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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잔거를 뽀대나 스펙으로만...

egg09082006.12.08 01:04조회 수 2241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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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왈바에 자주 들어왔는데 요센 제가 올해 임용고사도 보고 해서 자주 들어지 못했지만 자주 보는 질문중에 하나가 잔저거 선택 질문인데 읽을 때 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글 하나 올립니다.
전 95년도 부터 알통 알미늄프램으로 시작해서 코랙스 알파(옛날꺼.) 자이언트 atx990 - nrs- vt- 엘파마 익스트림- 트랜스- 지금은 레인하고 엘파마 울트라 두게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탄 자전거 중에는 제 능력이나 저에게 맞는 지오메트리를 모르고 그냥 뽀대나 스펙만보고 산 잔거도 있습니다
지금도 어떤 자전거를 고르느냐고 올리는 질문을 보면 자전거 이름하고 사이즈하고 스펙만 적어 놓으시는 분들이 허다하져...
제가 한 실수를 그래도 반복하실까봐 요런 질문 볼때마다 기분상하실 정도로 기본도 모르신다고 일부러 글을 올립니다.
잔거 회사마다 사이즈는 같아도 탑튜브 길이나 앵글이나 채인스테이 길이가 다 달라서 스펙만 보고 골랐다간 한달 내에 정떨어지져..
비싼 돈 주고 산 자전거 정떨어 지면 바로 왈바 중고나 바셀 중고행이저...ㅠㅠ

제가 경험은 미천하지만 제 경험으로는 솔직히 잔거 지오에서 가장 중요한건 탑튜브 실제 길이하고 체인 스테이 길인데 요걸 왜 간과하시는 건지..
탑튜브 길이가 안 맞으면 제아무리 스템을 바꾸고 안장을 옴겨도 페달링시 무릎 각도나 위치가 안나와서 힘을 줄수가 없고 체인 스테이 길이가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하고 맞지 않음 잔거 컨트롤 할때 한박자씩 늦게 반응 하는데...
잔거 탈때 젤 기분 조을때가 내가 생각하는걸 잔거가 그대로 움직여 줄때.. 소위말하는 물아일체의 느낌이 날땐데 사이즈가 안맞으면 마치 남의 옷 입은거 마냥 편하지 않는데...

해서 저의 생각은 입문용은 절대 50마논 이하로 시작해서 1년이상 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호회에서 1년동안 여기 저기 다녀봐서 자신이 원하는 라이딩 스타일  찾고 동호회 분덜 자전거 빌려 타면서 자신에 맞는 잔거를 사셔야 저같은 실수를 반복 안하실건데...

비싼 잔거 사서 남 조은 일만 하는 그런일이 없어야 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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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과함께 소방영웅찿기행사에 (by siren401) 컴터금지~~ (by STOM(스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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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 물아일체의 느낌이라.. 캬아~~~~ 딱 맞는 표현^^
  • 임용은 잘 보셨는지요? 저도 사범대학생입니다^^;. 이번에 졸업~! 여하튼 위의 의견에 저도 동의합니다. 물론 뽀대도 중요하지만 라이딩 실력이나 즐거운 라이딩(솔직히 못타거나 컨트롤이 안되면 재미없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을 위해서 자신에 맞는 지오메트리가 중요한데..입문 입장에서는 자신의 지오메트리 파악하기 힘들고..어느정도 경력이 생긴 이후로는 지오메트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MTB 몇년 탄 사람들 대다수는 취미로 타면서 잔거 스펙은 프로선수급이죠
    취미로 MTB 시작해볼려고 100만원대짜리 첨으로 사서 타고 가는데 수백만원짜리 탄 사람이 다가와서는 그런거 타고 산에 어째 가냐? 적어도 300만원짜리는 타야 한다며
    100만원대짜리 잔거는 철티비 취급이나 하고 무시하면서 자기 잔거 자랑하는 모 동호회 사람도
    있더라는 말도 들은적이 있는데 이런 동호회는 MTB동호회가 아니고 누가 비싼 잔거 타나 자랑하고
    X폼재는 동호회입니다
  • 수백만원짜리 사서 도로만 내내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자기 동호회 사람들은 몇백만원짜리 타는데
    자신은 100만원대 이하짜리 타니까 쪽팔리고 자존심 상해서 수백만원짜리 잔거를 다시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잔거를 체면,자존심,눈치보고 타는이들도 있더군요.울나라 사람들은 이게 문제..옆집에 누가 피아노 사면 따라서 사는 허영심이...
  • 자신한테 안맞아서 다른걸로 바꾸는거야 뭐라하겠냐만은 남들이 얼마짜리,어떤 잔거 타니까
    나도 기죽기 싫고 폼재고 싶어서 덩달아 바꾸는이들도 있다는게 문제...
  • 자동차도 보면 셋방살면서도 소형차를 타면 무시당하고 대접 못받는다고 중형차 타는 사람들도 꽤 있듯이 잔거도 이런 현상이...
  • ^^좋은 내용의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좋은 글은 표현도 어법에 맞게 작성하셨으면 더 빛을 발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조~' '논~' 이런 표현이 들어간 글은 아무리 읽어도 좀 가벼워 보이더군요.
  • 싼거 탄다고 무시 하면 안되죠...^ ^

