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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자전거를 타면 안되는 이유....

vvin2006.12.05 23:22조회 수 2947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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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게시판에 이런글을 쓰기가 거시기 하지만...

할말은 해야겠습니다.

우선 저는 대학에서 4년간 산과 나무를 전공으로 공부해왔고

산림청에 잠시 몸담았던 적이 있습니다.

로드바이크는 2003년부터 타기 시작했습니다.


산도 잘 알고 자전거 탄 햇수도 꽤 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약간은 중립적이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산에서 자전거를 타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는




표토유실입니다.



자전거 타는 것과 등산객이 내려오는 것은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만...

자전거의 경우 접지면적이 작고

내려오면서 브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등산화를 신고 내려올때보다 많은 표토가 밀리게 됩니다.


물론 등산로만을 이용해서 다운힐을 한다면

식물과 나무에는 큰 해가 없습니다만...


캐나다에서 밝힌바 있는 임도 V현상이 일어납니다.

(이 자료사이트를 예전에는 알았는데 지금은 어디인지 찾을수가 없습니다.)

즉 타이어와 임도의 마찰에 의해 임도가 V모양으로 파이는 것입니다.


유실된 표토는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어야 하지만

현재 유실된 표토를 관리하는 모습은 본적이 없었고

실행하는 것도 확인한바 없습니다.


4학년때 들은 수업에서는

캐나다에서 산악자전거로 인한 위와같은 피해사례를 배운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표토유실문제를 해결한다면 등산객과 같은 입장이 되게 됩니다..^^

BUT

등산객또한 자신이 산을 망가뜨린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여기서 잠시 담압이란 것에 대해 설명을...

토양속에는 많은 공기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식물의 뿌리도 숨을 쉬기 때문에 흙속의 공기는 필수적이죠

하지만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밟게 되면 흙속의 공기가 담압에 의해 다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로인해 숨을 못쉬는 식물은 죽게 되는 것이고요..




어쨋든 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안가는게 최고입니다.

차선책으로는

사람이 다니는 길은 정해놓고

이러한 길을 꾸준히 정비하는 것이 차선책입니다.


산악자전거 회원님들도 산을 사랑하신다면...

자전거에 의한 표토유실도 한번 생각해주세요..^^




PS 표토유실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지 몰라도...

표토가 어느정도 파이게 되면 비가와서 물길이 생깁니다.

물길이 생기면 이것은 더 파여지게 되고요...

표토유실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저보다 더 잘알고 계신분이 제가 쓴글에 정정글이나 추가글을 올리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래전에 배운거라 기억이 잘 안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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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1
  • http://www.greenkorea.org/old_data/themenews2002/20020404_bakdu.htm
    백두 대간 이야기인데 링크를 겁니다. 사람에 비해 MTB가 산을 훼손시키는 비중이
    더 큰게 사실입니다. 다만 MTB가 산을 타기 시작하면서 산이 망가지기 시작했다는
    식의 말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너무도 좁은 땅덩어리이다 보니 사람이 가기 시작
    하는 곳은 벌써 망가지기 시작했고 거기에 MTB가 추가된 상황이 아닐런지요?

    MTB나 등산객이나 산의 입장에서는 불청객이며 오지 않았으면 하는 존재입니다.
    거기에 누가 더했네 아니네를 따지는것 자체가 이기주의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산에 주인은 등산객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MTB를 타는 사람것도 아닙니다. 후대에
    물려줄 자산을 현재 빌려쓰는것 뿐입니다. 자신이 편하자고 모두 빌려쓰고 있는 산에
    선을 긋고 다른사람이 오는것을 막는것 자체가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 오르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좁은 땅 덩어리에서
    탈수도 안탈수도 없고 그것이 문제로다
  • 산에 오르는 사람들 중에...

    잔차 타는 사람은.. 1% 될까요?? 그렇다면...

    1명의 잔차가... 99명의 등산객이 산을 해친것보다 더 할까요??

