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8일에 반포 킴스클럽 앞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서 홍제동 집에 가기 위해
최우측 도로를 가던 중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던 그랜저를 피해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었으나
차량은 저를 못 봤는지 계속 진행하여 제 왼쪽 복숭아뼈를 받았습니다
저는 넘어져서 3M 정도를 데굴데굴 굴렀고
아주머니 운전자는 내려서 날 보자마자 왜 넘어져서 거기 앉아 있느냐고 했습니다
전 다리를 다치긴 했지만 자전거를 처리하기가 마땅치도 않고
또 정확한 사고 처리를 위해서 경찰서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 날 조서 쓰고 두 번의 재조사 끝에
아주머니의 주의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판정이 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주머니는 계속 말을 바꾸더군요
처음에는 못 봤다, 두 번 째는 가고 있는데 자전거가 와서 부딪쳐서 넘어졌다,
세 번 째는 부딪치지도 않았는데 넘어졌다고..
사고 당일 날 경찰서에서 조수석에 있던 운전자의 아들에게
내가 앞에 가고 있는 걸 봤느냐고 물었더니 봤다고 했고
그 다음 조사때 부턴 그 아들도 말을 바꿨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결말이 나고 시간이 이 만큼 흐른 후에
오늘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호출이 왔습니다
그 때 사고를 재조사한다고 나오라는 겁니다
조사받는 과정에서 상당한 불쾌감을 받았습니다
자전거는 차와 같기 때문에 그렇게 차와 인도사이로 가면 불법이고
차 뒤에 붙어서 차와 같이 진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불법을 저질렀기 때문에 제 잘못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한 밤중에 차가 60km 이상 달리는 도로에서도 차로 중앙으로 가야하느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그래야하고 자기 같으면 그 시간에 절대 자전거 안 탄다는 겁니다
전 사실, 과거에 세 차례 교통사고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 차 구입하고 5000km도 안 뛴 새 차였을 때 신호위반 한 차에 부딪쳤고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 미확보 한 뒷차에 추돌당했고
제 작년에 역시 주의태만으로 운전한 차에 자전거의 뒷드레일러를 부딪치고
그 차에 자전거가 밟힌 경험이 있습니다
경찰이 그러더군요
남들은 교통사고를 평생 한 번도 안 당하는게 정상이고 많아야 두 번 정도,
보통 세 네번 이상이면 전문 사기꾼이라고요..
교통사고 당하고 다친 것도 죄가 되는지 억울해서 미치겠습니다
회원님들 여러분!
절대 도로에서 자전거 타지 마세요. 자전거로 출퇴근도 하면 안 됩니다
경찰의 말 대로라면 사고나면 자전거 책임입니다
아니면 차와 같은 속도로 다니시든가 차가 무슨 짓을 하든 그냥 한 차로 잡고
여유있게 가시던가요..
조사 끝나고 나오는데 경찰이 한 마디 던지더군요
가해자와 피해자의 과실이 바뀔 수 있다고요..
전 왜 그 말이 절 이미 가해자로 만들어 놓고 하는 말 처럼 들리는지 모르겠네요..
한강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서 홍제동 집에 가기 위해
최우측 도로를 가던 중 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던 그랜저를 피해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었으나
차량은 저를 못 봤는지 계속 진행하여 제 왼쪽 복숭아뼈를 받았습니다
저는 넘어져서 3M 정도를 데굴데굴 굴렀고
아주머니 운전자는 내려서 날 보자마자 왜 넘어져서 거기 앉아 있느냐고 했습니다
전 다리를 다치긴 했지만 자전거를 처리하기가 마땅치도 않고
또 정확한 사고 처리를 위해서 경찰서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 날 조서 쓰고 두 번의 재조사 끝에
아주머니의 주의태만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판정이 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주머니는 계속 말을 바꾸더군요
처음에는 못 봤다, 두 번 째는 가고 있는데 자전거가 와서 부딪쳐서 넘어졌다,
세 번 째는 부딪치지도 않았는데 넘어졌다고..
사고 당일 날 경찰서에서 조수석에 있던 운전자의 아들에게
내가 앞에 가고 있는 걸 봤느냐고 물었더니 봤다고 했고
그 다음 조사때 부턴 그 아들도 말을 바꿨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결말이 나고 시간이 이 만큼 흐른 후에
오늘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호출이 왔습니다
그 때 사고를 재조사한다고 나오라는 겁니다
조사받는 과정에서 상당한 불쾌감을 받았습니다
자전거는 차와 같기 때문에 그렇게 차와 인도사이로 가면 불법이고
차 뒤에 붙어서 차와 같이 진행해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불법을 저질렀기 때문에 제 잘못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한 밤중에 차가 60km 이상 달리는 도로에서도 차로 중앙으로 가야하느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그래야하고 자기 같으면 그 시간에 절대 자전거 안 탄다는 겁니다
전 사실, 과거에 세 차례 교통사고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에 차 구입하고 5000km도 안 뛴 새 차였을 때 신호위반 한 차에 부딪쳤고
고속도로에서 안전거리 미확보 한 뒷차에 추돌당했고
제 작년에 역시 주의태만으로 운전한 차에 자전거의 뒷드레일러를 부딪치고
그 차에 자전거가 밟힌 경험이 있습니다
경찰이 그러더군요
남들은 교통사고를 평생 한 번도 안 당하는게 정상이고 많아야 두 번 정도,
보통 세 네번 이상이면 전문 사기꾼이라고요..
교통사고 당하고 다친 것도 죄가 되는지 억울해서 미치겠습니다
회원님들 여러분!
절대 도로에서 자전거 타지 마세요. 자전거로 출퇴근도 하면 안 됩니다
경찰의 말 대로라면 사고나면 자전거 책임입니다
아니면 차와 같은 속도로 다니시든가 차가 무슨 짓을 하든 그냥 한 차로 잡고
여유있게 가시던가요..
조사 끝나고 나오는데 경찰이 한 마디 던지더군요
가해자와 피해자의 과실이 바뀔 수 있다고요..
전 왜 그 말이 절 이미 가해자로 만들어 놓고 하는 말 처럼 들리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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