 장만 들고
    계곡에가서 미끄러져 내려 올 곳이 많습니다.

    그 동네에서도 근무를 하여 정이 든 곳이지요.

    아마 싱글을 개척하여도 좋은 곳이 많을 줄 압니다.
  • 짜수님, 그렇게 됐지요? 조만간 한잔 합시다요~~
    아, 오늘 천호동 영에 잠깐 들렀더니 사장님이 외국으로 그냥~~~ 다음 주 월요일에나 오신다더군요.

    두루 판단해 볼 때, 구름선비님과는 아마도 유사한 연배이리라 여겨집니다...ㅎ
    그 기념으로 언제 한잔 해야지요...? ㅎ
  • 두 분 나이 같습니다. ㅋㅋㅋ 아마도 그럴겁니다. 글투로 볼 때... ㅋㅋㅋ
    미스티형님 조만간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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