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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과 군대 문제,...

달포2006.12.19 17:18조회 수 1256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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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끌려갈 날짜가 다가오니 점점 심각해 지네요..
지난 여름에 무릎에 문제가 생겨서 병원을 좀 다녔습니다.
서울은 멀어서 가질 못하고 지방의 병원에서 MRI를 찍어 보니
다른 소견은 없고 무릎 관절의 연골이 많이 상해서 물이 찼다고 하네요.
무릎이 붓거나 이런건 없구요^^ 충격을 심하게 받거나 해서 얻은 상처는 아니구요
오래전부터 무릎이 몇 번 돌아간 적이 있었는데 자전거 타면서 무리를 해서 생겼습니다.


그래서 물리치료를 겸하며 지금까지 치료를 해 오고 있는데 생각보다 안 낫네요..
사실 지난 7월 이후로 아직 달리기 한번 못 하는 상황입니다.
자전거 타기는 됩니다. 무릎 굽히고 펴는 것도 되구요..
하루종일 서 있는 직업이라 점점 더 안좋아 지네요..
걷기도 오래 못 합니다.

곧 군대를 가야 하는데 현역 3급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시력이 나빠서요..
도저히 그냥 가면 고생만 할 것 같아 재검을 받아 보려 하는데
연골관련 문제는 재검해도 별 효과가 없다네요...

혹시 이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의 조언또는 유경험자님의 조언 부탁드리구요..
연골이 상하면 이렇게 오래 가나요?? 혹시 다른 인대나 이런 문제가 아닌지
의심 스럽습니다. 약 2년 전에 무릎이 옆으로 몇번 삐끗하며 돌아간 적 이었구요..
요즘도 잘못하면 빠지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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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을 우습게 볼게 아니더군요... (by dhunter) MACBAC (by 행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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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제가 11년 전에 양 무릅에 물이 차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몇 저 적습니다.
    물이차서 양 다리를 자유로히 움직이기 조차 힘들고
    출,퇴근 하기에도 무척 고통스런 나날이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드레인(물뻬기)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차기를 반복..
    이러다가 정말 장애인이 되는것 아닌가 할 정도로 걱정 또한 많았었는데..
    우연히
    회사 수영선수 출신인 선배로부터 자신의 경험을 들려 주며 벌똥을 가져다 주더군요.
    참으로 효과 많이 봤읍니다.


    경동시장,지방의 약령시장(한약재 시장)양봉업자에게서 벌똥을 삽니다.
    그 벌똥을 무릅부위를 덮을 수있는 크기로 떼어낸 담
    비닐봉지에 싸서 따뜻한 물에 살짝 담그면 말랑말랑 해질때에
    손바닥으로 둥글게 환형태로 비벼 만든다음,
    다시,
    납작하게 해서 무릅에 붙여 주세요.

    그 위에,
    붕대나 꺼즈로 덮고 다시 그위에 압박붕대나 무릎 보호대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조심해야 할 사항은 벌똥이 환부 밖으로 세어나지 않게 하십시요.

    또한,
    벌똥의 특성상 극심한 가려움증이 동반이 됩니다.
    가급적 긁지 마십시요.(설사 심하게 긁으셨다 해도 생긴 상처는 신기하게도 흉터로 남지는 않읍니다.)

    그렇게 하시면 3~4일 내에 현저하게 물이 빠지는것을 육안상으로
    관찰이 되며, 이렇게 빠진 물은 병원에서 드레인 하는것 보다 재차 물이 생기지 않는
    특이한 효과를 경험 하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물이 다 빠져도 벌똥을 붙이기를 중단해선 않됩니다.
    벌똥을 붙이는 기간은 6개월 정도가 될것이며
    벌똥의 교환 주기는 4~5일 마다 새것으로 교환 부착해 주십시요.

    병원에서 조차 완치 하지 못해서
    직장 선배의 조언으로 지금은 이렇게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좀 더 강조 드리고 싶은것은
    어느정도 활동에 불편함 없는 정도가 되었다 치더라도
    약 6개월 동안만은 축구,등산,마라톤 등의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들은 삼가 및 자제 하시며
    수영을 권하고 싶습니다.
    또한 무릎은 항상 따뜻하게 보온하여 주세요...
    비록 의구심이 가는 민간요법이긴 하나 우리 주위엔 탁월한 민간요법도 꽤 있더군요.
    제가 아파서 겪은 고통의 경험에 비춰서 그 마음과 심정 충분 이해 갑니다.

    속히,
    완쾌 하시어 늘...건강 하시길 바랍니다....홧~팅~!! ㅣ^^/~*
  • 오래 서 있을땐 까치발로 서있으면 좋습니다...

    일단.. 의사의 소견서, 사진 등을 가지고 신검을 다시 받아봐야죠...

    그 상태로 군대가서 병쉰 될일 있습니까...

    재생도 안되는 연골이 문제인데.. 별 효과라뇨...

    다만 한가지... 신검장의 군의관의 출신대학교 대학병원 과장의 특진을 받는것이 유리하죠...

