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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에 관한글입니다(펌이에요)

myappletree_12006.12.06 09:00조회 수 1906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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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트라우저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방풍과 방수가 주된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오버트라우저는 방풍 과 방수 거기에다 투습까지 가능해졌습니다.
투습이 가능한 이유는 미국 나사에서 우주탐사를 위해 gore연구팀에 의뢰 개발하여
사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물분자가 물로서 최소한의 입자성을 갖기 위해서는 물분자가 400개정도가
결합해야 우리가 소위 말하는 물입자성을 나타냅니다.
습기는 최소한의 입자성을 나타내기 위해선 50~100개 정도 입니다.
즉 200~300개 정도 결합한 크기의 구멍을 만든 것이 gore-tex 입니다.
물은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습기는 나갈 수 있게 하는 필요충분 크기의 구멍입니다.
그래서 gore-tex가 투습과 방수라는 필요 충분조건을 만족하게 합니다.

그런데 gore사에서 최대한 숨길려구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gore소재가 석유화합물로 만들어진 plastic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의 사용하고 있는 말랑말랑한 고무호스를 생각하시면....
처음에 호스는 말랑말랑한데 2년 정도 지나면 딱딱해져서 잘 펴지지도 않고
늘어나지도 않는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석유화합물로 만들어진 plastic이기 때문입니다.
plastic은 원래 딱딱합니다.
그런데 말랑말랑한 것은 가소제라는 성분을 첨가하여 출시하기 때문이죠.
가소제는 2~3년 정도 지나면 80%정도가 휘발합니다.
그래서 딱딱함 과 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gore-tex도 같은 원리입니다.
2~3년 정도 지나면 가소제가 휘발해서 경직성이 증가하고 미세한 gore모공이
70%이상 깨어져서 기능의 발휘를 못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gore소재의 의류를 4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명상표를 구입하였다고 자랑하실거면 몰라도 gore를 이 가격에 구입하셨다고는
자랑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gore-tex는 2~3년간 수명의 유효한 옷입니다.
50~60만원짜리 구입하여서 아깝다고 비가와도 몸으로 때우시는분..
저주위에 몇 명 있습니다.
충분한 설명을 들여도 얼마짜리 옷인데 막 사용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어떤 분은 gore-tex를 방수기능 때문에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gore-tex는 투습기능 때문에 입는 옷입니다.
그것도 방수와 투습이 동시에 되는 조건에서 입는 옷이지요. 기능성 옷이랍니다.
gore-tex의류 재고품을 50% 가격에 구입하셨다고 자랑하시는 분 많습니다.
결국은 제값주고 구입하셨거나 피박 쓰신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gore-tex는 기능성 의류가 아닌 대부분
땀복이나 물새는 옷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능성이 떨어진 옷 싸게 사서 무엇합니까?
의류를 구입하고 나서 비를 맞아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럼 옷 표면에서 동그랗게 물방울이 생겨서 흐르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그것은 gore-tex라서 그런 것이 아니고 섬유 표면에 발수 코팅 때문에
물이 흐르는 것입니다.

악조건으로 사용하여서 발수코팅이 벗겨진 상태로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만
진정한 gore막 입니다
그런데 보통 2~3년이상 되면 더 이상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물이 통과합니다.
고아텍스를 구입하실 때 외피 얇은 것으로 출시한지 얼마 안 되는 것으로 구입하시고
비싼 것 구입 할 필요 없습니다.

3년 정도 후에는 또 기능성을 위해 구입해야 하니까요.
국내에서 개발한 hill-tex라는 소재로 나와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hill-tex도 gore-tex랑 기능이 같습니다.
가격은 50% 정도 입니다.
굳이 gore-tex를 선호 하신다면 구입하셔도 무방합니다...^^

여러분도 gore-tec XCR이라는 소재의 의류를 아실겁니다.
이 소재는 친수성 성분을 첨가해서 투습을 증가시킨 신소재입니다.
가격.. 엄청나게 부담 갑니다.
이런 비싼 의류 구입하지 마시고 외피 얇은 것으로 비싼 것 한번 구입할
금액으로 두 번 세 번 구입하심이....

