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이 있는 고갯길로 업힐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절에서 하산하시는 스님을 따라
진돗개 두 마리가 내려오다가
잔차를 타고 업힐하는 저를 보더니
다짜고짜 짖으며 달려드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나 놀랐는지 우측으로 도망치는데
오른쪽은 십여 미터나 되는 낭떠러지란 걸 깨닫고
화들짝...
다행히 스님께서 '못 써~!!!' 하고 고함을 지르시자
움찔하면서 물러서더군요...휴~나무관세음...
절마당이 보이는 정문까지 올라가
숨을 고르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스님은 어찌하시고 아까 그 진돗개 두 마리가
절 쪽으로 어슬렁어슬렁 올라오더군요.
자전거로 앞을 가리고 긴장하고 있는데
놈들이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또 으르렁거리며 달려들더군요.
"그만해~!!! 놀래잖아~!!!" 하고 소리치자
ㅋㅋㅋ
이놈들 정말 신기합니다
제 고함 한 마디에 뚝 그치더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절마당으로 걸어가더군요.
어제는 산책로를 개척한답시고
양주시인지 의정부인지 모를 한적한 변두리
논밭이 있는 동네로 쏘다녔는데
비록 커다란 개들은 줄에 묶여 있었지만
조그만 견공들이 페달링하는 발치까지 다가서서
으르릉거리는데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더군요.
'만약 송아지 만한 개가 달려들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홍은택 님의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에서 보면
'개스프레이'라는 것이 있던데
저같이 겁이 많은 사람들에겐 요긴할 것 같네요.
아님 전국의 견공들과
'상호불가침협정'을 체결하던가요..ㅠㅠ
때마침 절에서 하산하시는 스님을 따라
진돗개 두 마리가 내려오다가
잔차를 타고 업힐하는 저를 보더니
다짜고짜 짖으며 달려드는 것이었습니다.
어찌나 놀랐는지 우측으로 도망치는데
오른쪽은 십여 미터나 되는 낭떠러지란 걸 깨닫고
화들짝...
다행히 스님께서 '못 써~!!!' 하고 고함을 지르시자
움찔하면서 물러서더군요...휴~나무관세음...
절마당이 보이는 정문까지 올라가
숨을 고르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스님은 어찌하시고 아까 그 진돗개 두 마리가
절 쪽으로 어슬렁어슬렁 올라오더군요.
자전거로 앞을 가리고 긴장하고 있는데
놈들이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또 으르렁거리며 달려들더군요.
"그만해~!!! 놀래잖아~!!!" 하고 소리치자
ㅋㅋㅋ
이놈들 정말 신기합니다
제 고함 한 마디에 뚝 그치더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절마당으로 걸어가더군요.
어제는 산책로를 개척한답시고
양주시인지 의정부인지 모를 한적한 변두리
논밭이 있는 동네로 쏘다녔는데
비록 커다란 개들은 줄에 묶여 있었지만
조그만 견공들이 페달링하는 발치까지 다가서서
으르릉거리는데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더군요.
'만약 송아지 만한 개가 달려들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홍은택 님의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에서 보면
'개스프레이'라는 것이 있던데
저같이 겁이 많은 사람들에겐 요긴할 것 같네요.
아님 전국의 견공들과
'상호불가침협정'을 체결하던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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