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해장국 내기 화투 입건(보완)

mystman2007.01.12 11:30조회 수 1083댓글 4

    • 글자 크기


요점은 해장국 내기 등의 푼돈 화투를 치더라도,
화투를 같이 친 사람 중에 판돈 15만원 이상의 전과자가 끼어 있으면
입건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군요.

저야 화투라면 명절 때만 가족과 친목도모로 칩니다만, 화투 좋아
하시는 분들은 판돈 15만원 이상의 화투 전과자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치시기를...ㅎ

=========================================

`판돈' 15만원 이상ㆍ전과자 끼면 형사입건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문상을 다녀오던 한 동네 사람들이 판돈 3만원을 걸고 `해장국 내기' 화투판을 벌였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2일 판돈 2만9천원을 걸고 화투놀이를 한 혐의(도박)로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웃 상가에 문상을 다녀온 A씨 일행은 12일 오전 2시께 서울 종로구 D부동산 사무실에서 이긴 사람이 해장국을 사기로 하고 판돈 2만9천원을 건채 화투놀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사람이 지구대로 전화를 걸어 신고를 해 A씨 등을 조사했다"며 "판돈으로만 보면 즉결 심판에 넘겨야 하지만 이들 가운데 도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사람이 포함돼 있어 내부 지침에 따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경찰에 내린 도박사건 처리 지침상 판돈이 15만원 이상이거나 동종 전과자가 1명 이상 포함돼 있는 경우 관련자를 원칙적으로 형사 입건토록 하고 있으며 액수가 작을 때에는 즉결 심판에 넘기도록 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상으론 아무리 작은 액수라도 화투 등 도박을 하면 최소한 즉결 처분하도록 돼 있지만 초상집에서 화투치는 것처럼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경우에는 경찰관들이 적발해도 현장에서 별달리 문제 삼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setuzi@yna.co.kr

============================================

[중앙일보 천인성 기자] 48장의 그림을 놓고 즐기는 화투놀이는 '국민 스포츠'로 불릴 만큼 우리에겐 친숙합니다. 하지만 판돈 규모나 전과 유무에 따라 법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2일 판돈 약 3만원을 걸고 화투를 한 혐의로 A씨(48)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웃 사이인 A씨 일행은 전날 함께 문상을 다녀온 뒤 집 근처 부동산 사무실에서 모여 화투(속칭 고스톱)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2일 오전 3시 무렵 무르익던 화투판에 경찰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입니다.

현장에서 몰수한 판돈은 모두 2만9000원. 이들은 "이긴 사람이 해장국을 사기로 했다"며 "이웃 간 친목을 위해 이 정도는 괜찮지 않냐"며 선처를 호소했지요.

수사기관과 법원은 가족.친지들이 소액으로 재미 삼아 하는 도박은 법률이 허용한 '일시적 오락'으로 보고 처벌하지 않습니다. 이번 경우 경찰의 판단은 달랐지요. 함께 화투를 친 3명 중 A씨가 전에도 도박 전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규정에 따라 경찰은 A씨뿐만 아니라 함께 화투를 쳤던 다른 이웃들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도박 판돈이 15만원을 넘지 않을 땐 대개 형사 입건하지 않습니다. 대신 법원의 즉결심판으로 넘겨져 판사의 판단에 따라 최고 2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됩니다. 정식 재판이 아니어서 전과가 남는 것은 아닙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참가자 중 도박 전과자가 1명이라도 있다면 참가자 모두 형사 입건됩니다. 판돈 규모와는 상관없지요. 상습적인 도박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거죠.

도박으로 즉결심판에 3회 이상 넘겨진 사람이나 식당.다방을 도박 장소로 2회 이상 제공한 업주도 입건 대상입니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천인성 기자의 블로그 http://blog.joins.com/chun4ppp/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 음 ~ 역시나 화투도 도박에 들어가는군요

    조심해야겟어요 ^-^;
  • 돈내기는 절대 안한다는 신조로 살고 있습니다.
    대신 체력단련 고스톱(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을 1점당 1회씩)은 가끔 치는데 이것도 전과자가 끼면 뭐라 하려나...-_-;
  • 운동인데~~무어라 하겠어요 ^^
  • 법의 잣대라는게 참... 만약 그 3명중에 고위인사...는 아니어도 고위인사의 사촌쯤 되는 사람만 있었어도 입건되는일은 없었을겁니다. 쯥..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2
188079 !!!!!!공지!!!!!!!! 로그인 방식 변경 ( 이메일 + 비번 )25 Bikeholic 2013.12.07 53319
188078 해킹으로 인하여 서버복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11 Bikeholic 2014.03.17 51693
188077 관련글 요청에 의해 삭제합니다. 다만.. 7 알루체 2008.06.02 39364
188076 일본 최고의 AV배우 입국 쌩얼이 충격이네요...16 jkl21434 2009.05.06 24720
188075 test1 ........ 1996.01.03 24521
188074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15 불암산 2007.06.18 23067
188073 :::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은 [삭제/이동]하겠습니다 ::: Bikeholic 2003.04.14 21614
188072 이런 볼트 사용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70 용가리73 2006.06.15 20828
188071 <b>"기적"을 믿으며 드리는....호소문</b>114 뽀스 2008.06.16 20528
188070 산즐러 소장 이동건을 고발합니다25 abcx 2007.12.23 20309
188069 <산즐러> 아카데미소장 <이동건>을 고발합니다64 msg1127 2007.08.16 20309
188068 강간범 잡아 넣고 왔습니다......129 다리 굵은 2006.04.05 19786
188067 엘스워스 모멘트 프레임 먹다... 96 뻘건달 2007.02.20 19644
188066 MTB 평속 50키로?? 보은~상주 고속도로 경기에서 생긴일..(펀글)25 chasayoo 2007.10.13 19635
188065 bikelove님 보시죠.53 karis 2006.10.25 19631
188064 삭제하겠습니다65 coral1 2006.10.04 19571
188063 지난번 후지 타호 두동강 사고의 당사자 입니다.57 tot2244 2006.02.25 19499
188062 "칠십오님" 사망사고 경위 입니다.[펀글]114 독수리 2007.04.02 19299
188061 요즘 니콘 알바중입니다. ㅋ4 bycaad 2007.12.23 18789
188060 어이없는....마음아픈...사건72 12월19일생 2006.02.21 1802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