    비싼 자전차를 타는것은 개인의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초보라도...

    유명 샵들에 찾아가서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시승도 해보고...

    아니면 돈이 좀 들더라도 피팅해주는 샵에가서.. 최적의 자전차를 알아내면 됩니다...

    아무리 버릴지언정의 50만원 짜리라도...

    왜 타보고 시행착오와 세월을 거쳐 자신의 몸에 맞는 자전차를 알아내야 합니까..

    모르면 묻는것이 젤 시간과 돈을 절약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다음.. 천만원 짜릴 사던지 이천만원 짜릴 사던지.. 각자의 능력에 따라 사면 되죠...

    비싼 자전거를 탄다고... 죄인은 아니죠...

    능력 안되면서 자기 분수도 모르고 따라하는 사람이 더 문제죠...
  • 왈바에는 MTB를 꼭 기능적인 이유로 좋아하는 사람들만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부품하나하나. 비싸지만 소중하게 모아서 완성하는 방법으로 MTB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수백하는 자전거를 가지고 산에 안간다는게 꼭 잘못일까요?
    그리고 남의 분수를 자신이 판단할 수 있을까요?
    마치 비싼집에 살면 손가락질하고 죄인취급받는 요즘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 각자의 취향이죠
    저는 한강만 왔다갔다해도 수백만원짜리가 아닌 천만원짜리 갖고 싶습니다
    모든걸 내 생각에만 맞추면 흑백논리밖에는 안됩니다
    이세상에는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있듯이
    자전거 타는 사람도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있다고 봅니다
    나는 자전거를 혼자 타고 다니는데 남의 눈을 의식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갖고 싶은 자전거를 원하는거입니다
  • 수백하는 고가의 자전거로 산에 안가고 한강만 가거나 하는거야 본인의 판단이겠죠..

    능력되서 타는데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뭐라고 하는게 흑백논리 일수만은 없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못하기 때문에..
  • 그렇게 못하죠
    내 희망사항일뿐이죠
    내가 능럭이 되면 정말 좋은 자전거를 갖고 싶다는것이죠
    내 취미생활이니깐
    그리하여 언제인가는 정말 내가 가지고 싶은 자전거를 갖을겁니다
    지금 자전거를 바꾸고 싶어도 꾹참고 정말 갖고 싶은 자전거로 바꿀때까지
    안바꿀겁니다
  • 내가원하는 부품 하나 하나 모아조립할때 그기뿜이란 말할수없죠
    근데지금 마라톤에빠져 그놈을 등한시한다는...
  • 자신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면 그걸 뭐라 할 수는 없겠지요.