오버트라우저 구입 하실 때 꼭 참고하셔서 구입 하세용!!
gore애호가이신 분들께서는 저렴한 2레이어로 구입하세요.
우리 산악지형에는 외피 좋은 3레이어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건~~현재 입고 계시는분들을위해 뽀너쓰...^^
이런gore-tex를 어거지로 수명을 7~10년으로 연장 시키는 방법..^^

산행後.착복後..
1.물기가 묻어있으면 부드러운 천(수건.기저기)으로 빗자루로 방바닥 쓸듯이 닦아준다.
2.음식물. 흙탕물등이 묻어있으면 일단 잘 말려서 스펀지로 털어준다

(그래도 오염물이 안 떨어지고 개길시에는 부드러운 천에다가 온수를
적시어(물기30%정도)그 자리에 5분정도 압사를 시켜 닦아낸다)

보관시..
1.항시 보관시에는 건냉소에다가 상전 모시듯이 한다.
(직사광선. 열 .따뜻한 곳.등등..이런 곳에 보관하면 gore-tex가 화를 내며 얼굴이 굳어진다)
2.한번씩 어루만지어 줄때마다 발수코팅제를 뿌려준다.
(특히 손목부분과 어깨부분을 신경쓰시길..)
3.가소제로 2개월에 한번씩 gore-tex를 샤워시켜준다.
(가소제는 휘발성으로 냄새가 많이 나므로 실외에서 뿌려주시길..)

**gore소재는 구겨지거나 접히는 것을 싫어하므로 필히 편편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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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예 공감합니다. 저도 처음엔 고어 자켓들의 기능성 때문에 비싼것 부터 저렴한것까지 구입해봤는데 확실한것은 수명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겁니다. 일반적으로 등산 복은 고어텍스 소재 이외에 폴라나 쿨맥스 등등은 한번사면 디자인도 그리 바뀌지 않아 10년 정도 이상 입습니다만 고어 텍스는 그렇지 못하더군요 4년 정도 지나면 아무리 비싼것이라도 방수기능 확떨어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프레이 사서 뿌려 주긴 하는데 .... 차라리 고어 텍스 보다 코오롱의 하이포라가 더 저렴하고 좋은듯 합니다. 고어도 어느정도 보면 상표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 해봅니다. 말씀하신것 중 가장 공감가는부분이 ' 고가의 고어 장비를 구입후 아까워서 자주 입지 못하시는 주변 분들 보면 안타깝습니다. ^^
  • 팩라이트 빼고는 그리 가볍지도 않다는 점...
  • 2-3년은 좀... 아닌듯...관리에 따라 5~10년까지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수 기능이 떨어지기는 쉽지 않죠 발수기능부터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맴브레인에 이물질이 쌓여 막이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 참고로 고어텍스의 워런티 기간은 4년입니다.
  • 고어 택스 오버자켓...
    제겐 꿈의 아이템이었습니다.

    제가 산을 배우기 시작한 90년대 초만해도 감히 상상할수 없는 가격의 레어 아이템이었습니다..

    대학 1년때 처음으로 샀던 동진 오버쟈켓 및 트라우져...
    하이포라 소재였었고... 동계산행 20여일중 하루만에 찢어져 버린....
    방수 및 투습이 절대 안되는 그런 제품들을 애용(?) 했었습니다..

    군에 다녀와 복학하니...
    선배님 중에 화승에 계신분이 있었는데 마침 사레*를 런칭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고아택스로 올 무장을 했지요...
    바지, 자켓, 윈드스토퍼 까지...

