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파마가 좋은분께 잘갔더군요.
저도 모르고있었는데 튜브에실빵꾸가나서 보내졌드라구요.
웃으면서 넘어가신 구매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자아~ 이제 제잔차 살일만남았습니다!
이틀동안 잠복근무에 들어가며 노심초사 매물만기다리고있었습니다.
일도손에안잡히고, 잔차탈생각만하니 몸에소름이...
하지만 매물이 올라오지않더군요...이젠참을수없기때문에
바로 아는샾으로 돌진...
입구에 당당하게서있는 스팅키를보니 서서히 이성이 멀어지더군요...
사장님께바로 스팅키를산다고말했습니다.
하지만 앞에서있는 스팅키는 맡겨논 다른분의 잔차고 구입하려면
주문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몇분간의 협상끝에...종료...오디바이크에 바로전화를했습니다.
"스팅키 재고있습니까?"
"없는데요"
"언제쯤 입고 가능합니까?"
"5월달쯤에나 될것같은데요..."
하나뿐인 수입처에도 매물이없다니...사지말라는 신의계시인지 참 야릇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잠신고민에빠진저를보고는사장님이 앞에 다른분의 스팅키를살생각이없냐고
물어봅니다.
"예 저거다른분꺼아니에요?"
"산지한달됐는데 잘타지도않고 2~3번 도로주행한게 전부"
라고말씀하시니 절호의 기회가아니고뭐겠습니까. 그것도07년식...
바로 전화해달라고했습니다.
"야 스팅키 팔까?"
"뭐? 누가산데?"
"아 시내에 사는아인데 어쩔래 팔끼가 말끼가? 그것만 말해라."
"뭐 대충적당히 팔어"
"얼마에 팔꼬?"
"그냥 적당한가격"
"야내것도 아닌데어떻게 적당히파노 가격말해바라~!"
"아놔 그냥 적당히 팔어!"
"알았데이 나중에물리기없데이"
...
"저거얼마면되겠노?"
"얼마타지는않았지만 그래도 중고니...XXX정도면되겠죠?"
"알았다. 내가책임질테이께네 그래하자."
"네"
그래서구입한 새차같은 중고 스팅키 07년식 15"...
좀작긴하지만 백포스트를 사면 그럭저럭탈만할거라고하더군요...
탑튜브의 차이만 약간있지 거의 사이즈가 비슷비슷해서그런가봅니다.
사자마자 친구들과 테스트라이딩...
처음으로해본 80cm 계단 드롭,
예전 XC하드텔로는 확실히
잔차 부서질까봐 소심했었는데 지금은 맘껏뛰어도 앞샥 반도 안들어가니
다리가 다후들후들거립니다. 으흐흐...너무재밌습니다.
집으로와 현관앞에 모셔둔 제잔차...보기만해도 배가부릅니다.
이놈을위해서라면 담배도끊고 술도안마실수있을것같습니다.
조금무거워진무게...살빼면됩니다...흐흐흐 나름 나가긴나가더군요.
집에서 휴식중에들어온 제여동생...
"으악~"
"(놀라며 나온 나)왜그래?"
"오토바이를 집에다두면어떡해!!!!"
스팅키....다른잔차를사더라도 이놈과는 평생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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