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할아버지 위험해용 -,-;;;

nemiz2007.03.14 14:02조회 수 1346댓글 7

    • 글자 크기


포항->월포->영덕->포항 으로이어지는 코스를
아침에밟고 왔습니다.

포항으로 거의 다올때즈음  4차 고가도로 갓길에서 역주행을 즐기고있는
할아버지를 발견...저와 정면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눈은 완전히 풀려있어서 절 보고있기는 한건지,
어찌할까 생각하는데 뒤에서 집채만한 트럭이 다가오고있더군요.
도로쪽으로빠지면 위험하겠다싶어 안쪽으로 진입,
할아버지와 거리1m차이에서도 할아버지 정면 안보고 밑에만보고계시더군요.
핸들바와 핸들바가 충돌하면서 트럭은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할아버지 서시더니 막뭐라고 하시더군요...우헉 술냄새;;;
그상황에서 "할아버지 이런도로에서 역주행은위험해요..."
라고 말할수도없어 그냥 한숨만쉬며 집에도착했습니다.

같은집에 잔차타시는 할아버지계시면 제발 역주행은 삼가해달라고
말해주길 무지무지 부탁드리고싶습니다 ㅠㅠ...위험해요.



나카시마 미카의 "보이지 않는 별"입니다.
머...눈의꽃이후로는 뜨거운걸 발표 안하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7
  • 그럴땐 그냥 자전거 세우시고 옆으로 비켜서시는게 제일 안전할것같네요..
    연세많으신데다 약주까지 걸치고 자전거 타는분께 옆으로 좀더 붙어서 타시라고 하거나
    역주행 하지 말라고 말씀드려도 들어줄것 같지는 않은데요.. ^^;
  • 가끔 연로한 어르신들이 도로에서 거의 무방비 상태로 생활자전거를 타는 걸 봅니다.
    그때 문득 하게 되는 생각은 생활에 지쳐서 지포자기의 심정으로 그렇게 타는 게 아닐까, 하는
    안타까운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저 역시 지방에 살고있지만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역주행을 하는게 운전자 눈에 띄어 더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신거 같습니다. 저역시 MTB를 타기전까지는 역주행이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 차와 같이 주행하고 있습니다^^
    안전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바뀌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봄이 오는지 춘곤증이 오는거 같습니다! 선배님들 모두 힘찬 오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대있음에 올림.
  • 두 분 사고 없으셔서 천만다행이시네요....
    서울의 차도에서도 그렇게 역주행 하시는 어르신들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청계3가~청계9가.....그리고,
    한강으로 진입 하기 용이해서 그런지 마장동 축시장쪽 내리막길....
    정주행 하다가 섬찟 할 때가 많은데 뭐라 말 할 수도 없고
    오히려
    정주행 하는 사람들 뒤를 보는 시선이....
    정주행 하시는 사람들이 잘못 타고 있질 안느냐...라는 그...시선을 받을 땐...난감하기 까지...
  • 저는 뒷바람 받고 맹렬한 속도로 오시는 만취한 어르신이
    핸들을 꺾지 못하시고 달려드시기에 급한 마음에 그 어른의
    가슴팍을 제 손바닥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

    덕분에 제 손가락이 눌려서 한 동안 고생했지요.

    술도 술이지만 거센 뒷바람은
    평소 어르신들이 경험한 지 오래 되었거나
    경험하지 못한 맹렬한 속도가 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자칫 조향력이 실종되지요.
  • 나카시마 미카...
    오늘 뉴스 그룹 들어가봤더니
    Mika Nakashima - Sunao na Mama (2007.3.14) 이렇게 포스팅 되어있데요.
    새로운 싱글인것인지...
    素直なまま <-- 일본어를 몰라서..ㅎㅎ
    두번째 곡은 FEVER라는 재즈곡이더군요.
    3,4번째는 첫번째의 편곡한곡...
  •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이분이 롯* 다니시는분인가 하고 반가워서 얼른 클릭을 하고 물어볼려다가 보니깐
    아닌것 같습니다
    돼지바가 매일매일 황금돼지를 쏜다
    사실 이것을 보고 그 회사 다니는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들넘이 다니는 회사입니다 ^^
    가슴이 철렁하였습니다
    그놈의 자식이 뭔지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