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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생긴일..

부루수리2007.04.11 09:18조회 수 839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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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자출할려고 짐챙기고 집을 나섰습니다.
저희 집이 문타운이라 내리막을 내려옵니다. 아스팔틀호 포장된길입니다.
슥 내려가고 있는데 초등학교 1~2학년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들이
반대편쪽을 보면서 길을 넌거고 있군요.
속력줄이고 다 건너가면 지나갈려고 천천히 진행 중이였습니다.
꼬마들이 길을 중간쯤 건너면서 저를 보더니 한꼬마가 깜짝놀라는군요.
둘 사이 거리는 꽤 되었는데 말이죠.
그러더니 인상을 확 쓰면서 한마디 하네요.
' 아~~씨x....'
브레이크 확잡구 멈춰섰습니다.
정말 허탈한 웃음이 나오네요......그 욕의 뜻이나 아니??
허탈하게 웃으며 꼬마를 쳐다 봤습니다. 그래도 어른이 무서운지
언능 골목길로 사라지더군요...
요즘애들 요즘얘들 한다더니...이런 맹랑한 녀석들을 보고
하는말이군요. 한대 쥐어 밖을려다가 녀석의 맹랑한짓에
정신을 잃어서 쥐어밖을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리고 다시 자출 자출...
아침에 또 경비아저씨 만나서 한바탕..
좋게 지내고 싶었는데, 말이 안통하시는 분입니다.
고집이 강하셔서 남의 말을 들으실려고 않합니다.

'지하에 세워놔'
'분실하면 책임 져주실건가요?'
'내가 왜'
'그럼 가지고 올라갈께요. 자전거가 재산이라 잃어버리면 안되요'
'그럼 타고 오지마'
뭐라고 대꾸 할려다가 그냥 귀로 흘리고 자전거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오래만에 자출인데....
시작이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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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스런 벚꽃 놀이 (by Biking) Re: 푸하하하....안그래도...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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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저도 지금 이직준비 중인데~ 자전거 출퇴근이 가장 큰 걱정입니다~
    그리고 요즘애들 버릇없다는 얘기는 아리스토텔레스 시절부터 했다는데요~ ^^;;;
    아침부터 짜증이 확 밀려오셨겠네요~ 퇴근하면서 기분 푸세요~ ㅎㅎㅎ
    퇴근시간은 아직 멀었군요~ ^^
  • 부루스리님^^ 경비아저씨한테 퇴근길에 족발+쐬주 포장해서 아부좀 하세요.
    그리고 애들은.............어른들 보고 배운다던데 저희 어른들이 반성해야죠 ㅜㅜ
  • 헛!! 부루스리--------------------> "부 루 수 리" 리로 정정합니다. 죄송^^
  • 부루수리글쓴이
    2007.4.11 09:44 댓글추천 0비추천 0
    문제는 그 경비 아저씨가 아니라 경비부장인데....
    경비부장이 자리에 거의 없어요. 저도 여태 몇번 못봤어요.
    경비부장한테 가서 말씀드려봐야하는데..
  • 저도 직장 옮기고 첫 자출하는 날, 건물주인하고 큰 소리가 오갔죠.
    하지만 다행히도 사장님하고 이하 임원 분들이 모두 불편없이 대해주셔서 잘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 경비 아저씨들 왜들 그러시는지 몰라.. ㅡㅡ;;
  • 경비 아저씨와 맞서지 마시고 회유책을 쓰셔야 합니다.

    강경책은 더욱더 님의 입지를 좁게 만들 뿐 같습니다.

    그분들이 자전거에 민감한건, 건물내 자전거 출입시 위에서 지랄을 하기 때문으로 압니다. ㅋㅋ.
  • 경비 아저씨와 인간적으로 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옹고집이라 했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지시거든요.
    어르신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세용^^
  • 우량아님~~~~~
    이직이라~~~~여러모로 심난할듯 하네요
  • 제가 한 3년전 자출하면서 1대이던 잔거가 이제는 약 10여대 됩니다.
    자연히 동호회 결성되고 라이딩이 활성화가 되었죠.
    문제는 자출하는 사람이 늘면서 잔거 보관할 장소가 필요 했습니다.
    그래서 소장님에게 동호회 방을 요구했지만 공간이 없어 교양실을 임시로 쓰고 있다가 지금은 직원 갱의실의 한공간을 임시로 쓰고 있습니다.
    공간이 부족하여 영 맘에 들진 않지만 소장님도 노력하시는 모습에 참고 있지만 소장님만 보면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ㅋㅋㅋ
    하지만 공간이 없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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