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 쯤일 겁니다.
면허증 갱신기간이 도래되어 자전거로 부산 동래경찰서엘 가게 되었습니다.
동래경찰서는 주차장이 협소해 항상 자동차가 만땅이죠. 그래서 자가용을 놔두고 자전거로 가게 되었슴다.
근데 정문을 지키던 의경 왈, 자전거는 입장이 금지되어 있으니 밖에 세워두고 들어 오라고 하더군요. ㅡㅡ;
그래서 밖에 세워두고 일을 보고 나왔슴다.
글구 집에서 글을 써서 (지금은 인터넷 투고를 하지만 당시는 글을 써서 편지아니면 팩스로 보내야 했죠) 팩스로 조선일보에 투고했죠.
이틀 후 조선일보 독자란에 "경찰의 자전거 푸대접"이라는 큼직한 제목과 함께 나의 애환이 실렸더군요... 또한 네델란드의 예도 들었는데..암스텔담 시청은 자전거를 일천대를 주차할 수 있는 반면 자동차는 공무용 딱 3대만 가능한데 우리의 관공서는 거꾸로..내용.. 등등...
그리고 보름 후... 이번에는 일부러 자전거를 타고 경찰서로 갔죠. 정문에 이르러 심호흡을 크게한 후.."면허증을 찾으로 왔는데요..하고 의경을 보니..의경이 손을 경찰청사내를 가르키면서 "저쪽 식당옆에 자전거를 세워두십시요:라고 안내를 하는 게 아니가!!!
짠! 하면서 보무도 당당하게 자전거를 타고 동래경찰서 내로 진입하였습니다.
아마 자전거를 타고 당당히 동래경찰서내로 진입한 첫번째 자전거 라이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내 추측.^^;
나오면서 의경한테 내가 이렇고 이렇게해서 자전거를 타고왔고 조선일보에 투고한 내용을 말했더니 의경 왈, 위에서 자전거도 청사내에 진입시키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자기도 그 내용을 읽어 봤다고 하더군요.
이후 동래경찰서내로 자전거 진입이 허용되었고..지금은 동래경찰서가 구청사를 헐고 더욱 크게 확장되어 신축중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멋지고 큰 자전거 주차장도 함께 만들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처럼 자전거 라이더들은 우리의 권익을 찾기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면 그에 대한 결실도 확실히 보장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하철에 자전거 탑승을 허용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꾸준히 우리의 의견을 내면 이것도 성취되리라 믿습니다.
면허증 갱신기간이 도래되어 자전거로 부산 동래경찰서엘 가게 되었습니다.
동래경찰서는 주차장이 협소해 항상 자동차가 만땅이죠. 그래서 자가용을 놔두고 자전거로 가게 되었슴다.
근데 정문을 지키던 의경 왈, 자전거는 입장이 금지되어 있으니 밖에 세워두고 들어 오라고 하더군요. ㅡㅡ;
그래서 밖에 세워두고 일을 보고 나왔슴다.
글구 집에서 글을 써서 (지금은 인터넷 투고를 하지만 당시는 글을 써서 편지아니면 팩스로 보내야 했죠) 팩스로 조선일보에 투고했죠.
이틀 후 조선일보 독자란에 "경찰의 자전거 푸대접"이라는 큼직한 제목과 함께 나의 애환이 실렸더군요... 또한 네델란드의 예도 들었는데..암스텔담 시청은 자전거를 일천대를 주차할 수 있는 반면 자동차는 공무용 딱 3대만 가능한데 우리의 관공서는 거꾸로..내용.. 등등...
그리고 보름 후... 이번에는 일부러 자전거를 타고 경찰서로 갔죠. 정문에 이르러 심호흡을 크게한 후.."면허증을 찾으로 왔는데요..하고 의경을 보니..의경이 손을 경찰청사내를 가르키면서 "저쪽 식당옆에 자전거를 세워두십시요:라고 안내를 하는 게 아니가!!!
짠! 하면서 보무도 당당하게 자전거를 타고 동래경찰서 내로 진입하였습니다.
아마 자전거를 타고 당당히 동래경찰서내로 진입한 첫번째 자전거 라이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내 추측.^^;
나오면서 의경한테 내가 이렇고 이렇게해서 자전거를 타고왔고 조선일보에 투고한 내용을 말했더니 의경 왈, 위에서 자전거도 청사내에 진입시키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자기도 그 내용을 읽어 봤다고 하더군요.
이후 동래경찰서내로 자전거 진입이 허용되었고..지금은 동래경찰서가 구청사를 헐고 더욱 크게 확장되어 신축중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멋지고 큰 자전거 주차장도 함께 만들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처럼 자전거 라이더들은 우리의 권익을 찾기위해 부단히 노력한다면 그에 대한 결실도 확실히 보장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하철에 자전거 탑승을 허용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꾸준히 우리의 의견을 내면 이것도 성취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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