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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시작했습니다.

bycaad2006.12.05 22:46조회 수 1123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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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7~8개월 정도 배웠는데요. 이게 점점 빠져드는게 매력이 있더군요.
골프이혼도 있다길래 이해 못했었는데 이제 좀 이해가 됩니다.
중간 중간 빼먹고 워낙에 운동신경이 없어서 진도가 안나가네요. ㅠ
이걸 견뎌야 쭉쭉 나간다는데 요즘 7번 아이언가지고 씨름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자전거 타고 나가려다가 발이 너무 시려워서 포기하고
골프연습장에 다녀왔습니다. 한 달만에 쳤더니 역시 안되네요. ㅠ
이런이런 배워봐야 꾸준히 안하면 다 헛거네요.
아~ 열심히 해야겠다.
이번 겨울에는 골프로 시즌을 나야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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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인간이 만든 스포츠 중에 젤 효율성이 없는 운동입니다...

    그 긴 채에 달린..그 조그만 해드로.. 그 작은 공을 맞춰서.. 그 작은 구멍에 넣어야 하니까요..ㅋㅋ

    아.. 힘 주기 3년.. 힘 빼기 3년.... 도 닦는거도 아니고...

    노 헤드업/왼팔펴기/오른겨드랑이 붙이기/왼쪽벽만들기/공을치는것이 아니라 보낸다..

    기어도 다 안납니다..ㅎㅎ

    공하나에 이 많은 생각을 하며 쳐야하니... 원래 타고나야 하는거 같습니다...
  • 한가지 팁...

    헤드를 위로 해서 들었을때.. 클럽의 무게로 손에서 빠질 정도로 그립을 약하게 쥐어 보세요..

    칠때는 절대 안빠집니다.. 걱정마시고..^ ^

    헤드 중앙에 정확이 안맞으면.. 클럽이 돌아 갑니다... 다시 그립 잡고...

    임팩트 순간.. 헤드 스피드가 휠신 빠르죠... 쫙---- 날아 갈겁니다...

    힘 안주는 골프의 첫걸음 입니다...
  • 힘이 안들어갔다는것은 고수가 되었다느것이죠
    공을 치는순간 고개를 들지말아야지 생각을 하면서 공을 쫓아서 머리가 휙 ~~
    골프장에 가면 단가가 제일 싸게 먹히곤하였지요
    그리고 제일 바쁘고
    못치니 맨날 뛰어 다녔습니다
    나는 자전거가 내 성격에 가장 잘 맞습니다
    열심히 쳐보세요 재미있다고들 하더라고요
    친구들 보면 일주일에 한 서너번씩들 나가더라고요

  • 체질에 맞는 운동이 있는가 봅니다. 골프연습장 회원권을 2년이나 끊어서 다녔는데 실제는 두세달 한것 같습니다. 그냥 사우나만 하고 말았네요.
    시간이 금쪽같아서 출퇴근으로 시작한 자전거가 저 한테도 딱 맞는거 같습니다.
    이제 3년째 겨울을 맞이 하는데 계절과 밤낮 안가리고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3년씩이나 할수 있다는건 행운 아닐까 싶습니다.
    산에 올라 거친 숨을 할딱할딱 거리며 신나고 부드러운 딴힐을 하는 산자전거가 참 좋습니다.

    동호회분 중에 내일모래면 칠순 바라보시는 분이 계시는데 아마대회에서 우승도 하시곤
    하셨답니다.
    삼사년전에 산자전거 입문 하셨는데 이유는 다리에 힘이 빠져서라네요.
    요즘은 단 한번도 필드에 안가시고 집에서는 로라타시고 주말이면 어울려 라이딩 함께 하시네요.

    골프는 운동이 안된다나요~
    저도 자전거가 딱입니다~



  • 운동으로 보면 골프보다는 자전거가 더 좋은 운동임에는 틀림이 없는거 같습니다...ㅋ
    그러나..모두 완벽하지 않듯이 다 채워지지 않음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울퉁 불퉁~ 업힐 다운힐도 재미 있지만~ 눈이 시리도록 펼쳐진 넓은 잔디 밭과
    누워 뒹굴고 싶은 그린의 매력도 간과 할 수 없음입니다~~
    여건이 되시면... 두개 다 하셔요~~^^*
  • 골프는 우리 발음이고 실제 영어권 발음은 고우프~! ㅋㅋㅋ 절대 꼴프라고 하면 우습게 본다는... 역시나 비슷한 발음인 gulf는 거으프...