  • 산에 mtb가 가는게 아니고 사람이 가는거죠 mtb는 탈려가는 장비죠 등산할떄 등산장비가지고 가듯 자전거보다 사람이 먼저라는식에 말은 그만 --사람대 사람인거입니다
  • 그런데 산을 왜 보호해야 하지요? 막연히 산을 보호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보호라는 범주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막연합니다.
  • 자동차 매연이 공기를 오염시킨다는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산이 중요하듯, 우리의 공기도 중요합니다. 대중교통 이외의 자가용은 모두 금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바다에 배가 다니면, 각종 오일류와 오물이 바닷물에 배출됩니다. 이로인한 오염으로, 바다의 생태계가 깨질정도입니다. 따라서, 바다에 배가 다니면 안됩니다.
    제 생각에는 산악에서 MTB 를 타기 때문에 파손되는 정도보다, 난개발과 각종 위락시설로 인해 파손되는 산이 훨씬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TB 가 수십년동안 파손시킬정도의 량이, 한달도 안되어 파손되는 예도 많이 있습니다.
    과연, 산을 훼손하는 정도가 MTB의 타이어에 집중해서 볼 필요가 있는가 궁금할따름입니다. 수많은 산악이 개발이라는 이름아래, 허물어지고, 도로가 뚫리고, 터널이 뚫리고...

    우리는 가끔, 소극적인 보호의 시각에서 벗어나, 좀더 적극적인 보호의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아내가 비닐 한장을 제대로 못버립니다. 자연보호 해야 한다고 그럽니다. 차라리 화장품 하나 안쓰는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화장품 케이스 하나 만들정도의 프라스틱이면, 그 비닐 수천 수만장이 나옵니다.

    정말 산을 사랑한다면, 과연 산을 훼손하는것들이 무엇들인지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와 조사가 선행된 후에, 그 다음에 경중을 따져 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보인다고 해서, 등산객이나 MTB 라이더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는건 좀 아이러니 합니다. 지금도 건설되고 있는지 모르지만, 웬만한 좋은 경치를 지닌 산에는 아주 넓은 면적에 골프장이 건설되어 있습니다.

    왜, 강한 상대에 대한 소리보다, 약한(?) 상대에 대한 소리가 크게 들리는지 모르겠씁니다.
  • BLuebird님말씀처럼 더 심각한게 있기때문에 MTB에 의한 훼손은 논의대상에서 제외될수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아직 MTB에 관한것은 그런 표토훼손에 대한 것보다는 전용로마련, 자전거전용로등 더욱 중요한 것들이 많다고 봅니다. MTB인구에 비해 아직 제대로 즐길만한 공간도 산과 도로 모두 부족하고 있는 것도 제대로 활용되기엔 미비한 부분이 많으니까요.

    결국 조그만 땅에 수천만이 콩나물시루처럼 살아야하다보니 골프장하나 지어도 문제가 되고 MTB타고 산에가도 표토유실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몇억이 살아도 미국처럼 땅덩어리 넓다면야 골프장을 짓던 MTB타고 산에 가든 별 문제가되겠습니까?

    결국은 지금의 북한산처럼 사람으로 미어터져서 등산객에 의한 표토유실이 심각한 수준이라면 등산로자체를 돌이나 다시 복구할수 있는 콘크리트화하고 등산로 이외의 공간은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표토유실이 문제가 된다고 등산하지말하고 할수 없는 거 아닙니까?

    MTB도 마찬가지죠. MTB타지말라고 할수 없는겁니다. 나라가 쪼그만 한데 어쩌겠습니까?
    결국 MTB만의 전용로를 설정하고 MTB를 즐길수 있는 공간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만들어서 해결해 주는 방법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 혹 김만수님? 농담입니다.
    저도 해야할말은 해야겠다는 글에 반감이 생깁니다.
    어느 자리를 가나 눈치없게 입바른 소리를 하시는분들이 있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바른 이야기는 맞는데 현실하고 동떨어지게 생각하고 사시는분들
    보면 괜히 답답해집니다~ 짜증도 나네요 쓰면서.....
    둥글게 삽시다~ 그 누구도 막을수 없는건 지혜롭게 몰아 가면서 살면 되는겁니다.
    차라리 공감할수있는 차선책이나 묘안을 제시하는게 좋았다고 보여집니다.
    덜배운거보다 잘못 배운게 더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전 등산과 MTB를 같이 즐기고 있는데요.
    겨울에 아이젠 착용하는게 MTB보타 표토유실이 훨씬 큰것 같습니다만...
    ※아이젠 : 눈길에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하여 등산화바닥에 부착하는 쇠로된 스파이크
  • 자세한 것은 전문가가 아니므로 패쓰...
    산악자전거가 다니는? 임도나 싱글의 흙이 표토 맞나요?
    표토라함은 식물이 자라기에 적절한? 흙이 아닌지요?
  • 밟아 다지는 것이 제일 치명적이죠 자전거가 안다녀도 사람 밟아서 다져논 길은 비오면 다 표토유실됩니다. 자전거 안다니면 물골이 안생기나요..
  • 흔적을 안남기도록 노력합시다. 브레이크를 과도하게 잡아 뒷 타이어가 잠긴 상태로 땅을 긁으면서 내려오는 라이더들을 가끔 봅니다.
  • 전 산악자전거로 유실되는 땅 보다는 암벽등반할때 박아넣는 못?쇠?징? 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흙은 떠내려간거 다시 퍼담을수나 있지만 바위는 시멘트로 메울수도 없고...
  • 'V현상'에 대해서는 자전거는 미약하다고 봅니다.

