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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산아지랑이2006.12.20 23:09조회 수 785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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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아들놈에게 제가 생활잔차로쓰던 스마트 88년생을 얼마전에
불하했 습니다.
자기보다 나이 많은 잔차를 타고다니는 모습이,
어린시절 뒤에다,또는 앞에다 태우고 열심히 한강변을 달렸는데
이제는 아들놈이 그잔차를 타고 학교를 오가네요.

몇달 쓰지도 않았는데 잔차를 엉망으로 만들어서
오늘 송파구청 무료써비스센타에서 일절 손을보았습니다.
양쪽 브레이크레바,양쪽 페달, 앞뒤브레이크 패드,
그리고 약간의 기초정비..
얼마냐고요.세상에육천 일백원 입니다.
친절은 말할것도없고.

내일 고친자전거를 타고 학교갈 아들녀석을 상상하며
저는 지금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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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몇일 못봤더니 증세가 대체 어떻킬래...,... (by ........) 영어 울렁증이 있는 나에게... (by 뻘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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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그아들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군대 제대하고
    대학졸업하고 취업을 하여서
    한남자가 되면 가슴이 더욱 쁘뜻하지요
    아들은 쁘듯한맛에

    딸은 아기자기하고 예쁜맛에
    그리고 부모를 챙겨주고 집안을 환하게 해주는 맛에 키우지요
    그래도 딸이 더 예뼈요
  • 산아지랑이글쓴이
    2006.12.20 23:39 댓글추천 0비추천 0
    줌마님 저는 불행하게도 딸이 없답니다.
    딸가진 분들이 부럽습니다.
  • 지금이라도 낳으라고 부축일수도 없고
    아들만 있는집에는
    작은아들이 딸처럼 사근사근하고 예쁘게 군다고 하더라고요
    할말이 없습니다 *^^*
    아들은 듬직하잖아요
    그런데 조그마하던 아이를 태우던 자전거를
    그아이가 커서 타고 다니는것 보면 안먹어도 배부르지요
    조금 더 커보세요
    의논상대가 되고 말벗이 되고 그러면 얼마나 마음이 부자가 되는지 아세요 *^^*
  • 송파구청이라~~~예전에 (2년전) 거기서 살았는데~~~
    다시 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처지 ㅎㅎ
  • 작은 것에 행복감을 느끼나 봅니다.
    사고치고 말 안 듣는 아들보다는
    사근사근하고 웃게 하는 딸이 더 예쁩니다.
  • ㅎㅎㅎㅎ....간간히 자제분들과 행복하게 사시는 글들과 사진을
    접할 때 마다 저 까지 마음이 행복해 집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신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한참 혈기왕성 할 때라 잔차가 받쳐주질 못하는가 봅니다요....저도 그 때 뽀샤묵은 잔차만 해도 여러대였으니까요...^^
  • 저도 그 간절했던 딸이없습니다.
    아들만 셋입니다.
    15년만에 암투하여 낳은것이 또고추를 달고나왔습니다..
    그놈이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이고 큰형은 2년전에 결혼하여
    내년 4월이면 손주를 보게됐는데 또 꼬추라네요 .
    흑 흑 흑~
    줌마님 저좀위로 해주세요.
    아이러니 하게도 맞 바라보고 사는 집에는 딸만셋이네요.
    근데 위로는 커녕 더부럽습니다.
    울마님 아직나이 44세인데 지금이라도 ** 될 라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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