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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넨 타고난 주부식성에 머슴 식성이야....

eyeinthesky72007.02.04 09:51조회 수 716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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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3주 연속으로 주말에도 출근을 할 정도로 바쁜 모드 입니다...
토요일인 어제도 출근해서는 바쁘게 오전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을 먹을 때가 되었더군요.

조용한 분위기를 깨는 한 마디의 외침이 있었으니
그 분은 다름 아닌 부장님....

" 곱창에 곤끼좀 채우고 하자~!!"....^^...반가운 이..외마디....으흐흐흐...
"오늘은 내가 쏠테니 뭘 먹고 싶은지들...다수결로 할테니...."

순대국,갈비탕(이남장),추어탕,간짜장.....이거저것 주문이 나왔지만...
다수결로 하자니 이거...영~ 아니구만....

내가 직접 추천하겠다.....
그리고는......잠시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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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짱~!!!......워~~~~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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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저만 뻬고 다들 표정이.....^^::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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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청국장은 부장님과 제가 좋아하는 메뉴이지요....흠~
마면의 미소를 띄시고는 식솔들 이끌고 가시는 부장님이야 신나셨지만
뒤 따라가는 식솔들의 표정은 도살장 끌려가는 소 표정들였으니...

청국장 맛나게 하기로 유명한 집인디...매일 먹는다 해도 전 질리지 않을 것만 같은데..
우야튼,
다 둘러 앉아서 먹게 되었는데....
갑자기 부장님 하시는 말씀...

" 자넨 정말 먹는 모습 보면 복 마이 받을거야~!! "

" 먹는 모습이 타고난 주부식성에 머슴 먹성이니까....부럽다...부러워~!! "

이거 칭찬인지....꼬는건지....워째....알리숑~얄라리~얄라~입니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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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7일 수요일 12시에 신월산 안내 라이딩 가능하신 분 찾습니다. (by rocky) 몸이 근질 근질 (by roc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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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 ㅎㅎㅎ...
    아이인더스카이님~~ 목동 찜질방으로 놀러 오셔유~
    찜질방에 있는 청국장..마시씀뮈다~~호호~~ 사천냥에.. 국산 콩이랍니다..ㅋ
    하지만 모든게 self라는거...ㅋ.....~ ~
  • 청국장이 뭐가 어때서 그런디유? 청국장 맛만 좋고 소화 잘 되고 영양 많고서리...
    사실 저도 청국장 좋아 하는데 냄새 때문에 집에서 잘 안해주는구만유~
  • 맛과 냄새를 분리해서 생각하면
    청국장, 홍어(탕, 찜)

    극과 극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부장님과 스카이님은 듬직한 나이시니.... ㅋㅋㅋ
  • 먹는모습에 복이 온다고 음식도 맛갈스럽게 드시는분들이
    잘산다고 웃어른들이 말씀하시는 걸 들은바있습니다.
    스카이님의 복들어오게 드시는 모습만 상상해도 즐겁습니다.
  • 청국장 이야기 하니깐..

    신사동 청국장집.... 가보고 싶네요...

    많이 먹었는데....쩝...
  • 복스럽게 먹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식욕이 나더군요. 참 좋은 모습입니다.

  • 청국장....
    남들...맛있다고 하던데....전..이 나이(??) 되도록....정말 싫어하는 음식입니다...
    워낙 후각이 발달된 관계(???)로.....
    남들은..먹는 동안은 냄새가 안난다고 하던데...극예민성 제 후각은....

    식사하려고 일반 음식점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메뉴를 보기도 전에...냄새만으로도 청국장 냄새가 나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나와버립니다....

    혹여 도살장 끌려가듯...할 수 없이 몰려서 식사하러 들어 갔어도...
    일행 중...누가 청국장 시키면..전 다른 테이블에서 밥을 먹습니다....
    도체..익숙해지지 않는 냄새....

    아파트에 살면서...옆집에서 아침에 청국장을 먹는지....냄새가 엘레베이터 홀까지
    훨훨 날라다니면....
    요넘의 못된 성깔이 기여코 한마디 하여..분란을 일으키고 말지요....

    다행이 이사 온..지금의 집에는 저의 집만 한층에 살기에...
    더 이상 그런 걱정(??) 안하고 살아서 다행입니다....

    근데...왜 청국장이라고 하지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7.2.4 18: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썬업님 :으흐흐흐...목동에 그런 곳이 있다니...언제 라이딩 끝나고 함께 가셔서 시식좀 해봐야겠읍니다요...출장은 잘 다녀 오셨는지요?...요즘 제가 바빠서 번개에도 몬나가고 있네요..
    좀 한가해지면 번개에서 뵙도록 하시쥬...건강 허시구유...^^

    [미스트맨님 :그러게유...고거이 참 맛깔스럽고...거시끼..또 뭐드냐...구수함이 입안에서 건더기와 함께 전해지는 그 맛이 쥐기쥬...청국장을 몬드시는분들 보믄 안타깝읍니다요..
    구랴도,
    어데....빙어만 허것남유....>.<::ㅎ

    [구름선비님 :청국장,홍탁....이거이 쥐기뿐디....분리는 왜..혀유~ 일품미인디유...
    선비님께선 맛을 모르시나벼유....ㅎ
    미각이 신선허게 살아있다는 반증이거늘...나이와는 상관관계가 읍슈....^^::ㅎ

    [강호님 : 강호님 뵈서 구수헌 청국장 한 번 무그야 헐낀디...기회나 올련지..참...
    건강 하시구유...요즘은 빵꾸..잘 않나쥬?....^^::ㅎ

    [벽새개안님 :으흐흐흐...저와 비스무리한 초절정 미각을 가지시고 계시군유...
    종로에도 유명한 청국장집이 있읍니다요....서울 오시믄 전화 주시이소예...
    대접함 해드립쥬....^^

    [청죽님 : 청죽님께서 좋아하시는 청계9가쪽 곱창 한 번 대접해 드릴테니 풀민님과 함께
    전화나 문자 주시고 오셔유...^^
    요즘 계단과 인도턱 타기 잘 되시남유?...^^ㅎ

    [풀민님 :아구구구...안타깝네유....그 진미인 청국장을 못드시다니..
    냄새만 않나게 하믄 잘 드실낀디..담엔 풀민님 앞에서 청국장을 맛나게 먹어야겟읍니다요...>.<::
    그러믄 주발 날라올려나....^^::ㅎ
    늘...건강 허셔유...^^
  • 2007.2.4 18:36 댓글추천 0비추천 0
    타고난 주부습진이야... 라고 보였습니다.

    =3==3===3=====3

    휘리리리리릭

    전 시식할 때 잘 얻어먹습니다. 호호호

    =3==3===3=====3
  • eyeinthesky7글쓴이
    2007.2.4 18:40 댓글추천 0비추천 0
    [빠바님 :제가 빠바님 취업 할 날만을 기둘리고 있다는 사실....취업만 워디 혀봐...
    아주 뽕 빠지게 벗겨 무글테니끼리....^^ㅎ
  • 이상하게 전 똥냄새와, 청국장 냄새와, 발가락 구린내가 좋다는...
  • 독감걸려 아무것도 입에 넣지 못할때..유일하게 청국장만 들어가더군요..ㅠ.ㅠ
  • 십자수님~~그런게 좋아지면 나이들었다는 반증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좋아 지더군요 ^^
  • eyeinthesky7글쓴이
    2007.2.5 11:29 댓글추천 0비추천 0
    [짜수님,하늘바람향님,스탐님 :종로에 정말 맛나게 하는곳이 있으니 함께 먹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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