    예를 들어 50만원짜리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오랜 지병과 비만, 혈압을 잡은 어느 노인은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켜중 고마운 자전거를 위해
    부품을 200만원어치 업그레이드 하며 계속 그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저라도 그럴 수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결정적으로 자전거 프레임의 지오메트리를 모른체 타고 다닌다는 말에는 적극 동감합니다. 그런 사람은 사실 바보죠.
  • 이런 소모적인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글은 글쎄요. 같은 주제로 너무 자주 올라와서요.
  • 생각해보니
    소모적인 논쟁이네요
    왜 내가 여기서 왈가왈부하는지 모르겠네요 ^^:::
  • 간단합니다. 100만원짜리 자전거로 수백만원짜리 자전거 타는사람보다 더 잘타면 됩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던집니다. 수백만원짜리가 그렇게 안굴러가요?? 가만히 앉아도 잘 굴러 갈거 같은디??...
  • 뎐이 많으면...10(0)만원짜리 수표로...체인기름 닦으면 됩니다...ㅋㅋ...넘 심했나용~~^^*
  • 다른 각도에서 한말씀 올려보고 싶습니다. 쓸데없이 비싼 자전거를 사는게 어떻다 저떻다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컴퓨터의 경우를 보면 거의 끝물에 가서야 본래의 기능과 상관없는 겉모양 꾸미기가 시작되었던 것으로 저는 보는데...(튜닝이라는 이름으로 케이스에 별별짓을 다하지요. 내부 선재도 별의 별 것들이 다 나오더군요. 컴퓨터가 무슨 악세서리도 아니고...) 이 산악자전거 MTB는 아직 수요가 포화상태에 도달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겉모양 내기가 시작된게 의아스럽니다. 색색으로 모양낸 예쁜 부품들 말입니다. 게다가 본래 험하게 타라고 있는 MTB인데 차체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설치하는 각종 보호대들... 아직 시장 개척할 여지는 많은 것 같은데 왜 이런 쪽으로 흘러가는지 개인적으로 의문스러웠기에 궁금한 마음으로 댓글달아봅니다. 저도 어제 튜브 밸브캡 예쁜 색으로 1조 구입했습니다만...
  • 50만원짜리 타고 다니는 분 중에 수백만원짜리 타고 다니시는 분 보다 업힐과 다운힐 실력 비교안되는 분 많으시더군요. 존경스럽습니다.
  • 남들이 5만원짜릴 타든 5억짜릴 타든 그 사람이 한강만 타든 선수이든 집에만
    걸어두든... 타인에게 피해 안주고 자기 취향대로 사고 타고 하는데 왜 그걸 지도성
    게시물을 올려서 왈가왈부하는지...
    글 쓴분도 롯또라도 되었는데 50만원 대의 자전거를 사실지 묻고 싶네요.
    수십억 가진 사람이 경차를 사는게 사람 마음일까요 포르쉐를 사는게 사람 마임일까요
    그 사람이 어제 면허증을 땄든 10년 무사고 경력자든 말이죠
    자신과 다르다고 어러쿵 저러쿵 하는거 좋아보이진 않네요
    다른거지 틀린건 아니겠지요
  • 타는재미와 꾸미는 재미 이 모두가 취미에 일부분일 뿐입니다.
    머리아프게 생각하지 마시고 세상 살면서 무엇을 하던간에 수업료는 지불하게
    되어있다고 봅니다. 그 나마 여기에서 얻는 지식 (고수님)때문에 수업료가 덜 들어가는거겠죠 ^^
  • 원글에도 공감이 가고, 대부분의 댓글에도 공감이 가는데...
    몇몇 댓글은 뒤틀린 열등감과 증오심으로 똘똘 뭉친 것 같아 보기가 좀 그렇군요.

    수백만원짜리 자전거 타고, 도로에서만 타고, 스킬이 부족하고...
    은근히 그런 사람들 얕잡아보는 게시물이 빈번히 올라오는데, 그게 그리 욕먹을 일인가요?

    그런 거 욕하는 사람일수록, 타인의 상대성과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더이다.
    생활자전거 무시하는 언행도 대개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내뱉는 경향이 많죠.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50~100만원짜리 mtb도 생활자전거 타는 사람들 눈에는 '돈*랄'로 보일 수도 있고,
    등산객 입장에서는 산에 자전거 끌고 오는 사람이 달가울리 없죠.
    그런 사람들한테는 또 무슨 논리로 변명을 할런지.