    진단서의 아픈곳을 이야기하는 부분에 빨간줄 쫙 그어서 가져가세요...

    참고로 저는... 단체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농후함...입니다...

    빨간줄도 내가 쳐서 가져갔었죠..^ ^
  • 달포글쓴이
    2006.12.19 21:32 댓글추천 0비추천 0
    eyeinthesky7님, ddong0001님, 벽새개안님 주옥같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벌침을 맞아라고는 들어 봤는데 벌똥도 있었군요!!!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저도 관절경 수술을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데 다시 한번 진찰 해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대학병원 과장에 빨간 밑줄까지!! 빨간 밑줄 한번 쳐 봐야 겠습니다.
    지난 여름에 MRI 민간 병원에서 찍은 것 군지정병원에 들고 가면 안되죠??
    또 MRi찍으려니 금전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네요...
  • 실컷 적었더니........ 단어 하나때문에

    등록 안된다는 ;;;;;;

    달포님................ 줄여서 말씀드립니다

    자전거는 다시.. 살수있쬬... 뭐 그 자전거 마련한다 고생한거 생각하면 아깝지요

    그러나..... 무릎에 정말 고장 났다면요 꼭 mri 찍고 이것저것 다 검사 하고 가세요

    정말 돈없다면 자전거를 팔아서라도요

    정말요...... 제가 경험 해봐서요 제눈으로 봐서 그럽니다

    진짜 아는 애들이 몸 건강한데 군대 안갈려고 하면요 솔직히 눈 찌푸려 집니다

    그러나 아프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괜히 엄한데 빡센데 가서 몸 아프다고 해봤자 눈치 보구요 그게 힘듭니다

    여기서 할수있을때 다 해보세요

    건강은 나빠진 몸은 돈주고 못삽니다

    그냥 춤추다가 원래 허리가 약간 않좋아서 왔다가 무릎 물차고 허리 제대로 못쓰는 사람을

    직접 보구 그러니....... 왠만하면 다 할꺼 하구 가세요

    군대는 꼭 가야하지만 몸이 남들 보다 좋지 않구 어딘가 좋지 않다면 빠질수있다면

    빠져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상세한 도움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무릎..... 그거 더블백이나 포 군장 몇개 메구 산 타구 행군 하면 금방 무리 옵니다..
  • 남의 일 같지가 않군요. (저는 허리땜시...)
    병무청 홈페이지에
    심신장애의 정도 및 평가기준(제11조·제20조 및 제21조관련)
    라는 문서가 공개가 되어있습니다.
    포털에서 검색해도 나올겁니다.
    못찾으시면 쪽지 주세요.
  • 7급 받아서 몇개월 요양할 수는 있겠지만 현역 복무를 피할 수는 절대로 없을 듯 합니다.
    미련을 버리시는게 현명합니다. 군대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핸디캡이 있으면 조금 편한 보직을 얻기위해 노력해 보시는게 옳지 빠질 생각부터하면 여러가지로 피곤해 집니다.
    참고로 4급이상 받으려면 반월상 연골판 양측 다 절제술을 했거나 십자인대 파열이 분명히 확인됐거나 재건술을 시행한 경우, 방사선 사진상 분명히 보이는 관절파괴를 동반한 관절염이나 변형, 연골 박리(일정 크기 이상)가 확인 됐거나 이것때문에 수술한 경우, 재발성 슬개골 탈구, 재발성 활액막염 등으로 장기간 치료했다는 병력 등...........이정도 생각나네요.
  • 2006.12.20 19:13 댓글추천 0비추천 0
    본 취지는 어떻게 하면 4급 판정을 받을 수 있을까네요?
    이리저리 피해다니지 마시고 그냥 깨끗하게 다녀오세요.
    운동 즐긴다는 분이 그게 두려우시면 뭔가 맞지 않다고 생각안해보셨는지요?
    요즘 4급판정 받기 하늘에 별따기 만큼 힘든거 다아시는 것 같으신데 마음 비우시고 생활하는데 크게 이상 없으면 입대하세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군대도 사람사는 곳이고 아픈 곳 있으면 바로 말할 수 있는 곳 입니다.
    그리고 입소하고 훈련시작하기전에 몸에 이상있으면 다시 집에 되돌려 보내고 신검 다시 받습니다.
  • 군대를 끌려간다고 표현하시다니.. 아직도 그런 표현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참으로 답답합니다.
    일단 윗분들 말씀대로 재검받으시고 진단서 받아서 병무청으로 가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군대는 끌려가는 곳이 아닙니다. 군대가 무슨 포로수용소나 구치소도 아닌데
    왜 그런 표현을 쓰시는지..
  • 달포글쓴이
    2006.12.21 23:18 댓글추천 0비추천 0
    학업 끝냈고 직장까지 구해 놨는데 군대 가야 하는지라 어쩔 수 없이 마음이 그렇네요.
    끌려가는 기분^^..솔직하게 쓴 게 좋지 못하게 보였나 봅니다..
    아프지 않으면 당연히 가죠... 무릎 관절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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