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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프레임을 만들려면 어떤 길을 모색해야...

lloyd22007.01.13 22:11조회 수 141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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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 글을 쓰기가 힘들던데...ㅡ,.ㅡ 부끄럽기도 하고...참...

혼자서 이래저래 경로를 찾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잘 아시는 분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지 않으까 해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하도 답답해서...

그러니 조언이나 말씀이라도 좋으니 짧은 답변이라도 달아주시면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고급 프레임 디자인, 제작을 위한 일에 작은 일이라도(욕심은 그 이상이지만) 일조를 해서

좀 더 나은 성능, 효율의 자전거를 개발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자전거의 잠재성은 환경을 위해서나 좀 더 살기좋은 세상을 위해서나 매우 가치 있는 것이라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몽상 아닙니다...ㅡ.ㅜ 사회학도로서 나름 보는 시야가 있는지라..
(뭐..공부는 별로 안하지만..)

하지만 혼자 정보를 수집하려니 많은 한계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그런 교육을 위한 체제가 잘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미국이나 독일을 생각했었는데...

독일의 경우는 자전거의 본고장이자 유럽최대 생산국이고 또한 고급 자전거 시장도 큰데다

무엇보다도 자전거의 문화(물론 유럽의 많은 국가들이 그러하겠지만..)와 인식 자체가 남다

르다고 익히 들어 알고 있습니다. 기왕이면 문화가 더욱 발달한 곳에서 공부를 하고 싶습니

다. 개인적으로 예전부터 독일어에 묘한 매력을 가져서 따로 공부를 하는 중이라...영어실력

보다 좀 낫기도 하고...ㅡ.ㅡ;;(거기서 거기지만...)

직업 학교 같은 곳에서 자전거 관련하여 교육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미국은...그냥 바넷...이나 뭐 그런 것만 좀 알고 있고...따로 국가차원의 교육과정이 있는지

는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모색중이지만 경험도 부족하고 지식도 얕아서 많이 힘에 부치네요...ㅜㅜ

그냥 이런 구상들이 한 시절 꿈으로 끝나지 않도록 작은 지식이라도 주셔서 희망을 좀

얻었으면 합니다.

쓸데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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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독일이란 나라 자체가 원래 기술을(이공계) 가진 기술자들을 우대하고 최고로 치지요.
    실례로,(for example)
    딸을 시집 보낸다면, meister(master), 교수(professor), 의사(doctor) 중에서
    meister에게 시집 보낼 정도라고 하더군요.(이건 90년대 중반에 독일에서 살고있는 지인분에게서
    그 당시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뭐...현제하고는 시대가 변해서 다를 수도 있겠지만 워낙 기술자들을 우대하고 인정하는 나라다 보니 그그렇게 쉽게 변하지는 안았겠죠..)

    유럽에서도
    가장 기술자를 인정하고 우대하는 사회,국가적인 풍토,정부의 관계정책들이 유기적으로 조화되어
    기술분야는(이공) 정상에 있는 나라라고 생각이 듭니다.

    주한 독일대사관을 한 번 두드려 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꼭 ~이루세요...^^
  • 사회학도라니 이공계출신으로 어줍잖게 한마디 하자면 일단 프레임쪽은 소재쪽에 속합니다. 물론 기계공학도 유사하지만 프레임의 소재가 철 알루미늄 카본 그리고 기타 합금 등 여러 가지 소재가 복합적으로 사용되니 일단 소재그리고 재료 공학 등을 공부하시고 연구쪽 파트로 들어가셔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에서 철 깍아서 아니면 납땜질해서 만들수있는것이 아니므로 이런 소재쪽의 학과에서 공부하신후 이와 관련 회사에 입사하시는것이 가장 현실적인것같습니다.
  • 자전거 프레임 설계는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닙니다.
    아시겠지만, 프레임 크랙으로 인한 사고가 중대한 만큼 설계시에 상당한 노하우가 있어야 합니다.
    사회학도시라면 설계와 전혀 180도 다른 분야를 전공하신거 같은데요, 사실 전공자도 그리 쉽게 할 수 없는 것이 자전거 프레임 설계 입니다.

    그리고, 현재 자전거 프레임 설계는 인벤터나, Pro-engineer, CATIA 같은 3차원 CAD 프로그램으로 설계를 하므로 이런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루는건 기본이 되야 하고요. 더불어 자전거 소재와 용접법 및 프레임에 대한 피로도의 해석 같은 일도 하실 줄 아셔야 합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프레임 설계를 업으로 하실려면 학교를 기계설계나, 기계공학등 관련 학과를 다시 다니시거나 해야 할 것 같고, 준비기간도 많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러스트나 포토샵 같은 것을 아셔야 디자인 및 도안을 할 수 있습니다.지금 상태에서는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군요. 대한민국 현실은 전공자가 아니면 입사담당자가 꺼리는게 현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현재 기구설계를 업으로 하고 있는 사람으로써, 공학계열을 전공하긴 했으나 설계비전공자로 현업에 근무하며 설계 분야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님의 꿈이 현실로 이루어져 훌륭한 설계자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진정 그 꿈을 이루고자 한다면 포기하지 말고 정진 하시기 바랍니다.
  • 진학님 말에 사족을 달자면 물체가 공간을 달릴때의 현상은 공기라는 유체를 통과하는것이므로 물체의 마찰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속도와 관건이됩니다. 즉 설계쪽이라하면 재료,금속,기계,소재 공학등 여러가지가 포괄적으로 포함되며 더욱이 유체역학같은 아주 머리아프고 뒤통수때리는 기분나쁜 학문을 두루두루 섭렵하셔야합니다. 그러나 님이 간절히 원하신다면 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그러니 진정원하신다면 지금당장 뜻을 정하신후 그길로 들어스셔야할듯합니다. 힘내시구요!^^
  • `` 잔차 설계는 이태리가 가장 뛰어 납니다. 가까운 일본도 괜찮구요..일본 분들도 이태리로 유학을 많이 가는걸로 압니다.
  • lloyd2글쓴이
    2007.1.14 10:30 댓글추천 0비추천 0
    답변 감사드립니다. 비록 좀 늦은감은 없지 않았지만 독일로의 대학 유학도 생각중입니다.^^
    이탈리아도 듣긴 했는데...언어의 문제가...ㅡㅜ 어쨋든...처음부터 열심히 한 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 ....엔지니어로써..한마디 하자면...꿈을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봅니다.

    자전거 설계...뭐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경쟁이라는

    측면에서는 1등과 2등은 존제하겠지만...현실에서 0.1초의 의미는 없습니다.

    독일의 자전거 품질이 좋은 이유는 독일의 기능공 능력이 뛰여나기

    때문입니다. 100만개 만들어서 불량이 1000개라는 것과 10개라는 것은

    순전히 기능공의 능력 때문이고 ..품질의 차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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