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왈바 서버 교체하면서 그동안 장터가 느렸던 원인을 찾았습니다.
정말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서버를 세팅하고 운영하면서 1년동안 수도없이 속도개선작업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지체현상에 대해 도저히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서버 교체를 위해 데이타 및 DB 카피등을 위해 서버를 열어본 순간...
이런 황당한 일이....
장터를 담당하던 서버의 CPU 2개 중에 한개의 CPU 쿨러팬이 빠져있는 겁니다.
즉, CPU 한개는 열로 인해 거의 작동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열이 식어 동작해도 다시 몇초만에 뻗어버리는 현상을 반복했던 것이죠.
즉, CPU 1개가 그동안 장터전체를 관리했다는 얘깁니다.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너무 무리하게 돌다보니 서버자체의 팬마저도 수명을 다해 멎어버린 상태였고 한마디로 코마상태까지 왔던 것이죠.
이 상태로 1년을 유지했다니....데이타센터의 항온/항습/방진 설비의 승리라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사진의 가장 위에 있는 작은 서버가 장터전용 서버입니다. 하얀색이 메인서버였습니다.
1월부터는 위의 사진 가장 아래 시꺼먼 IBM 서버가 메인서버 / 아래사진의 유니와이드서버가 DB 서버로 구성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 아주 쌩쌩 잘 돌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4기가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것도 거의 다 차는군요.
사용중 이상한 현상이 생기면 언제든 신고해주십시요.
하드웨어 세팅은 끝났으니 이제 천천히 개선작업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