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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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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 기성청은 3월 마지막 날인 31일 대전충남지역에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 영
향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돌풍과 함께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한다.
아침 다섯시 반이 되자 밤새 우르릉 거리며 번개불을 토해 내던 하늘에서는 드디어 한여름
소낙비 같은 빗줄기가 쏱아져 내린다.

걱정스런 눈길로 하늘만 바라본다.
오늘 따라 일기예보가 왜 그리 정확하다냐?
여기 저기서 걱정스런 전화가 걸려온다.

약속된 여섯시 반에 교정에 들어서니 벌써 여러 회원님들이 자전거 가지고 나와 계신다.
그래도 나는 학교 까지는 자동차 타고 왔지만 이 우중에 집에서 부터 자전거 타고 나오신 분
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다.
아무리 춥고 비가 많이 와도 일정을 취소 하거나 바꿀 수 없게 만드는건 작년에 이어 오늘도
새벽잠 설치고 응원 하러 나온 학생들이 보여준 의지와 열망 때문이다.

대둔산 정상에 다다를 즈음 천둥과 번개가 코 앞에서 내려 친다.
자전거 차체가 금속류 이기 때문에 다소 위험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을 지날 때 바람과 빗줄기는 더욱 거세진다.
그래도 낙오자 없이 전 구간 라이딩에 성공 할 수 있었던건 이번 대회에 보여주신 모든 분들
의 관심과 뜻과 열정이 삼위일체 되었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단 하루 만에 봄,여름,가을,겨울을 만나게 된다.
출발당시 내린 소낙비와 천둥 번개는 여름이고, 휴식 장소에서는 물에 빠졌다 나온 생쥐꼴
로 덜덜 떠는건 영락없는 겨울이다.
그래도 가로수 벚꽃길을 지나고 이름모를 꽃들이 활짝 펴있는 산길을 지난게 된다.
점심먹고 공주 지나 대평리쯤 오는데 날이 개이고 제법 햇살이 있다.
젖은옷 말리기 좋으니 여름 아닌가?

인생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젊은 시절 호랑방탕 하게 살았더라도 나이 먹어 철들면 된다.
그래도 인생에 있어서 봄은 누구에게나 중요 하다.
대학 학창시절이 바로 인생의 계절에서 봄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장학기금이 모아지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아 인생의 가장 소중한 봄인 학창시절 어려움을 덜어주는 도구로 사용되어 진다면 더욱
좋겠다.

오늘 대회는 대전에서 활동중인 팀-제우스, 대자동(대전 자전거 동호회),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 개미군단, KT-MTB(KT 충남본부 산악자전거 동호회), 대전 생체협
서구 연합회 분들께서 참여해 주셨다.

이번 대회에 관심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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