    제가 다니는 싱글의 예를 든다면 인적은 거의 없는 반면
    오토바이가 판 흔적이 메꿔지는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땅이 V자로 파여서 그 곳으로 빗물이 흐르면 깊이가 30Cm나 되는 곳도 있어
    위험한 경우를 많이 겪었습니다.

    오토바이는 액셀레이터를 당길 때마다 흙이 파이더군요.

    어제는 라이딩 중에 난코스 한 곳이 있는데
    얼마나 파헤쳐 놓았는지 잔차에서 내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쨌든 우리 산하를 아껴야지요.
  • 캐나다에서의 사례는 해석상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캐나다 같이 넓은 지역에서 mtb타는 곳은 아마도 등산을 위한 지역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오랜시간에 걸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의 주범을 mtb라 못 박는 실수와 인간사회와 자연환경에 어떤 피해를 주었는지에 대한 원인 결과 분석이 된 것인지도 궁금하군요. 표토 소실이 산사태나 홍수로 이어져서 피해를 주었는지, 아니면 통행 환경을 악화 시킨 것 뿐이지도 불분명하고요.결국 인간이 지나 다니는 길에는 변형이 오기마련이지만 무동력 자전거나 등산화가 자연 훼손의 원인이라는 생각은..........아니지 않나요?
  • 지구를 떠나야 되겠내요, 지키기 위해...
  • 산이 망가지는 주된 이유는 대부분의 저질 등산객때문이라고 봐요. 산악자전거 타고 가면서 귤껍질이나 비닐봉지 가래침 담배꽁초 버리는 사람들 봤나요? 있다면 대부분 저질 등산객들..우리나라 산악자전거 타는 장소 정말 한정되있고 산악자전거로 인한 피해는 정말 미미하다고 생각되구요. 등산객에게 피해주면서까지 산악자전거를 타진 않지만 저질 등산객들 보면 피해를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 다시한번 여러가지 의견을 보게 되네요
    역시나~ 각자의 관점이 있기에 여러가지 의견을 듣는것이지요 ^^
  • 자전거를 취미를 하던, 등산을 취미를 하던 표현이 맞는 지는 모르지만 저질? 스러운 분들 있습니다. 사람이 안가면 산이 잘 보호되겠지만 안갈 수는 없구요. 나름 대로의 룰은 지키면서 가면 좋겠지요. 산에서는 담배안피기, 휴지안버리기,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기 등등 내가 산에 가면 어떤 부분인지는 모르지만 해를 주게된다면 산에서 내려올때 다른 사람들 버린 휴지라도 한봉지씩 주워서 내려오면 조금은 좋지 않을런지요.~
  • 자연이 주는걸 감사하고 즐기고.. 아끼고.. 전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네요..