    결국...
    산에가서 비나 눈이 오면 입고있던 것도 벗어서 고이 접어 베낭에 보쌈한 후 몸으로 때운적이 많았습니다.

    그쟈켓...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눈이오면 맞을세라... 비가오면 젖을세라... 참 아끼고 애지중지하던 자켓입니다..

    지금은 지난 원정때 쓰느라 마크를 덕지덕지 붙여 일상생활에서 조차 쓰지 않고 있습니다만...
    제가 처음으로 소지한 고어라... 기능이야 어떻든 간에 평생 보관할 듯 싶습니다..

    필요할 때 쓰려고 산 옷이지만...
    정작 필요할때 아끼게 되네요...
    장비의 소중함을 매(?)로써 터득해서 그런가 봅니다...

    유용한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가소제...환경유해물질로 결론나지 않았나요? 각종 플리스틱 및 비닐 등의 장판류 포함한 곳에 DOP란 녀석이 혼합되어 우리의 건강을 해친다는 말이있더군요.
  • 원글을 퍼오셨는데 가소제에 대해 오해가 있군요, 전 가소제를 판매하던 영업사원 출신입니다. 흔히 가소제는 액상으로 pvc류 플라스틱에 가소성 부여를 위해 사용되는 것을 말하고 의류에 사용되지 않습니다.

    1. 가소제가 모두 환경 호르몬 의심물질은 아니다. 실제로 DOP의 유해성은 설탕 정도라고 합니다.

    2. 가소제는 의류에 사용할 수 없다. 한국 PL법에 의거 직접 인체에 닿는 부위에 사용되지 못하도록 규제가 되어 있습니다.

    3. 제가 알기로 고어텍스의 소재는 러버류로 알고 잇습니다. 물론 합성러버에 가소성 부여를 위해 가소제가 극히 일부 첨가되는 경우는 있지만 SBR의 경우 가소제의 망실로 인해 가소성의 감소는 없습니다. 다만 내한성의 개선을 위해 쓰입니다.

    4. 고분자 친환경 가소제는 대체로 휘발감량이 적기 때문에 4년 이내에 기능성에 훼손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세계 최대 범용 / 기능성 가소제 생산업체를 통틀어 알아보아도 의류원단에 적용하여 판매하였다는 예를 들어본 바 없습니다.

    5. 가소제는 뿌릴수 없다. 뿌리도록 고안된 가소제 용기는 없다. 보통 액상의 투명한 식용유처럼 되어 있습니다. 가소제를 휘발성물질이라고 하신다면 물엿도 휘발성물질입니까?

    6. 아 그리고 국내에 생산되는 랩중에 PE랩과 PVC랩이 있습니다. 이중 PVC 랩에는 가소제가 들어갑니다. 다만 요즈음 추세는 천연 가소제로 껌의 원료가 되는 AMG를 첨가하여 만들거나 혹은 구연산을 원료로가는 무독성 가소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해하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1980년대 이후로 환경호르몬 의심을 받은바 있는,, 하지만 환경호르몬이 아니라고 판명된 DOP가소제를 인체에 닿는 부위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뭐 이건 사족입니다.

  • 아 그리고 참고로 랩이나 벽지, 장남감 등에 쓰이는 가소제는 안전합니다. 규제를 피해 아직도 친환경적이지 않은 가소제를 사용하는 부문이 바로 문구류입니다. 대부분의 고무지우개에 가소제가 아주 듬뿍 들어갑니다. 그것도 독하디 독한 디부틸프탈레이트. 전체의 50%가 가소제죠. 만지작 거리다 손가락 한번 빨면 평생 먹을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을 단숨에 드신다는 거~
  • 다시 알아본 결과 고어텍스는 라이크라에 불소수지류(테프론)를 도포한 것으로 가소제가 사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순수성
    순수성 충전재가 포함된 일부품목을 제외하고 테프론 은 일반적으로 화학적으로 불활성이며 또 순수하다.
    오염의 원인이 되는 가소제, 안정제, 윤활제, 산화방지제 등의 첨가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다


