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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기일...

........2007.03.24 00:52조회 수 889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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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안좋아 친구도 별로 없는데..

좋은 친구였습니다. 좋았지요...
군대가서 3년전에.. 오늘이 기일이네요.

얼마없는 친구들.. 중에 너..

하늘에 잘 있니?
올라가서 밑에 쳐다보니 좋아?

시키지도 않은 짓은 왜 해서..


그냥 그래서..
오늘 열심히 잔차타고 허벅지 터질때까지 쏴 봤습니다...
그런데 왜 더 생각이 날까요..
힘들면 머릿속이 비워진다는데...


친구야.. 너같은 친구..못 만나겠다.

다들 친구라고 다가서지만..
필요할 때만 친구라 하더라..

친구라고 하더라.
친구라고 하더라..

왜 비는 오고 난리인지.
우울하게 시리..

해 좀 떠 주세요! 쨍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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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글쓴이
    2007.3.24 00:55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직도 네 어머니는.. 너 온다고.. 방청소하고 계시더라..
  • 자고로 남자는 세상에서 나를 알아주는 단 한 사람의
    친구가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고 하더군요.
    꼭 그런 친구분이었던 듯합니다.


  • 친구 몇 명 없는데
    어렸을 적 친구가 떠나고 나니까
    아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더군요.

    날짜까지 기억하시는 것을 보니
    꽤 친한 친구였던 모양입니다.
  • 마음이 무척이나
    울적 했나 보군요....어제 갑작스레 선약이 취소되어
    미안 합니다...빠바님.....
    그렇지 안았으면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마음이라도 풀어 줄 수 있었으련만....
  • 친구...
    보고싶어도 보면 안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가슴에 살아있으면 그 사람은 죽어도 죽은게 아닙니다
    정말 죽은 사람은 살아있어도 잊혀진 사람입니다

    용마님이 왈바님들 마음속에 살아계시듯이...

    비가 웁니다
  • 동감...입니다. 저도 후배의 자살로 3 년 동안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져 지냈는데...

    조금씩...나아지는건지...무뎌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약인듯 합니다.
  • 이글을 보니까, 저도 먼저 간 제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약간 엉뚱한 면이 있긴 했지만, 순수했던 그 친구의 맘을 알기에...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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