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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종주산행에 백두대간 훼손 심각

민트~2007.02.16 17:58조회 수 112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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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무분별한 백두대간·정맥 구간 종주(縱走) 산행으로 설악산을 비롯한 5개 국립공원 50㎞ 구간의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설명=월악산 국립공원의 하늘재∼부봉 구간이 등산객들의 무분별한 종주로 훼손돼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해 국립공원 이용 실태조사 결과 설악산과 오대산, 소백산, 월악산, 속리산 일부 구간에서 산 정상부 능선의 토양침식, 주변식생 뿌리 노출 등 훼손이 진행중이거나 훼손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비개방 구간에 대한 무분별한 종주산행에 나섰다가 적발된 단속 건수는 287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단은 국립공원 내 개방하지 않은 구간의 무분별한 종주산행으로 인한 새로운 산행 길 확산이 야생 동·식물 서식지 파괴, 자연자원 훼손 등 국립공원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두대간 비개방구간 중 훼손이 심각해 복원 작업이 진행중인 곳은 설악산 대관령∼미시령 구간 5.5㎞, 미시령∼마등령 구간 7.5㎞, 오대산 노인봉∼매봉 구간 8.7㎞, 소백산 도솔봉∼묘적령 구간 2.6㎞ 등이다. 월악산 마역봉∼부봉∼하늘재 구간 8.0㎞와 월악산 하늘재∼포암산∼마골치 구간 3.2㎞, 속리산 악희봉∼장성봉∼대야산∼밀치 구간 14.9㎞ 등도 복원 대상에 포함돼 있다.

현재 국립공원내 백두대간 비개방 구간은 마루금(연결된 능선) 기준으로 250㎞ 중 95㎞, 정맥 구간은 70㎞ 중 52㎞로 생태계 보전을 위해 통제되고 있다.

공단은 이에 따라 전국 299개 모집 산행단체에 훼손 실태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현장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비개방구간 출입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비개방 구간의 무단출입 등 위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백두대간에 있는 국립공원의 이해를 높이는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면서 “비개방 구간을 정밀조사해 복원계획 수립 등 보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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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민트~글쓴이
    2007.2.16 18:00 댓글추천 0비추천 0
    요즘 산들이 너무 아파하고 있는건 사실인듯.. 등산객에,mtb에 오토바이에
  • 우리모두가 관심을 가져야겠죠.
  • 대관령 미시령이5.5km 에이 거짖말 오타인듯....
    사람이 산을 다니면, 산은 깍입니다.
    실질적으로는 길이나면 풀이죽고, 비가와서 도랑이 생기면서 패이는 양이
    급속히 증가합니다.
    그렇다고 산을 안갈수는 없죠.
    그래서 자연 휴식년제를 도입했고,

    그런데 그동안에는 공원 관리공단에서 대부분 자기들의 편의를 위해서
    출입금지 구역을 만들었다 이겁니다.

    등산객을 분산해야되는데, 관리상(에전에는 입장료 징수)어려운곳을 입산금지 시켯답니다.
    또다른 바보행정은 지리산 반달곰.
    수입곰 몇마리 풀어놓고 등산로 아니면 들어가지마라...
    그곰은 쵸코파이 2개면 사진모델도 해준다나...

    전국의 산을 입산금지 시킵시다.
    그러면 파괴 안될것아닙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바보 행정기관이 국립공원 관리공단
    이라 생각 합니다.
    도대체가 써비스정신이없어요.얼마전까지는 돈만 받으면 땡
    요사이는 과태료만 징수하면 땡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
    그동안 국립공원 관리공단에 쌓인 원한이 많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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