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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슈베르트2007.01.19 15:44조회 수 900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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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라이딩을 하다보면 꼭 1-2분씩 사진을 찍어주는 분들이있습니다
남보다더 부지런해야하며 , 남보다 덜 즐겨야하며, 남보다 더 신경써야만 할수있는일인데..
그리고 남보다 자기사진은 없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분들입니다
수고를 마다않고 찍어준 사진들은 한분한분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것이며 또
되고있습니다
그렇게 좋은분들과 함께하는 라이딩은  라이딩 할때도 즐겁지만
라이딩후 찿아보는 사진에 또한번 즐거워집니다

라이딩을 하다보면 꼭 후미에서 처지는 초보들을 챙겨주시는분들이 있습니다
익숙치도 못한 산길 선두조 놓치면 길잃기딱좋은 야간라이딩이나
주간에라도 초보들을 뒤에서 밀면서.... 쏘는 즐거움을 포기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분들때문에 초보시절을 재밌게 넘겨왔던거 같고 지금도 도움받고
있습니다

자전거도 두바퀴로만 가는것이 아닌듯 싶습니다
인생 혼자걸어가는게 아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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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무슨일이든지 사람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겸손한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거구 그런 분들을 뵐때
    세상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거지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 지금 이 시대에 더더욱 절실히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 한동안 길안내 및 사진사 역할을 했었습니다. 호흡곤란을 자주 일으켜 나이 어린 후임자를 물색해서 강제로 맡겨 버리고, 후미의 초보를 챙기고 밀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엔 너무 천천히 달리다 보니 체력이 줄어 잠시만 달려도 호흡곤란을 일으키더군요.
    결국 최근엔 이것 저것 다 포기하고, 라이딩에 주력을 하니 라이딩 하는 맛이 나더군요.
  • 2007.1.19 17:30 댓글추천 0비추천 0
    타이어는 일요일 산타고 집에 가는 길에 전달해 드리겠습니당. 호호호
    오늘은 왠지 그냥 그래서.. >..<
  • 찍사는 자기 사진이 없습니다....ㅡ,ㅡ
  • 정말 고마운 일이지요.
    사진 찍어 주시는 분들,
    초보 때 뒤에서 챙겨주시는 분들

    복 받을 분들이지요.
  • 당겨주고...밀어주고

    ---
    찍어주는 분들 덕에...그 간 즐거운 라이딩을 많이 했습니다.
  • 슈베르트님 글 잘읽고 생각해봤습니다. 글쓰는 솜씨가 깔끔합니다.이제 님도 도움을 줄수있는 그런경지에 그~의 도착할날이 얼마남지 안아습니다. 베풀면서, 형편것 남을 도울수 있는 그런 인생를 사는것이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고수 반열에, 남들이 애기하는 짐승 대열에 들어갈수있는 기회가 곧옵니다,그때 약자에게 봉사할수있는 용기를 가지시면 님은 진정으로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실수 있습니다.저는 그때를 기대 해보겠습니다. 서부랜리 즐란딩 하시기 바람니다.
  • 맞습니다...맞아요~~~
    그만큼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고 봐야 겠지요~~
    먼저 가신분은 좀 기다려 주시고..... 늦게 가시는 분은 환하게 웃음으로 답할 수 있는
    그런 라이딩이면...그날 하루가~~서로 서로 ...마냥 즐겁지 않겠습니까...ㅋ.....^^*
  • 지대한 공감을 갖게하는 말씀 입니다.
    늘 단체를 위해서 동분서주 하시며 고생과 배려를 하시는 분들이
    어느 단체건,조직체건 꼭 있으시더군요.
    좋은 말씀 하셨네요....^^
  • 혹시~~ 맞죠 ???
    그런것 같은데~~~
  • 이런 예상을 빗나갔네요 ㅎㅎ 챙피해라 ^^;;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 되시는분들은 ~~나중에 본인보다 못타는분이 오셨을때

    도움받은걸 생각해서 도움을 주셔야 합니다

    그것이 도움 주신분에 대한 보답입니다 ^^

    또한 라이더의 기본 예의입니다( 레이싱 모드에선 곤란할수도~~ㅋㅋ)
  • 초심을 잃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누군가에게 받았다면 다시 베풀줄아는 세상의 이치는 돌고도는것입니다..

    잘읽었읍니다 슈벨트님..

    저도 열심히 남들에게 베풀겠읍니다..
  • 저도 좀 잘타면 사진도 찍어 드리고 그럴텐데....
    따라 다니기 바빠서리... -ㅁ-;;
  • 이런분들은 어느정도의 내공이 없으면 사실 하기도 함들죠. 사진찍으시랴 사람들챙기시랴 뒤에있다 앞으로가서 사진찍고 사진찍다 뒤에분들 챙겨주시고 ...

    군대있을때보면 최고참 몇분이 맨후미 행열에서 터벅터벅 걷곤하였죠 쫄병때는 그게 쉬워보였는데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게 얼마나 힘들일이란것을
    뒤에서 낙오병들 일일이 챙기고 어쩔때는 지친녀석들 무장까지 매고 가는 그런 고참들덕에 저또한 쫄병시절을 잘 버틴것 같습니다.
    어느날 밤 맨뒷열에서 터벅터벅 걷고있는 내모습을 돌아봤을때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가더군요

    뭐~ 오래전 일이지만 어딜가나 이런 삶의 '가이드'분들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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