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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가 없어 퍼왔습니다.

무한질주2007.02.15 01:51조회 수 1703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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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순찰 자전거가 무려 200만원?  

대전의 한 경찰서가 ‘자전거순찰대’를 신설하면서 자전거 1대 값으로 200만원, 근무복장 1벌당 150만원으로 책정해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1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방청 산하 대전 둔산경찰서가 다음달부터 방범순찰대원 10명으로 구성된 자전거순찰대를 발족해 1개월간 시범운영하고 4월부터는 30명 규모로 확대해 정식운영할 예정이다.


경찰이 추산한 소요예산(30명 기준)에 따르면 자전거 구입비가 대당 200만원으로 책정돼 전체 30대에 6000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무복장은 1명당 156만3000원으로 총 4689만원이 필요하며 경광등과 구급함, 속도계 등 소품비도 1세트당 33만5000원으로 모두 1005만원이 소요돼 장비구입에 드는 총 예산은 30인 기준으로 1억1700여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이에 대해 “하루 종일 순찰근무를 하기 위해서는 자전거가 튼튼해야 한다”며 “무복장에는 헬멧과 보호대 등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현재 자전거 순찰대 창설에 필요한 1억1700만원에 대한 예산협조 요청을 대전시에 제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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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도 좋고 다 좋다고 봅니다만, 비용에 있어서는 조금 어처구니가 없네요..
제가 담당자라면 저 자전거 한 대 값도 안 들어도 풀셋을 갖출 것 같습니다.
순찰용 자전거로 200만원짜리가 필요할까요? 왠만한 고급품으로 한들 복장비에 150만원이나 들어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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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뒷 북~~
  • 무한질주글쓴이
    2007.2.15 01: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그렇네요.. ^^;; 이거 지워야 하는 건지.. 글 쓰고 보니, 저기 아래쪽에 있다는... 마침 지울까 하던 차에 꼬리가.. ㅎㅎ
  • 200만원짜리 잔차 타다 잃어버리면 경찰이 도난잔차에 더 관심갖고 도난차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ㅎㅎㅎ
    차라리 2000만원짜리 잔차로 하지..
  • 구름선비님 좋겠다... ㅋㅋㅋ 청아님도 좋겠다. ㅋㅋㅋ
  • 십자수님 동네로 왔습니다. 오늘 부터~~~
  • 이런 경우
    만약 제가 자전거 순찰 경관으로 임명된다면 하고 가정해 봅니다.
    뭐 그럭저럭 지구력은 있어서 범인을 쫓아가 잡는다 쳐도
    그 다음이 자신이 없네요. 워낙 허약한 몰골이라서리..ㅡ,.ㅡ

    한 사나이가 식당에서 밥먹는데
    옆자리에서 날아오는 담배연기에
    '아..이런 어떤 몰상식한 인간이.내..이 넘을..'
    하고 생각하면서 따끔하게 한 마디 해 주려고 돌아보는 찰라
    상대는 그야말로 깎두기...용문신에..체구는 산처럼 크고..휴~

    게다가 돌아보는 순간 눈이 마주치고 말았는데
    뭔 말인가 하긴 해야 했다....

    "저...담배 피우시는데 식사 좀 해도 되겠능교?"

    "하모요"

    "고맙십니더"

    대충 범인을 잡아 놓은 나의 처지가
    식당에서 밥을 먹던 사나이와 비스무리할 것 같네요..

