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에서 가장 큰 삽질이 무엇일까요?
비싼 자전거 사놓고 아까워서 타지 못하고 감상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자전거는 관상용이 아니고 탈 것이기 때문에 그 용도를 다하지 못하기에 가장 큰 삽질이라 생각합니다.
제경우 약간 결벽증이 있어서 조금 더러워지면 바로 바로 청소하지 않으면 못배겼습니다. 드라이브 트레인은 완전분해하여 등유로 깨끗이 세척후 재조립, 기름칠. 삐까 뻔쩍한 체인과 스프라켓등등을 보면서 므흣... 하지만 타고 다닌 시간은 서너시간에 불과한데 청소하는 데 걸린 시간은 7~8시간이면 대략 삽질이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즘은 열정이 식어서인지 삽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청소를 그렇게는 안하고 다행히 분기에 한번정도 합니다. - 삽질탈출
그런데 근자에 제가 결정적인 삽질을 하였습니다. - 온갖 新부품을 구매하여 신차 조립하기.
원래는 프레임만 메일오더하여 기존차량에서 부품이식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중간에 지름신이 동하여 거의 모든 부품을 새것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사전 조사 없이, 아무 생각없이 중간에 덜컥 바꾸었습니다. 다 구매하고 메일오더 세금 물고 들어간돈을 따져보니까 국내에서 정품 완차 구매한 것보다 적어도 150이상 더 들어간 듯합니다. 국내 수입상의 가격인하정책과 맞물려 폭이 다소 커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부품사서 조립하면 샾에서 완차구매하는 것보다 돈이 더 든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중고 부품구매할 때 돈 만원에 벌벌 떠는 놈이 참 엉뚱한데서 헤프니 이해가 안가는 노릇입니다.
싸게 꾸미려고 멜오더 했는데 돈은 더들어, A/S는 힘들어, 조립하느라고 몇날 몇일을 뺑이쳐, 어떤분에게 면목은 없어... 그야말로 삽질의 전형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삽질을 만회하기 위해 비싸게 꾸민 자전거를 열심히 타서 본전 뽑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겨울내 나온 배도 들어가고, 건강도 좋아지면 그나마 위안이 될 듯합니다.
여러분, 봄이 왔습니다. 열심히 탑시다.
비싼 자전거 사놓고 아까워서 타지 못하고 감상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자전거는 관상용이 아니고 탈 것이기 때문에 그 용도를 다하지 못하기에 가장 큰 삽질이라 생각합니다.
제경우 약간 결벽증이 있어서 조금 더러워지면 바로 바로 청소하지 않으면 못배겼습니다. 드라이브 트레인은 완전분해하여 등유로 깨끗이 세척후 재조립, 기름칠. 삐까 뻔쩍한 체인과 스프라켓등등을 보면서 므흣... 하지만 타고 다닌 시간은 서너시간에 불과한데 청소하는 데 걸린 시간은 7~8시간이면 대략 삽질이 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요즘은 열정이 식어서인지 삽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청소를 그렇게는 안하고 다행히 분기에 한번정도 합니다. - 삽질탈출
그런데 근자에 제가 결정적인 삽질을 하였습니다. - 온갖 新부품을 구매하여 신차 조립하기.
원래는 프레임만 메일오더하여 기존차량에서 부품이식을 하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중간에 지름신이 동하여 거의 모든 부품을 새것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사전 조사 없이, 아무 생각없이 중간에 덜컥 바꾸었습니다. 다 구매하고 메일오더 세금 물고 들어간돈을 따져보니까 국내에서 정품 완차 구매한 것보다 적어도 150이상 더 들어간 듯합니다. 국내 수입상의 가격인하정책과 맞물려 폭이 다소 커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부품사서 조립하면 샾에서 완차구매하는 것보다 돈이 더 든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이런 짓을 했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중고 부품구매할 때 돈 만원에 벌벌 떠는 놈이 참 엉뚱한데서 헤프니 이해가 안가는 노릇입니다.
싸게 꾸미려고 멜오더 했는데 돈은 더들어, A/S는 힘들어, 조립하느라고 몇날 몇일을 뺑이쳐, 어떤분에게 면목은 없어... 그야말로 삽질의 전형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삽질을 만회하기 위해 비싸게 꾸민 자전거를 열심히 타서 본전 뽑는 수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겨울내 나온 배도 들어가고, 건강도 좋아지면 그나마 위안이 될 듯합니다.
여러분, 봄이 왔습니다. 열심히 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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