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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공회전 구름성의 허구~~~

kakajoa2007.02.14 11:06조회 수 243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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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의 구름성이 진짜로 라이딩에 도움이 될까요?

쉽게 생각해보죠
베어링내의 오일의 점도가 자전거의 구름성을 방해한다는면
달리 말하면 오일의 점도가 회전을 방해하며 브레이크를 잡는다는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 오일이 점도가 가지는 브레이크의 성능이 어느정도 일까요?

흔히들 무급유 상태가 오일을 친 경우도다 두세배는 더 돈다고 하십니다.

자~~ 그럼 지금 가지고 계신 휠셋을 돌려보세요.
얼마나 돌았는지 시간을 측정하시고~~

두번째는 나무가지 작은거 하나를 바퀴와 프레임 사이에 끼시고
나무가지가 스포크를 다다다다 때리게 한다음 휠셋을 돌려보세요~~

처음보단 반도 안되는 시간에 멈춥니다.

나무가지의 브레이킹 능력은~~
부하를 받지 않은 공회전 상태에선
회전시간을 반이나 줄여버리는 엄청난 브레이킹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그 나무가지를 그대로 달고서 나가서 달려보세요.
별차이 안느껴집니다.

다운하다가 나무가지가 휠사이에 낀다고
다운시간이 틀려지던가요?
업힐하다 바퀴와 프레임 사이에 낙엽이 걸려서 다다다다 거린다고
업힐이 안되던가요?

낙엽낀 바퀴 돌려보세요 5바퀴도 안돌아갑니다.
하지만 라이딩중 낙엽이 꼇다고 속도가 느려진게 느껴지십니까?

베어링의 상태나 베어링의 종류에 따라 돌아가는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차이는 자전거 전체로 본다면 느끼기 어려울정도의 작은 차이입니다.

그정도 차이까지 민감해 하신다면~~~~~
서스펜션도 속도를 잡아먹는거 아시는지요?
이젠 모두다 하드테일에 리지드 포크를 써야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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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 나뭇가지와 낙엽을 통한 이야기...확~~~이해가 되네요.
  • 엔진을 업글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
  • 아주 미미하고 보잘 것 없는 차이일지라도,
    그런 한 걸음이 발전을 가져옵니다.

    돌을 다듬어 둥글게 만들고 거기에 구멍을 뚫어 나무를 넣고 바퀴가 시작되었던 것처럼 말이죠.

    제가 소시적 매 맞으며 타던 사이클이랑
    오늘날의 사이클 변화가 말해주듯이......

    때로는 시간이 흘러야지 검증이 되고, 선입견이 없어지게 되겠지요.
    (처음 알루미늄 프레임이 시판될 때, 에어 서스펜션이 시판될 때, 어떻게 받아 들였습니까?)

    세상에는 엉터리 제품을 만들어 과대포장하여 판매를 하는 회사도 많겠지만,
    하나의 제품을 개발하고 만들기 까지는 참으로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합니다.

    그런 노고에 대한 치하는 차지하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 평가조차 없이 내린 섣부른 판단은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성인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따른 자유와 책임은 스스로의 몫으로 남겨두어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 허브의 구름성은 preload 가 걸렸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며...

    mtb 에서는 구름성 보다는 내구성이 중시 되기 때문에 Sealed bearing 이 대세이고

    Roadbike 에서는 구름성과 Rigidity , 힘전달 부분이 중시 되기 때문에 Loose-ball bearing 이

    선호 된다는 점...에 주목을 하고 판단할 필요가 있겠지요. :D
  • 의견, 그리고 그 의견에 반대는 아니더라도 또 다른 의견.
    이런 글들을 읽으면서 저 같은 초급은 또 하나에 어느정도의 개념 정립이 되어 갑니다.^^
  • 글쎄 구름성이라는 개념과 용어정의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분명히 바퀴가 돌아가는 동안 휠쎗에 따라 원운동의 가속 관성에서는 차이를 느낍니다. 좋은 제품이 아무래도 가속 관성이 우수하더군요. 앞바퀴를 돌려보세요. 어떤것은 몇바퀴 돌다가 멈추고 어떤것은 그이상 돌다가 멈춘후 다시 역방향으로 돕니다. 그만큼 베아링이 좋다는 것이겠지요. 좋은 휠셋은 페달질 후 멈춰도 한없이 멀리 계속 직진합니다. 제가 실험을 해봤는데..잔차마다 차이가 많이 납니다.
  • 구름성이라는 말자체가 가져다 주는 효과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구름성? 구르는 정도>? 구름성이 좋으면 잘 구른다는 것이니 좋은거? 라는 논리 체계가 마음속에 있지 않나 싶네요. 구름성 누가 만든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 잘 만든 말인데..자전거 휠을 공회전할 시 도는 정도를 구름성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감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 허브의 구름성이 좋다는 것과 정비불량 라쳇 불량인 허브를 비교해보면 차이가 느껴지지만 주행에는 별 차이 없다는 고 생각합니다.
  • 현재 하이브리드 세라믹 베어링 필드 테스트가 7,400km 진행되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포함)
    10,000km 내구 테스트가 완료가 되면 어느 정도 데이터를 공개할 생각입니다.