    =3=33=333
  • 아니 구름선비님 그럼 휴지는 어디로 보냅니까? 이거 무거워서 들고 다닐만한 것이 못되서 택배로 보내야 하는데...
  • 200만원짜리면 XT급인데, 경찰 아자씨들이 관리나 잘 할 수 있을지..-_-
    배는 이~렇게 나와가지고 페달질 하다 지키겠네..
  • 자전거 순찰단을 만들면 아마 공개적으로 지원을 받을 것이고
    체력 테스트 같은 것은 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 경찰 고생하는 분들 많은데 너무 몰아세우지는 마입시다.
    자전거 경관이 도로를 다니면 그만큼 도로에서 우리의 입지도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합리적 예산으로 정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어 타시도의 모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음...그만큼 자전거에 200만원에 투자할 정도면 자전거에 대한 인식이 깨여있다는 건데... 물론 철티비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그래두 공권력을 행사하는 집단인데 저 정도는 타야 되지 않나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요~^^;;
  • 예산을 투명하고 개인이 장비구하듯예산을 지출한다면 굿이 낭비라기보다는 긍정적인효과가더 크다고보여집니다..
  • 자전거 순찰대의 목적은 순찰시 시용되는 경찰차의 연료비 절약(유지비 경감)과 운영의 효율성을 위함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다큐멘터리에서 본 유럽의 자전거 순찰대는 자전거 순찰의 가장 큰 장점이 경찰차로 순찰하기 힘든 지역(예를 들어 한국은 자동차가 빨리 진행하기 힘든
    골목길이라든지 시장통...)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시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운영비가 절감된다는데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경찰이라고 해서 나쁜 자전거 쓰란 법은 없지만
    이왕 운영할거면 목적에 가장 적합한 용도 내에서 가급적 저렴한 자전거를 대량 이용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만약 예산이 한정되어 있다면요. 경찰들이 사용할 목적으로 튼튼한 자전거가 필요하다는게 200만원 짜리 자전거의 정당성이었지만 산악 자전거 타는 분들 중 100만원 이하 자전거에서 강도에 있어서 구조적 결함을 가진 자전거를 보신 분들은 별로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다음 뉴스에서 본 자전거는 200만원 짜리 자전거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찰의 자전거 순찰대의 창설에 적극 지지 합니다. 경찰들이 나중에 자전거 순찰을 보편화해서 자전거 타고 도로를 돌아다니면 자전거에 대한 운전자들에 대한 인식도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거고 한국 도로에서의 자동차 우월주의도 많이 감소할 거라 생각됩니다. 결정적으로 경찰 순찰대가 자전거를 타면 횡단 보도등에서의 교통 법규 위반 율도 많이 감소하고 누가 교통 법규 안지키는지 감시(?)도 더 잘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시야가 트이니깐..^^
  •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는 센스도.....잔차 가격만이 아니라 잔차타고 순찰 도는데 필요한 장비가 여럿 있을 수 있지요. 통신장비, 진압장비, 등등등 여하튼 경찰 자전거 순찰대가 계기가 되어 잔차에 대한 인식도 분명 좋아질 거라고 생각되니까요....
  • 자전거를 아는 여러분들은 조금은 이해가 가는것 아닌가요? 경찰이 xt급 정도는 돼야 ....
    의류, 보호대, 고글, 악세사리고 (4계절 모두 구매하면) 고급으로 해야 경찰의 짜세가 나오지 않을까요?
    뭐~ 이렇게 이해하면 위의 금액이 큰무리는 아닐듯 합니다.
  • 구체적인 견적서 내용도 없는데 구입비용만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기엔 부적절 한듯합니다.
    경찰이 자전거를 탄다?
    이유야 어쨌든 아주 좋습니다.
    경제 논리로만 따질 수 없는 가치가 창출 될듯 합니다.
  • 무한질주글쓴이
    2007.2.15 14:39 댓글추천 0비추천 0
    많은 분들 말씀처럼 긍정적인 면이 많은 사업이고, 예산집행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면 좋겠습니다. 기사이다 보니, 세세한 내역들을 자세하게 알 수는 없지만, 기사에 나온 그대로 자전거 가격이 200만원, 의류비용 150만원, 이런 식은 좀 곤란한 것 같습니다. 철티비를 타라는 말은 아니지만, 우리가 흔히 입문용이라고 하는 자전거만 해도, 즉, 일반적인 데오레급만해도 충분히 튼튼하고, 고급품이 아닐가 생각되기 때문이죠.. ^^
  • 예전에 잠시 해외에서 살았는데 당시 워싱턴 DC에서 자전거 순찰경찰을 처음 보았었습니다. 그때 느낀점이 자전거 참 좋다~ 라는 것이였죠. 아마 자전거 경찰이 생긴다면 서울의 명동도로나 인사동거리 그리고 기타 일반 도로를 다니며 순찰할수있고 경찰이 주변에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면 좀더 안정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누군가 위급할때 소리쳐 부른다면 쉽게 다가갈 수도있고. 워싱턴의경우 경찰이 혼자다니는경우는 없었고 2대에서 많게는 5대정도가 함께 모여 거리에서 커피도 마시고 순찰도 돌고 하는것을 보았습니다. 보기 좋더군요. 왠지 안심도 되고 200만원이라는 금액의 어떤 자전거를 구매할지는 모르겠지만 가령 스캇 35까지도 실구입은 200이 넘지 안을것 같은데 조금 예산을 크게 잡은게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아직 구상단계이니 좀더 세부적 계획이 세워지고 실 사를 하다보면 가격이나 여러가지가 수정되겠죠. 그렇게되길 바랍니다.
  • 200이라고 했으니~~도둑이 훔쳐갈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자전거 가격이 문제인지..
    자전거 순찰대발촉이 문제인지...
    요즘 우리들의 가슴속엔 긍정인 마음보다 부정의 마음이 더 많이 자리잡아 있는 듯 합니다.
    뭐.. 맨날 듣고 보는 것들이 그러니 당연한지도 모르지요 ㅠㅠ

    암튼..
    우리내야 돈이 없어 비싼거 못사는데 내가낸 세금의 일부로 구매한다니 낭비인듯 보이고 약간은 배가 아픕니만 200만원정도면 LX급으로 나오겠내요..
    잔차를 열씸히 타는 저로서는 최소한 막굴릴려면?? 그정도는 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혹자들은 신문만 봐도 자전거 준다고 노발대발 하는 분도 있는데.. 그분의 시각으로 보면 우린모두 약간 맛간 사람들로 보이겠지요. ^^;;

    발촉이 되어 몸이 엔진이 되서 돌아다니며 업무처리 한다면
    고생은 많겠습니다.
    대잔에서 발촉 된다니 주머니속에 넣고다니는 비상식량 초코랫이나 영양갱 나눠 먹어야 겠습니다.
    계획한 바 좋은 성과가 있기를 고대해며
    더불어 부디 자전거 매니아들의 고충을 함께 느껴
    자전거타기 좋은 나라로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소비자 가격으로 계약하고 그런그런 가격으로 지불하고 하여간 그런그런 꽁수땜에 우려들 하는것이지 , 좋은자전거에 좋은장비 지급하는것을 우리 잔차맨들은 적극지지 해야되지 않을까요?
    일반국민들은 절대 이해하려 하지 않을 테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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