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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에 미치다.

salmon252007.02.24 16:41조회 수 142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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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우연히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우연히 사진한장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계단을 자전거로 내려오는 사진인데 갑자기 그 사진 한장이 저의 머릿속에콱~박혀 버린것입니다.

저두 계단 5칸까지는 어떻게 해보겠지만 그이상가면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피했는데

갑자기 그 사진한장이 저의 잠자고있는 스포츠 스피릿에 불을 지피고 말았습니다.

어제저녁 밤에 학원에갔다 돌아오는데 갑자기 내눈앞에 쭉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더군요.
그러면서 심장박동이 빨라지더니 온몸에 아드레날린이 분비됨을 감지할수있었습니다.

저는 심호흡 한번 크게하고 방향을 돌려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엉덩이 뒤로 쭉~빼고 계단을 향해 돌진..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 푸하하하하하

어찌나 기쁘던지.. 그후 계단만보면 몸이 반응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어제부터 그런일이 생겼죠 ㅋㅋㅋ^^
오늘도 계단 주구장창 내려오고 재미있더군요^^ㅎㅎㅎ

사진한장의 힘이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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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ㅎㅎ어릴적 부산에살때(초등3~4학년쯤) 사직운동장에서 자전거빌려서 친구들이랑 겁도없이 계단타기 많이했었는데 지금 그상황에 닥치면 걱정반 두려움반해서 고민 많이 할겁니다아마..^^
    점점 나이들어갈수록 간댕이는 부어야 정상인데 쭈그러드는거 같습니다..ㅎㅎ
  • 인공적인 계단만 만나면 작아지고 있습니다.
    무서워 할 뿐만 아니라 싫어하기까지 합니다.

    '용도에 맞게 타자'주의가 되었습니다.
  • ^^ 도데체 무슨 사진을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그사진이 저에게도 불똥이 될수있을까
    해서요..ㅋ
  • 계단이 스트레이트면 겁이 안나는데(육교 등) 휘어진 계단만 보면 무서워진다는...산에 있는 계단은 대부분 휘어져 있다는거...무조건 내려 끈다는거...
    일자산 중간 사잇길 그 계단은 왜 그리 타고 내려 가는지 본인도 이해를 못한다는거...
  • 산에서 나무박아 만든 계단에서 날아간 뒤로 무조건 조심합니다... ㅡㅡ;;

    그런데 예술회관 같은데 있는 계단은 왜그렇게 높은건지..
  • 어떤분은 역으로도 올라가신다는....^^...부*수*님....ㅎㅎㅎ
  • 폭스레이싱샥의 광고인 모선수가 계단에서 점프하는 사진을 보신 것은 아닌신지...
    그건 폭스 40 광고인데...^^
  • salmon25글쓴이
    2007.2.25 00:20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ㅋ 아마 그사진 왈바아니면 자출사네이버까페에서 본것같은데 가물가물하네요 ㅎㅎ
    욱하는 마음에 한번 내려갔다 성공했을때 그 쾌감~^^;; 잘 아시죠? 암만해도 자전거를 좀 혹사시키는 타입인것같습니다. 특히 청소년 센터나 대리석으로 이쁘장하게 깔린 계단들은 너무 잼있는것 같아요~ 도시주행때는 거의 어반타는것처럼 폴짝폴짝 다니죠~^^ 산은 산대로 재미있꼬 도시는 도시대로 잼있구~ 암튼 잼있습니다~ 역쉬 MTB를 사길 잘한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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