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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에 3Kg이나....

구름선비2007.04.05 20:09조회 수 1273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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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과 작년 사이에 10Kg이 줄어서
줄곧 69Kg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설사가 심하게 나서 병원에 갔더니
장염이랍니다.

전에도 몇 번 크게 앓은 적이 있었지만
저와 몇 년을 같이 근무한 직원의 말로는
저의 몰골이 '시체'같았고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고 합니다.

하루 사이에 3Kg이 줄었다는 것이
(아니, 전에 재고 오늘 다시 쟀으니까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네요.)
놀랍군요.

살을 뺀다며 장 청소를 하는 여성들이 있다고 합니다.
체중을 줄이는데 성공할 수는 있을지 모르지만
몸에 무리가 가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 가까운 싱글을 타고 왔는데
처음 업힐시 엄청 힘들더군요.
잠시 쉬는데 서 있을 수가 없어서 앉아 있었고
맞은 편에서 오는 횐님들을 기다리다가 카메라를 꺼내들고
동영상을 찍고자 했는데 어지러워서 앉아서 찍었습니다.

전에는 그런 걸 몰랐는데
목이 타는 것이 아니라 입에 침이 말라서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셨고
머리의 뒷꼭지에서는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을 계속 받았네요.

몸이 불편한 것 모두가 어렵지만
설사를 하거나, 구토를 하는 것만큼
몸이 축나는 일도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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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쾌차를 기원합니다.
  • 쩝!!!...그 몸무게라면....저에게는 환상(??)의 몸무게인데...
    (어차피 공개도 못할 몸무게는 잊고...흑!!)

    장염이....쉽게 완쾌 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 사이 잔차를 또 타심....
    너무 무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얼렁....쾌차하십시오....
  • 다행입니다. 이제 안심값도 내려갈 것 같은데 언제 몸보신 한 번 시켜드리죠...ㅎ
  • 이~궁~!!!....고생이 많으셨네요....

    장염이란게 뭐 몇가지 원인이 있더군요.
    바이러스에 의한 것과,
    상한 음식을 섭취 했다거나,
    자신의 몸에(체질) 맞지안는(즉,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의 섭취) 음식을
    섭취 한다든가 하는 여러 원인들이 있구요.

    몸 전체적으로 일시적인 면역기능의 저하,
    소화 기능의 저하 등에서도 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음식 뿐만 아니라 상한 음료나 물,오염수 등에서도 발병 할 수 있습니다.

    복통이 생기고,
    토사가 나오면 일단 음식의 섭취를 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시는게 제일 빠른 치료 입니다요.

    설사가 장기간 계속되면,
    탈수를 유발하여 몸의 균형도 잃게 되고 나른하고 쉽게 지치며
    기진맥진 상태가 되니
    소량의 물을 일정시간 간격을 두시고 드시는게 좋습니다만,
    병원에 가시기 전 까지요.

    그리고,
    아가띠들이 다이어트법으로 이용되는 장 청소용 약품들이
    보통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 전에 복용하는 약품들로써
    장기 복용시엔 심한 탈수증상과 더불어 정신질환도 유발 할 수 있는
    위험한 다이어트법입니다.

    또한,
    대장의 수분 흡수장애를 유발하여
    습관성 대장 수분흡수장애가 됩니다..

    빠른 쾌유를 빌며.....싸랑혀유~~!!!^^::ㅎㅎㅎ
  • 작년 여름 땜볕에서 100km 를 쉬지 않고 달리고 나면 3kg 이 줄어 있더군요
  • 아..참....요즘엔 독감에 걸려도 장염이 올 수 있습니다...^^
  • 저도 어제부터 명치쪽에 담이결려 재활라이딩이었는데.....

    재활라이딩에서 손목뼈 금간줄알았습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받고... 아직 얼얼하긴 하지만 뼈에는 별달리 이상이 없는것 같습니다.~!

    끝가지 라이딩을 못해서 아쉽습니다... ;;
  • 이럴 땐 좀 쉬시지..에고^^
    약속을 어겨도 누가 뭐라실 분은 없으셨을 텐데요.
    하여간 빨리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치질수술할때 장청소 해봐서 압니다.
    잘먹으셔야 겠네요. 빨리 쾌차 하셔서, 딴스 교습소 같이 가야죠.....
  • 고생 무진장 하셨네요 ..............
  • 아이구 형님 이게 웬일입니까?
    황사때문인가요? 아무튼 빨리 회복하시길 빕니다.
    미스티님 저도 그때 함께 끼워주세요. ㅋㅋㅋ
  • 소화장애로 설사가 만성이 되시면 그것 생각보다 큰병을 부르수있습니다.제 생각엔 양방보다는 한방에 가셔서 보약한제 드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저도 그병을 우습게 보았다가 2년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그전엔 감기조차도 걸리지 않는 건강체질이었는데... 초기에 치료하시면 늦어도2~3개월이면 다 낳습니다.그리고 설사할수록 속이 허해지나 음식물은 적게 드세요.빨리 쾌유하세요.^^
  • 검사결과는 한방보다는 양방이 정확하니 내시경검사하시고요,그다음에 장염이시면 한방으로 가세요.그리고 설사가 완전히 멈추고 속이 편해질때까지 가급적 운동도 자제하시는게 좋습니다.장이 약해지면 허리가 약해집니다.그럴때 운동이 무리가 되면 디스크가 올수도 있습니다.그게 오래 되시면 어깨결림으로까지 이어지고요.제 경험입니다.빨리 건강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구름선비글쓴이
    2007.4.6 09:06 댓글추천 0비추천 0
    미스트맨 형님,
    십자수님도 끼워 주시죠. 숫가락 하나 더 얹는 건데(돈 들어가는 소리....)

    뮤직박스님,
    의외로 무서운 병이군요.

    조심은 해야 할 것 같은데
    오늘도 잔차 약속이 있으니
    짧게 타고 와야겠군요.
  • 구름선비님.....서운한데요
    저를 빼시다니 에헴 ㅋㅎㅎ
  • 구름선비글쓴이
    2007.4.6 18: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수탐님,
    감사, 감사....
    대단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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