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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민국 병역은 공평한가??(펌글)

mtbiker2006.12.28 12:38조회 수 1141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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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2&article_id=0000030833§ion_id=100§ion_id2=267&menu_id=100



보기와는 다르게(?)

육군 현역 1 급 만기 전역자로써 제가 건방지게 한마디를 올린다면...

절대로 공평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 주변만 보더라도...

공익의 경우도 처음 6개월만 빡세죠...그나마 힘있는 아버지를 둔 자들은 그렇지도 않죠.

출근부에 도장만 찍어 놓고 난 후 ,

바로 학원 다녀 원하는 의치학 대학에 합격하고 목에 힘주는 사람도 꽤 봤고,

졸업나이가 걸린다고 은근 슬쩍 학교와 합의보고 복무중 다니는 사람도 꽤 봤습니다.

원칙 없는 것이 너무도 분통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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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이번에 병역줄인다는 말에 공익 친구넘이 더 열받아 날뛰더군요~아버지 백으로 구청에서 졸면서 근무했엇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권력있는 자는 병역을 피하게 되는거죠, 우리집도 형제인데 둘다 현역입죠, 근데 주변에 병역 피한 사람이 은근히 많데요~ 멀쩡한데~군에 안갔다길래 알아보니 디스크 수술~ 그거 큰것도 아니더만~ 난 군제 제대하고 복무시절에 생긴 병땜에 자비 들여 수술 해도 예비군 나오라고 해서 예비군 까지 받고 ,,.,ㅠㅠ 군~백없는 사람들 ~이 가서 개같이 고생하느 곳이 아닐런지요~ 갠적인 견해입니다.,~싸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리플단게 아니니 딴지 주지 마세요,, 아 힘없는 자의 비애여
  • 공평하지는 않지요
    큰애도 강원도 고성으로 현역으로 갔다왔지요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공평하지는 않아도 누군가는 가야겠지요
    군에서 썪는다고 누구나 생각을 하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되나요
    그 누군가가 가서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내 아들일지라도 말입니다
    강원도에서 불났다고 할때
    눈많이 왔다고 할때
    비 많이 온다고 할때
    덥고 추을때 훈련 나간다고 할때
    그런때는 나는 뜬눈으로 밤을 새우곤하였습니다
    가장 놀랐을때가 군병원에 입원하였을때 입니다
    그래도 전방으로 누군가가 가서 우리를 지켜야겠지요
  • 보기와 다르지 않게, 남들처럼 논산으로 입대해서 특전사에서 근무한 예비역 병장입니다. 병사들은 열외로 알고 계시는 분들 있는데, 낙하산 탈 만큼 탔고 특전사에 있는 훈련 중 스키 훈련 빼고는 모두 나갔습니다. 게다가 동생은 해병대에서 근무했죠.
    분명 공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 2년2개월은 결코 헛된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그 동안 무슨 일을 하고 무엇을 배웠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가 국방의 의무를 다했으며, 아직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있기에, 그 시간은 제게 참 소중한 시간입니다.
    나라를 잃어 본 경험이 없기에 나라 없는 설움은 잘 모르지만, 나라의 소중함은 짐작으로 압니다. 내 나라, 내 가족을 지킨다는 것.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 겁니다. 분명 공평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 2년2개월동안 내 나라를 지켰습니다. 전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 우린 군대생활을 지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18개월의 거의 두배에 가까운 35개월을 다 채우고서야 개구리복을 입은 사람입니다.
    그래도 누구말처럼 그 세월을 썩히며 보냈다고는 절대 생각 안합니다. 누가 다시 군에 가라고 하면 말로는 자살했으면 했지 다시는 안간다고 말했지만....지나고 보면, 정말 남자로서는 꼬옥 한번은 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윗사람 모실 줄도 알고, 아랫사람 도와주고 다스릴 줄도 알고....그게 제대후 지금까지 내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그때 다 배운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 썩혔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저도 남들이 가기를 기피하는 전방에서 요즘처럼 눈 내리는 겨울에는 빡세게 제설작업하면서 지냈습니다 어떤땐 휘황한 달보고 울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도 단체생활의 묘미를 알았고, 나라의 소중함과 부모형제의 소중함을 알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겝니다.
    군대생활을 썩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아마 군에서 x펐는지도 모르지요
    젊은시절....그래도 그때가 소중한 추억이며 내생활의 좋은 밑거름이었습니다
  • 정말 정상적이지 않은 나라인 것 만은 확실 한 것 같습니다. 쩝....
  • 2006.12.28 20: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세상이 원래 공평하지 않습니다. 다들 아시면서~
  • 전 군대에 가서 너무 많은 인생을 배워와서 그 세월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 보기와는 다르게 (... 가 유행어인가요?) 남들처럼 논산으로 입대해서 상무대까지 찍고는 탱크 부대에서 2년을 보낸 사람입니다. 중장비 다루는 부대라 오히려 일반 보병보다 분위기는 꽤 괜찮긴 했습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군대 생활이 다른 일을 할때보다 막강한 기회비용을 날리는 역할을 한다는 점은 있다고 봅니다.
  • 저도 2년 1개월 2주간의 군생활이(2주 줄었지요 ^^) 누구 표현대로 '썩는다'라고는 생각치 않았습니다. 힘들고 지치고 그랬지만 괜찮은 경험이었습니다. ^^
  • 15년 노무현이 말로하면 전 썩었다는 이야기 인가요?ㅎㅎㅎ 국군통수권자의 말이 어찌ㅉㅉㅉ
  • mtbiker글쓴이
    2006.12.29 12:1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정치색을 띄고자 게재한 글은 절 대 아닙니다.

    제 주변에 비양심적으로 군대를 피해 반사이익을 보고선 하도 떳떳하게 구는 인간들이 많아서요.

    또한 대부분 인생들이 잘 풀려 승승장구 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지요.



    오래 걸을 때마다...페달링 할 때마다...아픔을 느끼는...

    군대에서 다쳐 기형적으로 휘어버린 저의 왼쪽 엄지 발가락을 볼 때마다...

    몇년전 치질로 이등병 의가 제대한 사촌형이 저보고...

    군대 갔다오더니 상태 안좋아 졌다는 깐죽거림...


    역시 군대를 안가서 머리가 굳지 않아 치대에 들어갔다는 아는 후배...

    그냥 서글퍼서 올려 본겁니다. 양해 하시길...

  • 남자들의 군애야기 끝이없죠!!
    보기와는다르게 군대를갔는데 어지된일인지 영문도모르고 백성들의 난을 진압하는 경찰부대로 끌려가서리....그때가 박통이 심수봉을끼고 놀다가 총맞아죽은후 전두환이란 꼴통이 총칼로 천하를 호령할때니까 아마도 80년대초반쯤 될겁니다.재수없게 군대가서 x뺑이까고.....
  • 혹시 dhunter님은 달마봉?
  • 화천.백암산.GP830...제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럽고,행복했던 31개월. 그런 곳에는 아무나 갈수 없는 곳이니...더더욱 불공평 합니다.
  • ... 달마봉이 누군지, 혹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 이 닉은 거진 10년째 쓰고 있는 제 닉입니다만. 왈바에서만도 4년을 넘어간 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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