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먹고...

by 산아지랑이 posted Jan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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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술자리에서, 으실으실 한기가들길래
감기기운이있나 춥네 했더니
옆에있던 산친구놈이 퍼런 알약을 꺼내면서,
비뭐시깽인데 먹으면 열도나고 몸이 더워진다.

그래, 먹어보지 뭐
참고로 히말라야 트레킹시에 고소병에 특효라 하여
많이들 가지고갑니다.
30분정도 지났나, 슬슬 얼굴부터 열이나더니,
술과 상승작용 하여 머리가 멍해지는것이, 정신이
없는데, 어이구 혈압 높았으면 그날 난 죽었지
그렇지 않으면 중풍걸려 손발 흔들고 다니던지

잔차친구면 절대 않먹였을건데...

그날저녁 마눌님 행복했냐고요.
술깰때까지 혼났고, 뭔술을 어케먹고 다니냐고
혼만 났습니다.

의사 처방없이 쓸데 없는것 먹지맙시다.
실제로 시중의 정력제 다 필요없어요.
잔차열심히 타고, 운동열심히 하면  됩니다.

글쎄 열심히 살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