    테스트의 주 목적은 내구성(취성에 의한 깨어짐)의 검증에 있습니다.
    구름성에 대한 테스트는 변수가 너무 많아 제대로 된 데이터를 얻기가 어렵더군요.

    일부 과대 평가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의견을 가타부타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플라시보 효과라는 것도 대단하거든요.
    베어링의 우수성 때문이든지 아니면 플라시보 효과에 기인한 것이든지
    결과론적으로는 사용자에게 득이 되었다면,

    그것으로도 족할 수 있겠지요. ^^
  • 허브 좋은거 썼다고 대회 기록이 향상되지는 않습니다. 허브보다는 다른 것들이 더 많은 영향을 주죠.

    선수 아닌 다음에야 허브는 구름성 보다는 정비성이나 내구성같은 것들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 물건이라고 봅니다.

    저는 구름성 안좋아서 못타는 허브는 없어도 10,000km 넘어가면서 슬슬 맛이가서 못쓰게 되는 허브는 많습니다.
  • 적절한 비유.. ^^ 허구죠..
  • 헬멧에 난 바람구멍을 랩으로 막아버리는게 허브 구름성 차이보다 영향이 클 것 같습니다.
    실제로 타임트라이얼용 헬멧은 공기저항 줄이려고 구멍 없죠~
  • 같은 내리막길에 같은 타이어 사이즈라도
    자전거에 따라서 더많이 아니면 덜 굴러가는 차이가 있는데..
    그런것이 허브의 구름성 차이에서 오는것이 아닌가요???
  • 허브교체 후...
    속도가 상승한다거나.. 뒤에서 밀어준다거나.. 뭐 그런 일은 없더군요
    그러나.. 묻지마 허브에 비한다면야.. 당연히 내구성도 좋고 무엇보다 주행 느낌이 좋더군요
    플라시보 효과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아닌거 같네요.. 그것도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 저는초보라 거의다비슷하지만요 잘타시는분은 좀아시겠죠.
    초보에게는 부품업글하면 자기 최면을 걸어 좀더 힘이나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난킹이다~ 간다~~ " ㅋㅋ^.^
  • 2007.2.15 09: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예전 MTB 탈때 휴기 허브 사용했고 지금 싸이클은 105급 허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엠티비와 싸이클을 비교하기가 힘들겠지만 구름성에서 차이가 나는 걸 저는 느끼겠더군요. 물론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자전거가 굴러가는 느낌이 다르고 외적인 요인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인 느낌은 확실히 휴기의 구름성이 좋다는 걸 느낍니다.
  • 2007.2.15 09:51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리고 잔차의 성능은 부품한개에서 결정짓는것은 아니죠. 좀더 나은 성능의 부품이 모여서 최상의 성능의 잔차가 완성되는데 각각의 미미한 부품성능을 무시하고 자전거 조립하면 입문용 데오레급 나오겠죠.
  • 글의 뽀인트는 "공회전" 구름성의 허구라고 생각되네요,,
    자전거를 눕혀놓고 바퀴를 돌렸을 때 몇바퀴 더 돈다고 해서 진짜 구름성이 좋다고 볼수 없다는 뜻이거나 ,, 별로 의미없는 실험결과라는 뜻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도 평소 생각해보던 문제인데..

    공회전시 잘 도는 허브도 부하가 걸렸을 땐 동일조건에서 그 좋지못한 타 허브보다 구름성이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베어링의 크기나 간격,윤활제의 작용,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자동차 배출가스 검사할 때도 무부하 테스트는 의미가 없어 부하를 걸고 검사를 하는 정밀검사로 배출가스 결과를 결정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구름성을 테스트해볼려면 무부하 테스트보다는 평균체중에 해당하는 70키로정도의 부하를 가한상태에서 테스트를 해야 진정한 성능을 알수있다고 생각됩니다.
  • 실제로 단거리주행시합에서는 구리스를 닦아내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그건 전문미케닉이 시합의 내용에 따라 어떤 구리스를 쓸것인지까지 결정해서 발라준답니다......물론 선수이야기죠. 킹휠셋을 사서 3년쯤 타니 18,000km쯤 탄거 같은데 허브는 정비를 세번 받아서 상태가 너무나 좋은데 림이 다 닳아서 현재 교체중입니다......NRS3님, 제 킹휠셋 가져가세요~~~. ㅎㅎㅎㅎ(차에 싣고 다니고 있음 ㅠㅠ)
  • 몇 억씩 하는 포르쉐나 페라리 같은 차들이 몇천만원 대의 고성능 차량과 단순히 성능면에서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길래, 그 값은 두, 세 배가 넘게 나고, 그것을 사는 사람이 있는지의 문제와 같은 게 아닐까요? 차이는 있지만, 미세하고 큰 영향이 없더라도, 성능이 아닌 다른 부분들 때문에, 아니면 단지 그것의 느낌이 좋기 때문에 사는 사람들, 그러한 미세할 수도 있는 성능에는 당장 큰 도움이 안 되는 제품의 장점들도, 매우 중요한 부분들이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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