    윗 글을 읽으니까 어디선가 읽었던 (영화에서 봤었나..; ).. 지구에게 인간은 암같은 존재라고 했던게.. 생각 나네요.. ㅎㅎ..;;

    "표토유실".. 오늘 새로운 단어를 배우고 갑니다.. ㅎ..
  • 평창에 동계 올림픽 유치 성공(?)하면 가리왕산은...소문에 의하면 가리왕산도 스키 코스...
    제발 그저 임도에서 XC만 했으면...최대한 나의 능력을 모아서 아끼면 됩니다. 산에서 절대 자전거를 타면 안된다는 건 좀 뭐합니다만...
    가급적 기술적으로 뒷바퀴가 밀리지 않게 앞바퀴의 테크닉으로 브레이킹을 한다면 그나마 조금은 ...
    에이 모르겠다... 자전거도 타야겠고, 자연도 보호 해야겠고...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고...
  • 쓰레기만 안버려도 저질인간범주에 속할수없지요 북한산 등산하다 쉴만한 장소를 찾게 되면 (라이딩코스는 당연 될수 없는 등산코스 주변)꼭 그밑에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더군요 컵라면그릇부터 오이껍질,막걸리병까지 참 다양하던데요 버려진 쓰레기와 그걸 버려놓은 사람들이 동격이라 하면 너무 과할까요? 극소수겠지만 분명 등산하며 쓰레기까지 버려놓고 순수하게 라이딩하는 사람들에게 욕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왜 쓰레기 버렸냐고 따진다면 아마 자전거던 등산이던 피해주는거 마찬가지라 말할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동격인거죠. 표토유실뿐만 아니라 자연훼손의 진정한 주범은 그런 범주의 사람들이 아닐지
  •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게 있습니다만, 단 하나만 볼 수 있는 좁은 시야로 본다면 vvin님의 글이 맞습니다.

    세상을 보는 넓은 눈이 있다면 그만큼 풍요롭고도 넉넉한 세상이 되겠지요.
  • 맞는말씀입니다만.. 어제 "불편한진실" 이라는 다큐비슷한걸 보았습니다. 무섭더군요 .
    우리모두 노력해야 할거 같습니다.
  • 등산객 전용 싱글길과 MTB전용 싱글길을 같은산에 만들고 환경훼손에 대한 연구를 해보는것도 괜찮겠네요. 많은 등산객에 의한 표토유실과 쓰레기투기로 인한 훼손이 심한지, 적은 MTB 라이더에 의한 훼손이 심한지...

    vvin님이 말씀에 공감이 안가는 이유는 .. 산에서 자전거를 타면 안된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훼손을 더 심하게 하는 존재가 산을 떠나야 한다는 주장은 비논리적이죠.
    MTB라이더가 약자이니까 이런 주장이 제기될수도 있겠지만
    마치 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소음도 크고 매연도 많이 나오고 신호도 잘안지킨다고 도로에 오토바이 통행금지를 시킬수 없는 것과 틀린게 없겠죠.

    서울시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이미 노점상, 가판대와 보행자들로 이미 기능을 상실한 상태이고, 도로에서는 차들이 난리치는데 산도 못오게 한다면 이제 갈데가 없네요.
    에너지 한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자전거 수송분담률이 턱없이 낮은 원인중 하나겠죠.
  • 등산이든 잔차든 산에 안가야 산이 보호되죠. 하지만 안 갈수는 없습니다.
    문제는 일부 몰지각한 라이더들 때문에 전체가 욕먹는다는 것입니다.
  • 산악라이딩도 하고 등산도 하면서 다른 라이더들도 많이 보고 등산객도 많이 봐왔는데 술먹고 추태부리고 쓰레기 등등을 방치하는건 꼭 등산객들이더라구요(주말에 극심)

    한번은 연세지긋하신분께서 술을 자시고 한분은 담배를 피고 있고 등산로 바로 옆의 나무에 소변 보시면서 옆에 일행인 아줌마와 대화를 나누더군요 (등산길목에서 ㅠㅠ)

    오줌싸는 아저씨와 말이 끝나자마자 아줌마 왈~업힐하는 저에게 '아유~ 산에 뭐하러 자전거 타고와?'(짜증나는 어투로)라고 말하더군요 저야뭐 연세도 있으신분들이니 '죄송합니다'하고 올라가긴 했습니다만

