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출퇴근하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만약에 내가 다리가 불편해서 자전거를 타지 못하게 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보고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헬멧을 쓰게 되더군요..

오르막에서의 답답함, 내리막에서 쏘는 짜릿함..
매일 상극의 달콤함을 맛보는 것은 얼마나 보람찬 일인지..!

자전거 업글한지도 오래되어, 자전거에 자질구레하게 신경쓰이는 것들도 없고 마음껏 자전거의 성능을 이끌어내며 오로지 타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너무 즐겁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업글할 때마다 뭐가 좋아진게 있나 싶어서 자꾸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제대로 잔차타는 것을 즐겼다고 말할 수는 없거든요..ㅋㅋ
업글로부터 자유로워져 즐겁게 라이딩을 몇달간 즐기니까.
라이딩의 진정한 묘미를 알아가는 것 같아 뿌듯해지는군요..!ㅋㅋ
업글이라해봤자 xtr, xt, lx 부품의 조합일 뿐이지만, 제실력에는 차고 넘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막굴리기도 편하고요..

이제 왈바여러분도 해방감을 느끼실 때가.. 된 듯..? 같이 느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