    링크
    http://blog.naver.com/man012?Redirect=Log&logNo=110001623461
  • myappletree_1글쓴이
    2006.12.6 13:3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쓴글은아니고여 얼마전에 고어를 구입해서 그런지 이 글에 관심을 갖고 올렸습니다. 고어텍스라는 말만들었지 저도 아는정보는 없었거든여 고어에 관심있으신분들계시는거 같아서 올려봤습니다. 내용은 그대로 펌해서 부정확하다면 deucal님께서 조사해보신 댓글 참고 하시면 좋을듯합니다. ^^
  • 왈바는 여러분야의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네이버 지식인 못지 않다니까요~~^^
  • deucal님의 해박한 정보제공 감사합니다.
    원글에서 근거로 제시한 가소제가 근거없음으로 판명되었으니,
    고어텍스의 수명은 얼마나 되는 걸까요?
  • 얼마전 고어 윈드스토퍼 카페에 이 글이 올라왔던 적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카페 마스터(텡그리)님의 반론을 올려드립니다.
    ===============================================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1. 플라스틱이라고 모두 가소제를 쓰는 게 아닙니다. 원래 부드러운 성질(연성)을 가지는 플라스틱도 많습니다. 그런 플라스틱에는 가소제를 쓰지 않습니다.

    2. 가소제는 휘발성과 비휘발성이 있습니다. 비휘발성은 2~3년의 단기간에 휘발하지 않습니다.

    3. 호스를 예를 들어서 플라스틱의 전체를 설명하는데, 이건 잘못된 것입니다. 우리가 집에서 쓰는 호스는 PVC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이 PVC가 원래 딱딱한 종류의 플라스틱입니다. 그리고 가소제를 엄청 쓰는 종류의 플라스틱입니다. 호스를 기준으로 모든 플라스틱을 설명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4. 우리가 입는 폴리에스터 의류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집니다. 이게 2~3년이면 딱딱해지나요?

    5. 우리가 집에서 자주 쓰는 테프론 코팅의 후라이팬이 있습니다. 이 후라이팬 표면이 몇년 지났다고 산화하나요? 산화 일어나지요. 그러나 테프론에 산화가 일어나서 못쓰게 되는 건 수십년 이상, 아니 거의 반영구적입니다.그 때문에 성형수술에서 인체에 삽입하는 보형물로 쓰이지요. 테프론 수지가 합성수지(플라스틱)중에서도 가장 불활성이기 때문입니다. 테프론 코팅이 늘어 붙는 건 테프론이 조금씩 닳아서 코팅이 벗겨지기 때문에 그리 되는 것이지요.

    6. 가소제는 표면에 뿌린다고 플라스틱이 부드러워지지 않습니다. 가소제는 분자 사이에 침투하여 분자간의 거리를 늘림으로써 물질의 유연성를 강화하는 것입니다.

    7. 고어텍스 멤브레인에 미세한 구멍이 나 있다고 이해하시는 분은 실제로 고어텍스를 확대한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 사진은 윈드스토퍼의 단면 확대 사진인데, 고어텍스도 유사한 형태를 띕니다. 구멍이 아니라 가는 조직이 얼키설키 엮여 있는 형태입니다. http://cafe.naver.com/windstopper/118

    8. 10년 정도된 고어텍스 의류는 물론 투습능력이 예전 같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투습능력의 저하가 가소제와 관련이 있는 게 아니라 오염과 관련 있습니다.

    9. 고어텍스가 2~3년 지나면 물을 통과시킨다는 말은 터무니 없습니다.
    ====================================================

    더 확인이 필요하신 분은 http://www.okoutdoor.com/free_kboard/board.html?m=view&mode=&num=3942&code=20&pg=1&col=sc&sw=%B0%A1%BC%D2%C1%A6에서 덧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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