    죄없는 사람들 비난하는 일좀 자중하면 좋겠습니다.
    그 시간에, "나는 자전거 타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는 않나" 한번쯤 되돌아보면
    그게 백배 보람찬 일이고, 진정한 mtb매니아의 자세라 봅니다만....
  • 비싼 자전거로 한강에 나와서
    생활 자전거 무시하지 않을 정도의 정신세계를 지녔다면
    크게 문제될 것 같진 않습니다만,

    비싼 자전거 자체가
    한강의 생활 잔차인들에겐 어느정도 스트레스일 것 같긴 하네요.

    매이아도 있겠고, 건강을 찾은 분들도 있겠지만,

    비싼 자전거를 "굳이" 한강에서 탈 필요가 없는데도 타는데는 ...
    "과시"이외의 다른 이유를 찾긴 힘들어 보입니다만,,,,


  • 한강에서 "비싼 자전거"를 굴리는 이유가
    "비싼 자동차"를 굴리는 이유와 같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입문용은 절대? 50만원이하에서 시작해서 1년이상 타야한다? 동감 못합니다.
    혼자만 생각하시고 남한테 강요는 하지 마십시요
    입문용으로 시드월드컵,크리스킹허브에 라이트스피드를 탈 수도 있는겁니다. 이건 개인재량이죠~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자전거를 타는것은 물론 꾸미는것에 취미를 가진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고급부품들로 꾸민자전거를 보고 있노라면 쾌락을 느끼는 사람들 이랄까?
    자신이 타는 자전거가 고급부품에 멋있다면 좋지않나요? 더 타고싶고 자랑도 하고싶고
    뭐 그런겁니다. 그걸 보고 비난하기 보다는 같은 마니아로서 부러워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 글쓰신분의 말씀중에 자신의 체형에 맞는 자전거를 구입한다에는 829328표를 던집니다.
    하지만 10만원짜리 자전거사서 구석에 세워놓는거 보단 1000만원짜리라도 매일 매일 열심히 탄다면 후자가 휠씬 낮다고 생각됩니다.
    선수가 목적이 아닌 자기건강과 취미로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서 자전거 가격과 엔진을 비교한다는것 또한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전거가 싼것이든 비싼것이든 자기 자전거에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타준다면 그것이 곧 자기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건 아닐까요?
    오늘도 열심히 안라 즐라 하는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 능력것 즐기면 됩니다..열등감 갖지말고...ㅎㅎ
  • 게시글이 ...... 비싼 자전거 타시는분 비꼬는 말이 아닌데

    장비가 좋은것 보다 먼저 몸에 맞는것이 좋다

    당연한건데.. 왜 이리 ....... 삐딱선 타시는 분들도 계신지....?
  • 돈돈돈돈돈돈돈돈돈돈
  • 삐딱선은 샾리뷰란에 많던데요 ㅎㅎ
  • 글쓰신 분은.. 잔차를 탈때 지오메트리를 따져서 맞는 차 잘사서 열심히 타자라는 뜻인거 같은데요.
    그리고 비싼차 사서 탄천만 끌고다닌다.. 이말 나오니까 다른 분들은 돈x랄 한다고 말한걸로 오해?를 좀 하신거 같은데..어떤분 뎃글은 돈많으면 꼭 손가락질이나 욕먹는다고.. 그렇게 욕먹을필요가 있냐고 그러시는데.. 돈많은사람들 손가락질 할필요도 없고 욕을 먹을 필요도 없는거 같습니다.
    부정행위로 돈을 모아 돈많은 사람이 있겠지만.. 열심히 벌고 열심히 노력해서 돈많은 부자가 된
    사람도 많습니다. 자기가 열심히 돈벌어서 좋은거 구입하고 좋은거 쓰고 하는거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필요가 없는거죠. 나이드신분이 1000만원 넘는자전거를 구입해서 탄천만 탄다고 머라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 나이드신분이 비싼잔차 타니까 꼭 산에서 와일드하게 타라는 법은 없잔아요..
    몸생각도 해야 되는데.. 그렇다고 젊은 사람들이 비싼거 살수나 있나요? 학생신분인 경우 열심이 몇달에서 길게는 몇년을 모아야 기백만원 하는 잔차를 살수 있는데.. 돈많은 부잣집 도련님 아니고서는 거의다 힘들게 모아서 잔차를 사든 꾸미든 하죠.. 결론은 안다치고 오래타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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