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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無心)이라...

sbc10032006.12.26 13:30조회 수 66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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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사연많은 차가 한대 있습니다 반테....   투어링입니다..      

벌써 수년이 지나도 아직도 잔고장 하나없이씽씽 달려주는고마운녀석입니다..^^  

오늘 저와 여친이 쉬는날이 맞아서 아침일찍부터 부산을 떨었드랬습니다

근데 이런...  차키를 잃어버렸습니다 ㅜㅜ 너무나 충격..당황 ...  

수년동안 이런일이 없었는데.. 차를 좀 많이 좋아하는 성격이라서요...  온집안과

차 주변까지 뒤졌지만 .. 역시.. 없더구요.. 게다가 워셔액을 바꾸면서 트렁크도

열어놓았나 봅니다.. 밧데리가 방전까지 되었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출퇴근을

잔차질만 하면서 녔습니다.. 너무나 미안하네요..  잔차를 타면서 부터

언제부턴가 차에는 신경을 끊다시피 하더니 결국엔 이런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에고.. 분당사는 여친이 스페어를 가지고 있어 지금 하철이(지하철)  타고 오고

있습니다.. 아.....  이거참..  묵묵히 골목에 우직히 있는 녀석이 미안하고 또

미안하네요.. 좋은 주인을 못만나서 각종 테러에 상처만 늘더니 주인마져 등지는

셈이 된거 같다 미안합니다... 잔차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나 봅니다......ㅜㅜ

아.. 오늘 이미안함을 달래려 같이 돌아다녀야 할꺼 같습니다...

분당에 사는 김미란씨.. 고마워요!!이따가 좋아하는 겹살이(삼겹살...ㅡㅡ;)

많이 드십시다.. (참고로 전 고기를 별로 않좋아합니다.. 겹살이 먹으면 설사가...ㅜㅜ;)

그래도 오늘은 충성해야될꺼 같습니다...

오후 잘들 보네시구요.. 가끔씩 차키도 확인해보세요!!  감기들 조심하시구요^^

잔차인분들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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