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친 동강변야영라이딩에 이어서
이번에는 소황병산 스노우야영라이딩을 떠날 예정입니다.
기상 조건만 갖추어 준다면 아마도 12월 20일에 떠나, 소황병산 정상에서
새하얀 눈과 쏟아지는 별 그리고 겨울산의 가슴 시린 고요를 벗하여 1박을 하고 21일에
귀경하게 되겠습니다. 현재의 기상 상태라면 충분히 재미 있는 스노우라이딩도
즐기게 되겠지요.
일반 라이딩에 비해 텐트와 침낭 등등의 혹한기 등산장비를 갖추고 떠나야
되는 게 부담이 되기는 합니다만, 등산과 자전거를 합친, 이러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지요.
소황병산 라이딩 이후에는, 소양호빙판낚시라이딩도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기상 조건에 따라 아마도 내년 1월 중에 시행이 되겠습니다만, 소양호의 얼음 위에서
1박을 하고 스노우라이딩도 즐기고 낚시도 즐기는, 그런 멀티라이딩이 되겠습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추위 때문에 도로라이딩은 어렵고 산으로들 많이 가시지요?
사실 매니어들에게 있어서는 겨울이 라이딩 시즌이기도 하지요. 춥다고 움추리지
마시고 부지런히들 타시기 바랍니다.
오늘, 춥다고 엄살을 떠는 분들이 있는 것같아서 새삼스럽게 올려봅니다.
다만 이러한 동계 라이딩을 떠날 때는 꼭 전문가와 상의,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서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야함은 물론이고, 꼭 전문가를 동반해야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