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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홀로 라이딩중에 등줄기가 싸늘한 느낌

yoo2007.03.14 13:48조회 수 1576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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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사촌누나를 저 세상을 보내드리고, ..........
어제 혼자 집근처 야산에 홀로 라이딩중 산 정상에 올라가서, 물 한모금
먹다가 갑자기 싸늘한 느낌이 들어 라이트를 이리저리 비춰봐도
아무것도 보이 않는데 ,마음에 두려움이 밀려 오더군요.
급히 자전거에 몸을 싫고, 내려오길에 거의 매일가는 삼거리에서 길을 잘못들어
다시 자전거를 돌려서 내려 오는 길, 내내 마음에 뭔가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한달에 혼자 밤에 10회 정도 라이딩하는 동네 산에서 웬일일까요?
지난주에 누나 보내려고, 육체적으로 피곤해서 그런걸까요 ?
오늘도 야간 라이딩 가고 싶은데, 자꾸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요


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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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심적 변화라고 보여집니다만, 마음 편하게 하세요.
    아무려면 고인이 된 사촌누나가 해를 끼치겠습니까?
    오히려 안전라이딩을 도와주겠지요.
  • 지인을 보내시고 마음이 허하셔서 그런것으로 생각됩니다.
    여유있게 생각하시구요,

    안전라이딩을 도와주시겠지요. *2
  • 편안하신 마음으로 야간 라이딩을 하세요....
    모든 불안함과 두려움은 뭔가의 원인과 기인된 문제를
    주변적 요소와 환경으로 부터 끌어 오려는 경향이 있죠.
    안,즐라 하세요...릴렉스 하시게요....^^
  • 몇번 나홀로 야간라이딩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괜히 기분이 묘해지고 뒷골이 땡기고 암튼 기분이 안좋아지더군요.
    만약에 만약에 무언가가 있다하더라도.
    내가 빠를까 그게 빠를까 생각하니 오히려 맘이 편해지더군요.
    그래도 차마 뒤를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몇번 그렇게 다니다보니 익숙해지긴 하더군요.
    이런 말도 떠올려 보기도 했죠...
    일체유심조.....ㅎㅎ

    맘을 편하게 먹으시고... 너무 기분이 안좋으시면 쉬시는게
    더 좋을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 전 음악 크게 틀어놓고 탄답니다. 그럼 무섭지 않아요.
  •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그러니깐 30대 초반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언제 돌아가시나 하고 온식구들 애간장 태울때
    밤에 집에 혼자있으면 손하나 까딱못하게 무서운것입니다
    나를 얼마나 사랑하였는데
    나를 사랑한만큼 무서웠습니다
    흔히들 어른들이 말하던군요
    정을 떼기 위하여 그런것이라고
  • 지방령입니다. 지방령은 한이 맺혀 한곳에서 떠나지 못하니 그 행동반경도 겨우10미터 입니다.
    담부터 그럼 냅다 쏘십시요. 못쫒아 옵니다. 실력향상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외할아버지 돌아가신후에 심적으로 괴로워 꿈에 자주 보이시더군요.
    주위사람에게 물어보니 원래 가까운분이 돌아가시면 한달정도 계속 꿈이든 헛것이든 보인다고
    하더군요. 영혼이 이승을 정리하고 저승으로가는데 49일 걸린다고 하여 49제를 지내는데
    그기간동안 저말고도 친척들에게 한번쯤은 꿈에 다녀가셨다고 하더군요.
    이런것들은.. 미신이지만 심적으로 힘들어 그러시니 한 두달 지나시면 아무렇지 않습니다.
  • 원래 잡귀들은 사람보다 기가 강할수가 없습니다 원기 왕성한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헤꼬지는 못하고 기가 부족한 사람에게만 나타나지요..잔차너무 무리하게타서 헛것이 보일땐 허공에 주먹한번 휘두르고 내리꽂으세여..^^
  • 두려움이 몰려 오고, 목덜미가 써늘해 질때,
    전 그자리에 멈춰서서, 주위를 자세히 살펴 봅니다
    뭐가 있나 찾느라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현상황에 적응이 되면
    그런 기분도 사그러집니다
    낮과 밤이 다른점은 우리가 좀더 멀리, 좀더 많이보지 못한다는것..
    항상가던 길이라면 다를게 없죠
  • 그래서 저는 밤에는 산에 혼자 못갑니다
    정말이지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그룹라이딩하다 혼자 떨어져도 무섭습니다
    이유없이.......
    겁이 많다는 얘기죠
    유님 같이 하시면 되죠 뭐~~~
  • 귀신이 직접적으로 산 사람을 해코지 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지레 겁 먹고 도망가거나 혼절하는 경우는 종종 봤죠.
    내가 캥기는 것이 없다면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다...이렇게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밤길 하나도 무섭지 않습니다. 오히려 밤이든 낮이든 사람이 무섭죠 -_-;;;

    뱀도 공격 의사를 안보이면 사람에게 먼저 공격을 하지 않죠.
    논두렁에서 뱀을 만났을 때 그냥 살짝 건너 갔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조금 떨어져서 잠시 지켜 봤더니 스르르 사라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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