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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면접 탈락부른 진짜 답변은…“법원권근(法遠權近)”

dunkhan2006.12.05 03:06조회 수 117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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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면접 탈락부른 진짜 답변은…“법원권근(法遠權近)”



“주적은 미국” 답변 번복 수험생은 사시 3차통과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 답변자 사법시험 고배"


사시 2차합격자 중 50명 최종면접 해보니 …
사시 무더기 탈락…행시에도 ‘면접공포’


올해 사법시험 면접에서 한 응시생이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고 말해 탈락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심층면접에 심사위원으로 들어간 한 면접관이 3일 밝힌 진실은 이렇다.

이 응시생은 1단계 면접에서 ‘법은 멀고 권력은 가깝다’라는 뜻의 ‘법원권근(法遠權近)’이라는 사자성어를 대답, 심층면접에 회부됐다. 법률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질문 내용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심층면접에서는 왜 그런 대답을 했는지에 집중적으로 질문이 쏟아졌다. 심층면접은 고위 판·검사 2명, 법학과 교수 2명, 심리학과 교수 1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무려 50분 동안 수많은 문답이 오갔다고 한다.

여기서 나온 질문 중 하나가 “길거리에서 누군가가 이유없이 주먹을 휘두를 경우 취할 수 있는 적합한 행동을 말해보라”는 것. 정답은 ‘정당방위’ ‘긴급피난’ ‘자력구제’ 등 3가지다. 이 응시생은 이중 주먹으로 맞받아치는 ‘정당방위’ 하나만 대답했다. 면접관은 “‘정당방위’ 답변은 법률에 규정되어 있는 것으로 결코 틀린 답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응시생을 탈락시킨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고 한다. 이 응시생은 시종 “앞으로 법률가가 되면 우리 사회 양극화·불평등 현상을 해결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면접관은 “여러 답변을 종합해볼 때 그 응시생은 정치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법률가가 되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법을 대하는 태도가 잘못됐다고 생각해 부적격자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법원권근’을 주장한 이 응시생은 사법시험 성적이 100위권대로 우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글을 보던중 관련 댓글이 360몇개였는데,  첫화면에 나온 댓글이 모두 왜떨어트린거냐

라는 반응이었는데, 전체보기를 하는순간 모든 댓글은 사라졌는데요.

정말 이런답변이 어렵게 시험을 준비하고 결과를 받아든사람을 떨어트려야할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건가요?

혹시 좀더 자세한 사항을 아시는분이나,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정치적 성향이 강해서 떨어트렸다는데, 과연 장래 무엇을 할지조차 스스로 예상하여 결정

하고, 또 나중에 정치를 하면 않되는건가요?

판사, 검사, 변호사 출신 정치인은 결코 그동안 없었나요?

그응시자가 왜 어렵게까지 준비한 마지막과정에서 그렇게까지 말을 해야 했는지...

면접관은 어떤의도를 위해 그렇게까지 물어봐야 했는지...

탈락이유라고 하기엔 너무 허탈한데, 그렇다면, 평등에 대한 소신과 결단이 법집행가에게

가장 우선시되는 부분이라 생각되는데, 합격의 면접때부터 분위기파악하고 권력에따라

줄을 서야 합격을 해야하니, 첫관문부터 참 서럽군요.

결국 그응시자 말한건 이걸 말한거였군요.

자신이 떨어지면서

자신이 한말이 그대로

예언이되고, 맞는말이 되었군요.

친구들이나, 면접관, 주위사람들의 회유가 많았을것이고,

무엇보다 자신의 희생이 컷을텐데,

절정의 순간에서 자신을 버린 결단이 대단하군요.

그한마디를 거기서 하기위해 그고난을 준비했다면 결코 헛되지 않았을겁니다.

그말은 전직, 현직 법조계부터 이번에 합격한 응시생들의 가슴에 새겨질것이며,

그뉴스와 내용을 접한사람들도 억울하고, 불평등에 처한사람들에게도 한줄기

빛과 희망과, 메마른가슴에 단비를 적셔서 주은것으로 보아, 오히려 더큰파장과

더큰일을 벌써 해낸것과 다름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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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글쎄요. 면접관들이 자의적으로 합격불합격을 결정하진 않았을 것입니다.
    다른 사정이 있겠지요.
    또 3차면접탈락이 최종적인 탈락은 아닙니다. 과거 한명의 면접탈락생이 있었는데 다음해3차면접에만 응시(1 2차시험면제) 합격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 떨어진 사람들이야기는 못들어봤지만,
    예전에 떨어진 그 분의 주변 평은 참 특이한 사람이었다고 하더군요.

    면접관들도 수십년을 법을 다루던 사람들인데 평등 자의 이런 단어를 몰라서 잘못된 판단을 하진 않았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질문하나를 답을 잘 못해서 떨어뜨릴 것이라면 심층면접이라고 30십분이 넘게 이야기 할 필요는 없겠죠.
  • 이런 저런거 다 떠나서 사실 살다보면 法遠拳近이라는 말 피부에 와 닿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나.... 법관이 될 사람이면 해서는 안 될 이야기지요
  • 다음 3차에는 무조건 되는것이 관례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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