    산악라이딩 하시는분들중에 쓰레기 방치하거나 추태부리는 모습 한번도 못봤습니다 순수하게 운동만 하고 내려가지요 다만 아주극히 일부라 할수있는 나무뿌리를 자른다거나 등산객 무시하고 쏜살같이 내려가는 라이더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아마 쓰레기 버리는 등산객이 만명이라면 빠른다운힐로 등산객 피해주는 라이더는 1명정도 비율이 아닐가요? 그 한분때문에 선량한 다른 라이더분들께도 피해가 가는것이구요 남산역주행이 많이 줄어든것도 와일드바이크와 다른 선량한 라이더분들의 역할이 컷듯이 극히 일부의 라이더분들께서도 산악라이딩장소가 협소해짐을 느끼고 왈바와 라이더분들을 통해서라도 공존의 묘를 빠르게 터득하시리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쓰레기 버리거나 산에서 술먹고 담배피고 추태부리는 등산객들의 습관은 평생 안고쳐질것 같습니다 극심한 벌금을 먹이지 않는 이상...
  •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 저는 약간 상관없는 이야기를...죄송.. ^ㅡ^;;
    암벽등반할때 박아넣는 징(?ㅋㅋ)은 볼트라고 하구요... (지도 등반을 좀 하는 관계로...)
    미끄러울때 등산화에 착용하는 아이젠은 잘못된 표현이구요... 크램폰 이라구 합니다. 아이젠은 크램폰 만드는 유명회사의 이름이지요~ ^^
  • 아...저또한 등산과 자전거를 모두 하고 있는 관계로 곰곰히 생각해보면 주인이다 아니다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것 같고,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이 주인일테지요~ 마치 자기것 또는 자기 스스로와 같은 아끼고 가치를 부여하는 마음이면...모두가 주인....
  • 조족지혈 : 鳥足之血(새발의 피)를 빗대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글쓰신님의 의도는 자연을 사랑하는 심정으로 여러모로 공감 및 이해 하겠으나..
    산에 있는 한 구루 나무 보다는 숲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백두대간 및 강원도 산맥에 인위적으로 만든 임도(매년 280랠리 코스에서 확인함),
    수력댐 건설, 간척사업(새만금) 등...정부와 건설업체는 자연 파괴로 생계를 유지하는...
    그런 것에 비하면 님께서 말씀하신 등산로의 포토 유실은 조족지혈에 지나지 않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과하지 않는한 자연은 항상 그러 하듯이 ..
    자연 스스로 정화 및 회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부디 자연과 함께 건강하시고 자연보호에 길잡이가 되어주시길...ㅎ


  • 산악자전거 탄지가 5년입니다. 내가 다니던 동산들 중에 3개가 아파트개발로 평지가 됐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가다가 낭떨어지에 떨어질뻔도 했습니다. 산악자전거, 아니 산악 4wd , 산악 탱크라도 우리나라 아파트 개발엔 못당합니다. 바로옆에 넓은 농지가 있지만 죄없는 산을 왜
    깔아뭉게서 아파트를 짓는지 제 머리론 이해가 안갑니다. 참고로 여긴 김포입니다
  • vvin글쓴이
    2006.12.6 21:35 댓글추천 0비추천 0
    역시 글을 잘 쓰지 못하면 쓰지를 말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제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받아들이시니..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논술공부좀 더 할껄...ㅜㅡ)

    우선 산에서 자전거를 타는 거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감 없습니다.

    물론 등산객이나 난개발에 의한 피해보다 자전거에 대한 피해가 많이 미비합니다.(인구수와 면적때문에)

    제가 말하고 싶은 의도는...

    산에서 자전거를 타면 알게 모르게 표토가 유실이 되서 산에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것이었습니다.

    모르고 지나는거 보다는 알고 있는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어서입니다.

    피해가 아주 미미하다 할지라도 알고 계시라는 의미로 쓴것인데...

    저의 생각과 손가락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바람에 글의 의도가 이상하게 된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글을 쓰기전에 여러번 읽어보고 제 의도가 제대로 반영이 되었는지

    다른방향으로 반영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글을 올려야겠습니다.
  • 님 의도 충분히 알고 있었어요.. 댓글 다신분들께 죄송하지만 글의도 충분히 알수 있으실텐데 너무 흑백논리로만 말씀하시는것 같아 아쉽긴 합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 산악자전거보다는 등산객에 의한 자연훼손이 엄청나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던것뿐이죠 산악자전거도 자연에 해가 되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차라리 본문 올리신분께서 이런 대규모 자전거 사이트에 자전거로 인한 피해를 말하기 보다 등산객으로 인한 자연의 피해가 훨씬더 많다는걸 강조하면서 덤으로 라이더들께 표토유실을 예로 들면서 자연보호를 해야겠다는 취지로 쓰셨으면 훨씬 더 좋았을거라는 개인적 생각이 드네요
  • 귤껍질은 거름이라도 되지요...되도않는 작은산에 삼겹살꿉고 돗자리피고 노는분들...
    attack 버튼 누르고싶어집니다...
  • 자전거는 자동차와 같은 이동 수단이지만 대기 오염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이런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지나가기 위해 도로와 터널을 뚫고,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은 산성비를 유발하고 그로 인해 산의 낙엽이 썩지 않는다는 환경 피해에 관한 뉴스 보도를 본 적이 있습니다. 누가 더 산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까?
    오히려 자전거의 교통 분담율이 높아지는 것이 산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나요?

