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분당에서 있었던 실화라고 하는 자전거샵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만 4년도 전에 자전거에 입문했으니 그 한참 정의 이야기인가 봅니다.
어느분이 당시에 자전거를 240만원으로 주고 샀다죠... 집에 가서는 부인에게 들키면
떨어질 후환이 두려워 부인이 "얼마주고 샀어요?" 하고 묻자 남편은 "응. 24만원" 줬지...
하고 대답 했더랍니다. 부인은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지요. 남편은 아무런 반응이 없으니
그런가부다...
이튿날 부인은 말도 않고 자전거를 끌고는 가까운 자전거포에 가서는 24만원을 받고는
팔아 버렸다죠...
이런 허망한 일이... 남편은 아마 몇달은 쓰린 속을 쓸어 내려야 했을 겁니다.
저도 MTB 처음 살때 집사람한테는 70만원을 주고 사는데 돈이 모자라니 30만원만
보태주라... 면서 142만원을 주고 새차를 샀던 기억이 나는 군요. 얼마 전에 판 카본차는
400여 만원을 들였는데 1년 3~4개월 타고 1년 반이 좀더 지나 팔때는 160만원 받고
팔아서 집사는데 세금으로 내느라 마누라한테 주었는데 곧 70여 만원을 주고 새차를
사야 하는데 이 마누라가 주려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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