    웬 쌩뚱맞는 댓글일까? ㅋㅋㅋ
  • 골프에서 자전거로 전향하는 분들, 많습니다.
    자전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는 지론....... 골프야 비지니스 목적으로 하면 되구요.
  • 골프 배우다가 갈비뼈 부러졌습니다...

    문제는 저 혼자만이 아니라는거....
    저 같은 분들 간혹 있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 여기 고수님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제 생각엔 자전거가 골프에도 꽤,,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골프에서 장타를 치려면 - 자전거를 열심히 타면 될 듯 합니다.

    장타를 치려면

    1. 튼튼하고 탄력있는 하체
    2. 팔힘(특히 팔꿈치부터 손까지의 유연한 근육) - 일반적으로 헬쓰로 다져진 근육은 소용 없음
    3. 유연하고 힘있는 허리

    등이 필요한데

    이중 뭐니뭐니해도,, - 튼튼한 하체가 첫번째입니다.
    물론 하체를 잘 활용하는 아마추어는 5%도 안되지만,,

    자전거로 꾸준히 하체를 단련 시키면
    스윙에서도 하체로 폭발적인 힘을 발휘해서

    캐리로만 300야드 정도는 날 릴 수 있습니다.

    제가 요즘 무릎을 다쳐 몇달간 자전거를 못타고 환자처럼 겨우 걸어다니는 신세이다보니,,

    거리가 많이 줄더군요,,

    자전거 안타면 골프도 힘들 수 있습니다.

    같이 하시기를,,,,,
  • 2020님 의견에 동감....
    저역시 골프와 자전거 같이 합니다. 겨울엔 스키 기문레이싱까지....

    모두 하체의 근력이 필요로 하는 운동입니다.
    서로 다른 근육을 사용하지만 한두번 사용하다보면 필요한 근육이 제자리 찾습니다.

    운동은 다 좋은것 같습니다.
    이운동이 싫다 저운동이 좋다가 아니라 여건만 허락되면 다 하면 좋습니다.

    지난주 까지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필드에 나갑니다.
    연습장은 일주일에 2-3번....꼭 필요합니다. 너무 쉬면 원상태로 복귀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골프한지는 8-9년정도 되는데....해외투어도 몆번 다녀오고....정말 빠져들면 정신없습니다.
    걷는게 너무 좋아서...울 마눌님도 4년전 부터 시작했습니다. 무지 재미있어 하더군요.
    생활의 활력소가 됩니다. 같이 라운딩나가면 저야 화가 나지만 자상하게 가르쳐주면서 얘기 나누면 서 푸른잔디에서 끓어오르는 X을 참고 그냥 웃지요.....나중에는 한달 갑니다.

    잔차도 좋은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골프에 좋은점은 집중력이 많이 향상됩니다. 연습장에 연습하는 시간동안 아무런 생각과 잡념이 다 사라집니다. 고민거리도 사라지고....스트레스도 풀리고....그 순간만큼은 골프공에 담아서 다 날려버립니다. 다른 하나는 자연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른 운동도 만찬가지지만....그리고,노후에 시간 보내기 아주 좋습니다. 골프연습장가보면 이른 아침부터 60이상되신분들이 매일 친목모임같이 출근합니다. 서로 웃고 얘기하는거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신수 좋으신 분들입니다.
    단점은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는겁니다. 부지런 해야 됩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갑니다. 자전거 보다는 조금 더 들어갑니다.그래봐야 이십보 백보 정도 ㅋㅋㅋㅋㅋ.

    골프는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배워두시는게 재산입니다.
    나이 들수록 많이 힘듭니다. 지금 투자한 1-2년이 나중에는 10년 20년 행복해 집니다.주위에 골프 선뱃님들 말씀입니다.
    잘 배우시고....노력 많이 하세요.
    하루아침에 되는 운동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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