    산의 표토유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긍정적인 부분도 동시에 고려하는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할 것입니다. "산에서 자전거를 타면 안되는 이유..."란 제목은 부정적인 부분만 확대 해석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게다가 근거도 부정적인 사례 하나. 그렇게 본다면 "자전거의 고무 타이어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니 림으로만 타자"는 의견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결국 자전거는 못 타겠지만...

    글쓴이의 의도를 모르는 바는 아니나 자전거를 타면서 "나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생각으로 탈 수는 없지 않습니까?
  • 자전거문화가 자동차 보다 일찍 시작된 유럽 선진국들은 오늘날 어디를 가나 자전거가 자동차에 우선해서 대우받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자전거가 뒤늦게 가세한 우리나라는 정반대로 어디를 가나 자전거가 홀대를 받는 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산악자전거가 늦게 시작된 우리나라 역시 일찌감치 등산로를 점령해온 등산객들의 노여움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일찌감치 산을 차지해온 그들이 내세우는 표토유출, 환경파괴니 하는 단어들은 한낮 산악자전거 매니아들을 공격하기 위한 언어에 불과한 것 입니다. 자전거 타고 산에 들어오지 말라는 것이지요. 등산객들이 오랜동안 다지고 다져 만들어 놓은 신작로 같이 널찍한 등산로에 드러난 나무뿌리들...크악...
    숫적으로 적은 산악자전거 매니아들이 불리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항상 이렇듯 심심풀이로 그들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것 입니다.
    글을 올리신 분 역시 로드바이크를 타시는 분이군요.
  • 표토유출,,V현상,,,,똥묻은 개가 흙묻은 개 나무라는 논리군요,,,,
    사방팔방 으로 갈기갈기 난도질 당한 백두대간은 보셨나요? KTX 몇분더 빨리 달리려고 명산 천성산의 뱃속을 뚫고 있는 현실은 어쩌고요...제목부터 고쳐셔야죠,,,,산에서 자전거을 타면 안되는 이유가 아니고,,,,산에서 자전거를 타는 건전한 문화 라고....
  • 귤껍질 산에 버리는 것도 위험하답니다...^^;

    귤껍질에 있는 휘발성 성분 때문에 불이라도 붙게 된다면...

    엄청난 인화성 물질이 된답니다...

    작년 1월 달 남한산성 라이딩 중...

    약수터에서 아무 생각 없이 귤먹고 썩겠거니...생각하고 풀숲에 버렸다가...

    약수물 뜨러 오신 할머니께 걸려 지팡이로 두들겨 맞을뻔 하면서 위의 사실을

    알게 되었고...귤 껍질 버린 죄로

    전...약수터의 모들 귤껍질과 쓰레기를 모두 주워 왔답니다...^^;
  • vvin 님 토욜날 봐요~~ㅎ
  • 저는 산행을 하다가 잔차로 빠진 케이스입니다.
    물론 잔차를 가지고 산을 갈때도 배낭을 짊어지고 등산을 갈때도 있지요.
    등산용품으로 자전거를 타니 서로 매치가 되더군요.(쿨맥스,고어텍스,방풍자켓 등.. ^^;)
    물론 vvin님 말도 맞는 부분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모두의 책임인것 같네요.
    등산을 가면 산행하러 오셔서 정상부근에서 음식먹고 잘 안보이는곳에 버리고 가거나
    아예 코펠에 끓여먹고, 배낭에 술하고 음식가져와서 먹고 마시고 난리도 아닙니다.
    물론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가져가시는 분도 있겠지만 다 그런다고 볼수는 없지요.
    아, 서두가 길어졌지만 아무튼 제 생각으로는 모두가 가해자라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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