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무술 로봇 애니메이션이자 한국영화사의 기념비적인 작품 '로보트태권V'가 첫 상영 31년만인 내년초 전국 150개관에서 개봉한다.
영화사 신씨네에 따르면 '로보트 태권V'는 디지털 복원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18일 전국 150개 극장에서 대대적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번에 상영될 '로보트 태권V'는 2003년 영화진흥위원회 창고에서 극적으로 발견한 듀프네거티브 상태의 필름을 디지털 작업을 거쳐 복원 시킨 디지털 복원판으로 2년간 연 인원 2500여명이 투입돼 완성된 작품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이벤트 상영 등으로 일부 관객을 만났으나 대규모 극장개봉은 1976년 이후 이번이 처음. '로보트 태권브이'는 1976년 상영돼 서울에서 약 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로보트 태권V'는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천재적인 물리학 박사 카프에 맞서 세계 평화를 지키는 훈과 태권V의 활약을 그린 세계 최초 무술 로보트 애니메이션. 실제 인물의 동작을 바탕으로 하여 작화 하는 '로토스코핑' 기법을 대한민국 최초로 사용하여 태권도 동작을 선보인 세계 최초의 무술 로보트 애니메이션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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